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앞칸·맨 뒤칸 활용" [2009 6 18 목요일 한국의산천]
서울에서 자전거를 전철에 싣고 중앙선 팔당역에 내린 뒤, 자전거를 타고 경기도 남양주 예봉산의 아기자기한 산세를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17일 "현행 전철 휴대품 관련 규정에는 가로·세로·높이를 더한 길이가 158㎝를 넘는 물품을 휴대하고 탈 수 없도록 돼 있지만, 앞으로 중앙선에서는 이런 규정에 상관없이 자전거를 가지고 승차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전거를 실을 공간으로는 전철 맨 앞칸과 맨 뒤칸 빈 공간을 쓰도록 할 계획이며, 승강장 혼잡을 막기 위해 서울 도심지역은 한강변 자전거전용도로에 인접한 이촌역과 서빙고역에서만, 외곽지역은 중랑역에서 국수역까지 12개 모든 역에서 자전거 휴대 승하차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주중에는 출퇴근 혼잡시간대가 아닌 오전 10시~오후 3시와 오후 9시 이후로 한정하고, 토·일·공휴일에는 자전거를 전철에 싣는 데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한편 오는 21일에는 1호선 전철 성북역과 동두천 중앙역 구간에서 '자전거 전용 전철'이 시범 운행된다. 전철 네 칸(량)으로 하나의 편성을 꾸린 것으로, 경기도 동두천시가 최근 왕방산에 만든 35㎞ 구간의 산악자전거(MTB) 전용 코스와 연계한 운행이다. 코레일과 동두천시는 주 1회 운행을 놓고 협의 중이며, 21일 자전거 전용 전철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독일에서는 자전거 표시가 된 열차에는 자전거를 갖고 탈 수 있다. 미국(워싱턴), 대만, 일본 등은 지하철이나 전철의 외곽지역 노선에 자전거를 휴대한 채 승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chosun.com
Scott McKenzie - San Francisco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
출처: 한국의산천 원문보기 글쓴이: 한국의산천
첫댓글 참 잘한 일입니다 지금은 자전거를 가지고 세계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에 잔차를 가지고 탈 수 있습니다. 꽃삽 어딨지?
잔차를 타고가는 숲길이 빤짝이는 보석같습니다 싱그럽게 욱어진 숲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싱그럽습니다... 자전거 같이 좋은 운동도 없는듯 합니다.. 저도 매일 12키를 생활하다시피 타고 있지만... 자전거를 타는사람만이 느낄수있는 즐거움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