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장 이론은
태양이 지구 주변을 움직인다고 상상한, 가상의 경로를 다룬 이론이며
이것은 태양의 실제 위치를 논한 이론이 아닙니다. 상대적 위치를 논한 이론이죠.
월장 이론은 점성술이나 그 유사 분야의 학술에서 쓰이는 이론이며, 명리와는 거리가 있는 이론입니다.
그렇더라도, 명리가 타 학술에서 육합을 빌려왔으면
월장도 같이 빌려와서 썼어야 하는데, 월장은 슬그머니 떼버렸지요.
일 년에 열두 번 마주 보는 (그것도 15일씩만) 별들의 상대적 위치를 밝힌 게 육합인데
그게
합수니 합토니 합목이니 합금이니..... 하는 데까지 번져 간다는 건
선을 넘어도 너무 넘은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별들이 서로 만나서 뭉치고 결합하는 우주 현상을 보고서 합(合)이라고 논했다면 또 모를까
텅 빈 하늘 멀리서 별들이 서로를 쳐다보는 현상을 보고서, 그걸 합(合)이라고 논해도 되는 건지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걸 또 합수(合水), 합목(合木), 합금(合金) 등으로 논해도 되는 건지
의문입니다.
별들이 서로 뭉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첫댓글 목성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엄밀히 말해서 태세는 목성과 역위상에 위치한 별이다. 중국어 위키피디아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太歲是中國古代天文和占星中的一顆虛星,與木星運行軌道相同但方向相反,爾後演變成一種道教和民間信仰的神祇。"
"태세란 중국의 고대 천문학 및 점성술에 나타나는 가상의 별로, 목성과 같은 궤도에서 운행하지만 방향이 서로 상반되어, 이후 도교 및 민속에서의 신으로 변화했다"
또한 바이두 백과에서는 "战国时期有种纪年法,根据岁星(木星的假想星)在天体中运行的规律用来纪年的方法,叫“岁星纪年法”。"
(춘추전국시대에는 세성(岁星; 목성에 대응되는 가상의 별)의 천체의 운행에 근거하여 연도를 기술하는 기년법이 존재하여 이를 "세성기년법"이라 불렀다.)라고 서술한다. 연구에 따르면 원래는 세성(목성)에 의한 세성기년법이 먼저 존재하였으나, 여러가지 문제점에 의해 십이진에 대하여 편의를 위해서 목성과 반대방향으로 공전하는 가상의 천체가 있다고 가정하여 새롭게 탄생한 가상의 천체가 태세라고 한다.
원래 가상의 별을 만들어 사용하던 용어가 태세입니다
명리학에서 "유년태세" 많이 사용하죠
월장은 육임학에서 매우 중요하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육임학은 월장 사용이 되는데 명리학에서 안될 이유가 없죠
어정성력고원(御定星曆考原)의 학자들이 분명하게 밝히고 있어요
월건과 월장은 상합한다
“六合者 以月建與月將爲相合也"
자꾸 없는 이론을 만들어 창작하지는 마세요
예 맞습니다
천간은 오합만 있어서 깔끔합니다ㅡ그래서 그런지 이 오합이 임상에서도 딱딱 맞아 떨어집니다ㅡ그래서 고대로 쓰면 되지요
그런데 육합은 아무리 임상을. 해봐도 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자축인묘등 12글자가 삼합으로 뭉치고 있어서 또 육합으로는 뭉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저는 고서들의 이론들을 무조건 가저다 쓰는 것이 아니라 임상해 보고
맞아 떨어지는 이론만 사용하는데 육합은 발생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진즉에. 육합은 버렸습니다.
인당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삼합도 합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삼합을 하고 있으면서 생.극.형.충.을 다 합니다
합이란ㅡ서로 묶인다는 뜻도 포함되었는데 묶이는게 아니라 뭉치면서 온갖 생극형충에 다 관여 하더라고요
이렇게 지지에서 삼합 하나만으로도 합에 대해선 충분한데ㅡ여기다 육합. 방합. 삼합을 다 적용하면 통변이 가능하겠는지요
아마 육합은 명리학의 용도는 아닐 것입니다
쌀도
떡으로
죽으로
밥으로
과자로
국수등을 만드는데 사용됩니다만 각자 만드는 방법이 다르드시 ㅡ
그래서
같은 쌀이어도
쌀로 밥을 만들때는 쌀을 가루로 만드는 믹서기가 필요없드시 ㅡ
명리학이나
점성술도 같은 목화토금수의 오행을 사용한다 해도
육합은 육합대로 쓰이는 곳이 따로 있을 것입니다
육합은 명리학의 용도는 아닌것으로 저는 판단하였습니다
육합은 점성술에 쓰면 될 것입니다
명리학에 육합 적용시켜 보세요
육합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ㅡ육합이 발생하지 않더라고요
육합은 각자 임상 경험을 통해 받아들이거나 내치거나,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다만 원리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글을 적었습니다.
저는 오랜 연구 끝에, 육합은 버리는 게 마땅하다 라고 판단했고, 수십 년 전에 완전히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팔자가 눈에 더 잘 들어오더군요. 명제로 인한 혼란이 없어지니 말입니다.
나름 임상 경험 및 그 증거에 근거하여 판단한 일입니다.
그리고 명리 명제는 간결하고 명확해야 명제입니다.
혼탁한 건 명제가 될 수 없습니다.
六合도 되고, 合化도 되고, 그게 刑도 되고, 또 破도 되는 그런 명제는 명제가 아닙니다.
초학 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육합은 각자의 임상 경험에 따라 버리고 취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육합은 명리학이론이고 핵심입니다
따라서 육합이론을 버린다고 하면
본인들은 명리학하는 사람들이 아니라고 인정하는 셈입니다
이건 마치 기독교 단체에 들어와서
대중들을 향해
각자 경험에 따라 예수를 믿고 아니면 버릴지를
취사 선택하라는 말 같네요
원 말 같은 말을 해야지~~
역학동이 댁들 일기장입니까
댁들 실력으로 육합검증이 가능합니까?
육합을 이해하면 바로 고수반열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육합이 뜻이 깊어서 공부하기 어려운 이론인 겁니다
명리학에는 육합을 적용하지 않는것이 마땅하다 라는 평소의 생각을 ㅡ
본문의 글을 읽으니
이론적으로도 확신하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