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음력 12월인데...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성급함일까?
그러나 나와 같은 마음을 화초들도 가지고 있음을...
마음으로, 눈으로 느낌으로 알 수 있다.
갈증으로 목말라 하는 듯이
봄을 기다리는 화초들..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잎속에 생기를 감쳐두고 있다.
페페의 종류인듯...
작년 내 생일 날에 아들이 작은 화분에 담긴 녀석을 선물로 주었다 .
화분을 두번이나 갈아줄 정도로 잘 크고 있다...
다육이로만 알고있음..
진짜 이름이 뭘까??
위에서 내려다 보면 장미꽃 모양이다..
이 아이들은 꿀토끼님이 분양해준 거..^^
근디...위로만 자란다...
꿀토끼님은 키가 작던데...ㅎㅎ
얘는 울 큰언니가 분양해준 거...
야자나무가 담겨져 있는 항아리는
얼마 전 쓰레기로 버려진 거..
줏어 와서 활용을 했다.
사진에 보이는 사과박스도 주어온 것이고..ㅋㅋㅋ
무늬있는 긴 화분에 있는 문주란은
저 멀리..바다 건너
제주민들레님이 분양해주고....
마네킹과 마네킹사이에 있는 페페는
아주 오래 전에
곰상님이 나를 비롯해서 몇몇님들에게
주먹만한 화분에 담아 선물해준 것인데...
저렇게 크게 자랐다.
겨울이라서 추웠는지
잎이 노래져서
노래진 잎을 따주었더니 저렇게 초라하다..
그러나..
봄만 되면 걷잡을 수 없이 잎이 솟아 날 것이다.
제일 키우기 만만한 스킨다비스...
물만 잘 주면 된다..히히~~
저 멀리...
완도에서 올라 온 번영초..
아주 작은 새싹으로 올라왔는데...
죽지 않고 살아 있어주니... 이쁘고 고마울뿐이다..
봄이 되면 많이 많이 퍼져라..
그래서 나도 번영초좀 팔아볼까...ㅋㅋㅋㅋ
군자란...
3년전인가? 처음으로 가게 방문을 하셨던 자연님이
들고 오셨던 것인데..
작은 화분에서 큰화분으로 옮겼음에도
다시 옮겨야 될 정도로 커지고 있다.
뿌리가 땅위로 솟아 오르고 있기도 하고..
새끼를 세개나 치더니만..
지금도 저렇게 새끼가 솟아오르고 있다.
올해 몇송이의 꽃을 피우게될까....
봄이 오려면 아직은 멀었는데..
마음은 벌써부터 설레인다.
봄아 봄아~~
어서 오너라......
봄생기를 듬뿍 받고 싶다.
우리가게안에 있는 화초들도 생기가 가득해질 날..
봄날을 기다리며..
첫댓글 으째...손님도 없고..무료하기도 하고... 방금 찍어서 올린 따끈따끈한 사진이랍니다. ㅎㅎ 나..이러고 놀고 있어요.. ㅋ
가게가 정남향이 아니라 햇빛이 좀 부족한것 같으네요...그래도 온도가 높아 겨울에도 무럭무럭자라고 있군요...빛님의 사랑스런손길로...화초기르는 솜씨 전문가 이상입니다....
가게가 남향이긴 한데 햇빛이 쇼윈도우 안까지 깊게 들어오지는 않고 바로 바깥하고 가장 가까운 곳이라서 그런지..찬기운에 겨울엔 시들해지네요.. 그래서 집으로 옮겨 간 것도 있어요.. ^^ 봄이 오길 기다립니다.
뒷산을 오르다보면 벌써 진달래 망울이 하루가 다르게 부풀어오르고 있는 걸 발견하지요. 봄은 생각보다 가까이 와 있네요. ^^
맞아요..봄이 조금씩 겨울 틈사위로 스며들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답니다.^^
밤이 깊다는 것은 새벽이 가깝다는 거라는데, 몹시 추운 것을 보니 봄이 멀진 않은 듯...문득 봄이 가까워진 듯합니다, 빛님 가게의 사진들을 보니...군자란이 새끼를 세개나 쳐서 분가 시킨 모양인데 또 새끼를 치고, 곧 화려한 꽃이 피겠네요. 맨 밑의 '맛고아도'인가, 가게 내에서 키가 제일 크겠네요.
네..군자란이 해마다 탐스런 꽃을 피워내는데 꽃송이 세는 재미가 쏠쏠해요~~ 올해 몇송이를 피워낼지..벌써 기대가 된답니다. ^^
'맛고아도' 야자나무를 그렇게 부르나 보네요... 저는 그냥 야자나무라고 불러요..맞는지 모르겠지만. ㅎㅎ 저것도 그다지 크지 않아요.. 저는 대부분의 화초들을 작은 것으로 구해서 키우거든요... 다 키워진 것은 보기에는 좋지만 키우는 재미는 덜할 것 같아요. 그래서 작은넘들..분양받아서 키웁니다....^^ 분양해주실 것 혹시 있나요?? 언제든지 분양 받습니다. ㅋㅋ
맨 밑의 나무를 야자나무라고 부르다니요, 저건 야자나무가 아닌걸로 아는데...허긴 자기집에 있는 자기 것을 무에라고 부른들 어떠하랴마는...제가 아는 한 저나무의 이름은 '맛고아도'인데, 혹 누군가가 확인 좀 해 주셨으면 ...
정확하게 말하면 '홍콩야자' 라고 부르는 화초입니다.저는 그리 알고 있는디... ^^;;
빛님 사진을 보니 봄이 애타게 그리워지네요
나도 지금은 봄이 기다려지는데...근디 한가지 걱정은 감춰둔 살도 내놓아야 하는데.... 그기 걱정이여~~
오늘부텀.. 열씨미..살과의 전쟁..ㅎㅎㅎ.
나는 전쟁도 안하고.. 먹는거 즐기는디..ㅋ
마음이 따뜻하시가비..화초가 잘 자라네요.. 키우기쉬운 화초도 우리집에 오면 죽어요.. 관리를 못하기 때문인가요? 물도 일주일에 한번씩 잘 주는데요..**
저도 죽이기도 해요... 내 맘 상태에 따라 정성을 쏟을 때도 있고 방치할때도 있다보니..ㅠ.ㅠ
화초를 잘 키우시는 거 보니 정말 바지런 하신가봐~~~..........난 화초 잘 못 키우거든요...ㅎ 오늘 눈오고 바람치는거 보니 봄은 주춤 물러난듯................아~~ 봄이 정말 빨리 왔으면~~~
나둥~
손이 많이 가긴 해요... 잎 닦아줘야지.... 분무해줘야지...분갈아줘야지...ㅎㅎ
정말 잘 기르시네요. 부럽삼~
잘 죽지 않는 화초로 키워보세요!!
문주란이 영양실조인가비 우리집 문주란은 허우대는 멀쩡한디 꽃을 안피고...
문주란이 영양실조가 아니라 저상태로 분양 받은거여요..^^
화초를 잘기르면 딸이 이쁘다고하던데 ㅎㅎㅎㅎㅎ 역시 빛님이십니다 부럽사옵니다 !!!전 화초를 잘못키워요 ^^
우리딸도 화초처럼 정성꺼... 가꿔야지요.. ㅎㅎㅎ 내적으로 외적으로..다아~~~ *^^*
~~음마야~~~빤스봤스~~~화초도 아가랑 똑같으유 쬠만 관심을 안주며 히쭈그리 삐진당깨~~
맘에 들우?? 말만 잘하면 하나 줄 수도 있는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