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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의 조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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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의 조선사 해설 조선(朝鮮)의 특산물(特産物)【탐라(耽羅)의 산물(産物) 기후(氣候)】(3편)
문 무 추천 1 조회 367 15.11.19 19:35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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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1.20 15:07

    첫댓글 탐라는 대륙조선사의 단골메뉴 중 하나이군요...
    조선 중종 때부터 진상을 위한 (귤)공과원이 운영 관리되었고, 당시 공과원의 하나였던 탐라의 용동 과원에는 한때 44그루의 귤나무가 있었지만 현재는 8그루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귤 과원 주위에는 대나무숲이 "방풍림"으로 조성되었고, 대나무는 귤 저장에도 유용해 대나무잎의 찬 성질을 이용하여 귤을 상자에 담을 때 댓잎을 깔기도 하며, 아예 대숲에 귤을 저장하기도 하였다고....
    요즘에는 방풍림도 대나무 대신에 삼나무를 심어 조성한다고...
    탐라 오등의 한마을인 "죽성"은 대나무가 많다는 데서 명칭이 유래하였다고...

  • 작성자 15.11.20 20:12

    단골메뉴라는 말은 좀 그렇네요.
    특정지방, 특이지형, 종족, 부족등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면서 한 번에 많은 량을 올릴 수 없으므로 나누어 올리고 있는 것 뿐입니다. 많은 자료가 있으나 카페에 올리는 경우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양해바랍니다. 건강하세요.

  • 15.11.20 21:40

    반도의 탐라가 가짜라는 주장은 오래전부터 이 카페 저 카페에서 자주 언급되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인데도 탐라의 구체적인 위치는 통일된 견해가 아직까지도 없으니 답답하네요...
    자주 등장하므로 "단골메뉴"라고 하는 겁니다.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 작성자 15.11.21 21:45

    기분 나쁠 이유가 없습니다. 단골메뉴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일이니까요. 대륙조선사를 연구하는 입장에서 그럽습니다. 오해없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 15.11.20 22:14

    ~~산이 높아 오월에도 눈이 쌓여 있으며~~
    이 말을 두 가지 관점으로 생각해 보면
    우선이 말이 fact일 경우 .... 동남아 일대의 섬에는 존재할수 없읍니다. 다만 사천성, 귀주성쪽은 워낙 산이 높으니 가능성은 있지만 바다의 수로에 많은 배가 다닐수 없음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fact가 아닐 경우(즉 왜곡된 말일경우) ; 반도의 현 제주도를 염두에 둔 말일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탐라(제주)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아열대 지방과 관계가 많은 글이 나오고 흑치의 오랑케들이 다녔다는 말로보아 지금의 해남도가 가장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 15.11.21 07:27

    제 지인이 10여 년 전에 해남도에 갔었는데요 바다가 우리나라 서해안처럼 뻘이래요 바다는 볼게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 작성자 15.11.21 19:43

    @마포대사 해남도의 지리적, 자연환경등을 보면 역사상으로 탐라와 매우 흡사한 조건을 갖췄다고 봅니다. 특히 고려와 송과 왜가 요충지 땅인 탐라를 두고 벌인 사건들을 원사에서 보면 더욱 그러합니다만, 실제 그곳을 방문하여 몇 가지 중요한 것들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유보할 생각입니다. 마포대사님께서는 요즘 매우 바쁘신가 봅니다. 바쁘시더라도 늘 건강을 챙겨야 합니다. 항상 건강하게 뵙기를 청합니다.

  • 작성자 15.11.21 19:44

    @마포대사 하나 중요한 것은 "제주"와 "탐라"가 서로 다른 지역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확실한 고증이 없어 가설조차 내기가 힘듭니다.

  • 15.11.22 15:56

    @문 무 예 저도 서로 다른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실록에서 제주로 검색을 해보면
    섬이 생겨난 유래 같은게 나오는데 바다에서 갑자기 바위가 솓았다는 것을 보았는데
    육지에서 육안으로 보았을 정도면 지금 반도 제주도는 될수가 없고 탐라도 될수 없다고 봅니다
    화산으로 만들어진 섬은 사람이 먹고 살수있는 환경이 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죠.
    탐라는 역사가 유구하잖아요 삼국사기에도 나오는데요.

  • 15.11.20 22:26

    황죽(篁竹)...아마도 이 대나무로 '생황'이란 악기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백과사전에 임진왜란 이후에 우리나라에서 만들지 않았다 나오는데 ...좀 야릇합니다. 반도사관의 관점이겠죠.... 여기서의 우리나라는 반도이고 제주는 현 제주인데 지금의 제주에는 황죽(篁竹)이 없으니 말입니다. 황죽...............황죽이 구체적으로 어떤 대나무인지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 작성자 15.11.21 19:55

    篁(황)을 홍자옥편에서 찾아보면, <대포기 황. 대밭 황>이라고 했기에 "대숲"이라고 번역들을 합니다. 문제는 "황죽"이 대나무의 일종을 말하는 것인지, 일반명사로 대나무 숲을 말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제주도에는 토질 상, 자연환경으로 볼 때, 많은 대나무 숲이 있고, 대나무 숲과 대나무 숲사이에 '3만호가 산다'라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지금 인터넷을 보니 황죽이란 대나무 일종도 있다고 하는데, 20m씩이나 자란다고 하는데, 충청도 이남지방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다방면으로 알아보도록 해보겠습니다. 회원님들, 늘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원드립니다.

  • 15.11.21 22:49

    제주가 어디일까....생각해봤습니다.
    고려의 삼별초가 강화, 진도, 제주도로 이동하면서 대몽항전을 계속했고 결국 실패(?)했습니다. 같은 시기 송나라가 원에 붕괴되고 저항세력(남송)이 남으로 이동하면서 대몽항쟁을 계속했는데 그때 치열한 전투가 벌어젔던 곳이 바로 상양시전투입니다. 이곳에서 약 5년간 치열한 전투가 있었고 이곳이 무너지자 수도인 입안이 몇 년후 함락되어 사실상 남송은 멸망하고, 남은 저항세력이 지금의 광동성등 중국남부에서 계속저항을 합니다. 그러다 애산전투를 끝으로 결국 평정되고 말죠....

  • 15.11.21 22:57

    고려사의 삼별초와 시기별로 보나 사건 내용으로 보나 너무 유사 합니다. 상양시는 강화도요, 입안(항주?)은 진도, 그리고 애산전투가 있었던 해남도는 제주도로 대비하여 생각할수 있죠....반도사관으로 보아도 비슷한데... 대륙고려의 관점으로 보면 남송의 저항과정은 삼별초의항쟁입니다(남송의 위치를 현 중국 남부로 가정했을 때). 삼별초가 마지막 저항했던곳이 제주도인데 원과 남송과의 마지막 전투인 광동성남부의 애산전투에서 무척 치열한 전쟁을 햇다 하더군요.(세계4대 해전(厓山海戰)이라네요...) 대몽 항전이 하나의 사건이라면 마지막 저항지였던 제주는 현 광동성 앞바다에 있었을 것이며 그곳은 해남도일 것이다 라는 거죠...

  • 15.11.21 22:58

    또 하나 추가하고 싶은 말은 얼마전에 여행프로그램에서 베트남의 하롱베이에 관한 프로를 보았는데 지금의 북쪽베트남 사람들이 원나라와 싸우다 패하여 지금의 유명관광지인 하롱베이의 여러 섬들 사이로 숨어들었다는 내용이 잠깐 나왔었읍니다. 이곳에 숨어들면 잘 찾지 못한다 하네요.....

  • 15.11.21 23:00

    어쨌든, 남송과 원나라와의 치열한 전투가 광동성과 해남도 일대에서 있었고 이런 사건이 대륙고려의 관점에서보면 삼별초의항전으로 짧게 묘사된 것이 아닌가 하며 이것이 맞다면 제주도는 현 해남도가 유력하다는 것입니다.
    상양시는 강화도이고 입안(항조우?)은 진도쯤, 그리고 해남도는 제주도... 이렇게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단순히 제 추측입니다..)

  • 작성자 15.11.22 13:29

    삼별초와 송 말기의 상황이 아주 흡사하다!
    정말 예리한 분석이라고 판단됩니다. 해남도는 제주 또는 탐라!
    송말기 원과의 항쟁스토리와 삼별초 항쟁등을 함께 검토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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