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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스크랩 ***** 르네상스의 천재화가들 바티칸 박물관전 -바티칸속에서 허우적 거리다 왔습니다
백서연 쌍둥맘 추천 0 조회 20 13.01.11 23:2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30105

르네상스의 천재화가들 <바티칸 박물관전>

 

 

대한민국 최초로 전시되는 르네상스 시대의 걸작들

그 비밀의 문이 열립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 바티칸이 낳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 MUSEI VATICANI 


바티칸 박물관에 있는 여러 작품들 중 이탈리아 르네상스 초기부터

전성기에 이르는 바티칸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대표적인 회화, 장식미술, 조각등의 예술품 73점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답니다.

 

매표소도 완전 작품으로 도배되어 있어요

 

 

 

 티켓 받았어요

 티켓도 비올라를 연주하는 천사가

인쇄되어 있어서 정말 맘에 들어요

소장해도 좋겠어요  ~

 

 

 

이번엔 오디오 가이드에 손현주 배우의 음성이 들립니다

손현주 배우의 목소리가 이렇게 좋은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ㅋ

 

   

각자의개성대로 전시에 대한 느낌으로

인증 사진 남기기 입니다

 

 

진짜 바티칸으로 가는듯한

전시장 입구 입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좋아했던

라파엘로 산치오의 사랑

 

          믿음 소망 사랑중 사랑이 그려져 있는 이 목판을 다른 두개의 목판들과

더불어 믿음  희망 사랑을 상징하는요소들이 저마다 아기 천사들에 둘러 싸여 있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의 표현, 성모의 품에 안긴 아기 예수(사랑)

엄마의 사랑이라는 말을 들어서 인지

우리 아들은 이 작품을 두고 두고 얘기하더군요~

 

 

포스터에 실린 작품인 바티칸의 사랑스런 간판 스타

멜로초 다 포를리의 <피올라를 연주하는 천사>

 

티켓에도 포스터에서도 빠지지 않는 간판스타

온화하고 아름다운 선이 보고 또 보아도

 그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들게 합니다

  

 

천사같은 화가 프라 안젤리코의 성모와 아기예수 

이 그림은 하얀 장미를 들고 있는 인자한 성모와

 천진하기 그지 없는 아기 예수의 모습입니다.

성인들과 천사들의 선한 표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성모와 아기 예수는 프라 안젤리코의 영혼과 정성이

 깃든 걸작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산타클로스 이야기

젠틸레 다 파브리아노의

난파하는 배를 구하는 성 니콜라스

 

난파하는배를 구하려고 성 니콜라스가 구해 주려고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 니콜라스는 3세기와 4세기 사이에 소아시아에서 살았고

리키라 지방 미라(오늘의 터키) 의 주교였습니다. 

 수많은 기적을 행했다는 이 성인은 어린이들과

가난한이들과 선원들의 수호자로 여겨져 왔습니다

성인의 무덤이 있었던 곳에서 시작된 성인 공경 신심은

 비잔틴 세계에 퍼져 나갔고 그후 서방에 이르기까지 큰 공경을 받았다

이탈리아, 독일, 북아메리카 민간 전통에 등장하는

 산타클로스라는 착한 인물은 성 니콜라스에게 영감을 받은 것으로

 이제는 그리스도교 세상 밖에도 알려져 성탄절이면

어린이들이 선물과 과자를 기다리며 양말을 걸어 두기도 합니다

 

 

 라오콘 군상

기원전 40~20년 경의 청동 원본(소실)을 재현한

아가산데르, 아테노도루스, 플리도루스이 대리석 조각의 석고상

 

신들의 불화로 시작된 트로이 전쟁

트로이의 사제 였던 라오콘이그리스인이 놓고간 

 목마를 받아 들이지 말것을 경고 하자 신들은 분노하게 되고

 거대한 바다 뱀 두마리를 보내 라오콘과 그의 아들을

 칭칭 감아 질식시켜 죽이는 순간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1506년 티투스 황제의 궁전 인근 포토밭에서 발견되어

 당시 교황 율리우스 2세는 이를 사들이고

벨베데레 정원에서 대중앞에서 선보였는데

이 전시가 바로 바티칸박물관의 기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죽음의 공포와 아들을 구하겠다는 부정이 절박하게 보여 집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광야의 성 히에로니무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소개 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광야의 성 히에로니무스는 작품 의뢰인도, 누구를 위해 그린 것인지도 모르는

 예술사에서 가장 수수께끼 같은 그림 가운데 하나 입니다.

 

광야 한가운데 참회를 위해 홀로 가슴을 내리치기 직전의 순간을

잡아내어 성직자의 근엄한 모습보다는 인간적인 고뇌를 표현하고 있는데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이처럼 극적인 순간을 가장잘 포착해내는 순간 포착의 대가로

이 작품은 그러한 다 빈치의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그림은 아직 스케치 상태로 성인의 머리, 오른쪽 다리, 왼쪽 바위만

 어느정도 완성된 상태지만 그럼에도 불구 하고 강렬한 선과 뚜렷한 명암의 대비로

 어떤 작품보다도 완성도 있는 느낌을 주는 다빈치의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이탈리아어로 슬픔, 비탄이라는 뜻을 지닌

피에타는 미켈란젤로가 25살에 완성한 작품으로

르네상스 시대 조각의 걸작이라 칭송 받는다고 합니다.

 

피에타는 십자가에서 예수를 내린뒤에 성모 마리아가

 예수의 시신을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데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의 육신을 가장 이상적으로 표현해냈던

미켈란젤로는 이 작품을 위해 직접 대리석을 고르고

 옮겨 오는데만 1년 가까이 걸린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는 그의 서명이 남아 있는 유일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생생환일화에 따르면 청년의 작품이라고 믿기에

너무 훌륭해 다른 사람의 작품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성모 마리아가 두른 띠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바티칸 박물관 대리석 복원 연구소가

성좌 : 바티칸 컬렉션을 계기로 제작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진품만큼 귀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주세페 체사리의 주님의 탄생 예고

 

주님 탄생 예고는 17세기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인 주세페 체사리의 작품입니다.

고상한 건물을 배경으로 금빛 갈색 바닥안에

주님 탄생을 예고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는데

거룩한 사자인 가부리엘 대천사가 예수를 잉태하리라는

 하느님의 뜻을 알려 주의 탄생을 예고하는 사건은

 예로부터 그리스도교 예술에 많은 영감을 주었는데

 과거 다양한 전설을 바탕으로 했던 그림묘사는

르네상스 시대로 들어오며 천사와 마리아가 만나는 가장 장엄하면서도

 인간적인 장면에 집중하며 여러 장식적인 요소들이 사라진것을 알수 있습니다.

 

 

플랑드르 학파(라파엘로 밑그림) 동정마리아에게 관을 쒸움

 

실로 짠 그림으로 회화처럼 밑그림을 그린뒤 색실로

무늬의 색에 따라 꿰매가듯이 짜 넣는 기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색감과 무늬의 조화를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과 물량이 필요한데

 이렇게 실로 짠 작업은 실 자체의 질감과 색으로 인해 그림에 생동감을 주는

 예술적인 목적과 천장이 높고 큰 방을보온하고

소리가 울리지 않도록 하는 기능도 있었다고 합니다.

  

주요 작품들이 포토존으로 기념으로

소장할수 있도록 샵에 준비 되어 있습니다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 주었던 성모와 아기 예수 

작품앞에서 잘난척 하는 아덜

 

아기같은 천사가 정말 보기만 해도 좋아요

비슷한 포즈 따라 잡기입니다 ㅋ

 

벽면을 가득 채웠던 멋진 포토존에서도 한장

 

 

 

어린 사람이 멋진 작품을 만들었다면서

 

벗어날수 없는 아트샵

오늘 만큼은 기분 좋아서 도록도 사고

작품이 담긴 기념품들을 이것저것 샀답니다. ㅋ 

 

 아트샵 깊숙한 곳엔 시스티나 경당 천장의 사진이 있습니다

마치 경당에 들어온듯하죠~~

 

미켈란 젤로의 천지 창조 

손을 슬쩍 들어 작품속 주인공이 되어 보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V

 

그리고 나오면서 들어갈때는 미쳐 못보았던

 광경에 사진 찍기 열심히 해봅니다

   

 직접 가지 않았어도 바티칸의 소중한 유물을

 국내에서 쉽게 접해볼수 있어서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건 아니던 예술로 하나 될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작품을 볼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떨렸던 바티칸 박물관전

방학이라 사람이 많을꺼라는걸 감안하고도 꼭 보고 싶었던

전시였는데 오늘따라 한가하기까지 운이 트이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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