류현진 탈삼진 타이틀에 대한 욕심이 대단하네여

[위대한 도전]

오늘 경기로 인해 감독까기 바쁜 분들이 있기도 하지만

오늘 류현진 투구 참 멋지지 않았나여?

저번 경기 많은 투구수를 기록했고 4일 휴식후 등판이라

부진할거라 예상했지만 13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추가 10승 등극

그리고 탈삼진 타이틀 선두질주

올해 부진하다~구위가 많이 떨어졌다 말들도 많았지만

류현진선수의 능력을 제대로 증명한 경기가 아닐까 하네여

누가봐도 탈삼진을 노리는 피칭인데 알면서도 삼진을 당하는 타자들을 보며

오랫만에 우리팀 경기에서 희열을 느꼈네여

류현진 선수가 이정도로 탈삼진왕에 대한 욕심이 강한줄 정말 예상 못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9승정도 하고 시즌 끝내는것과

11-12승하며 탈삼진왕 차지하는건 시즌후 연봉협상에서 큰 의미가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여

한번 연봉인상이 주춤하면 내년 내후년 연봉에도 커다란 영향이 있으니까여

[현진99]

전솔직히 이욕심말리고 싶네요... 뭐 본인이 알아서 하겠지만;;;

[태균천하]

탈삼진왕 못해도 연봉 안깎입니다. 연봉고과라는게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탈삼진 1위냐 2위냐로 1000만원 단위로 움직일 이유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올해 이리 무리하다가 2-3년 후에 탈이나서 1년 쉬게 된다면 그거야말로 연봉 깎이는 일이겠지요. 바로 앞 한달의 미래만 보다가, 15년짜리, 20년짜리 투수를 망치고 싶지 않습니다. 안망쳐질거 같다구요? 아래 1번선발님의 글에서 무수한 최고급 선수들이 어찌 망가져 같는가를 읽어보시길...;; 현진이가 용가리 통뼈인지 10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지금으로서는 현진이만큼 고졸신인이 4년간 피칭한 사례 자체가 없을 정도로 혹사라는 점에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훨씬 설득력이 높습니다.

[논산 독수리]

선수비하하는 발언은 정정해주세요...우리팀 선수보고 용가리통뼈가 뭡니까?

[훌리건]

흠..혹사는 인정해도 어제 관전한결과는 속시원하고 좋던데요...;;;좀 많긴했는데..개인타이틀에 욕심낼만하죠..팀도 꼴지인데 보답차원도있고.

[과감한 홈스틸!!]

어제 보면 지가 더 던지고 싶어하던데요... 구질도 맞춰잡던 기존과 달리 체인지업이랑 슬라이더로 삼진 낚는 구질이었고... 몸생각이 우선인건 당연하지만 본인에게 무관의 해는 자존심을 상하게 할수도 있는만큼, 탈삼진왕 욕심은 그리 나빠보이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