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34살되는 탈모인입니다. 제 생각으론 탈모가 시작된걸 조금 느끼기 시작한건 6년정도 된것같고 삼탈모를 알게되어 가입하고 꾸준하게 치료/관리를 시작한건 한 1년반정도 되는것같습니다, 제작년
7-8월정도. 몇년전에 미녹은 한 일년 사용했는데 저에겐 맞지않아 두피가 벌게지고 가려워 오히려 좀 손해본거 같습니다. 프페를 사용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전 양약쓰는걸 별로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편이라 망설이다가 결국 쓰지 않았습니다... 전 미국거주자인데 한국/미국 사이트에서 많이 정보를 수집해 본 결과 제 짧은생각으론 위험이 너무 크고 또 마지막수단으로 아껴야겠단 생각에 보류했습니다. (한글이 서투르거나 ㅤㅁㅏㅊ춤법이 틀리더라도 이해바랍니다) 하지만 꼭 프페를 쓰지말라고 하는건 아닙니다... 많은 회원들이 효과를 보셨고 또 FDA 가 인정한 제품이기에 자기 자신이 결정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삼탈모에서 얻은 정보로 관리를 시작했을때 (두피 마사지, 녹차, 유산소 운동, 인스턴트 음식 줄이기, 안정된 취침, 선식, 비타민, 하루 두번 아침/저녁 샴푸 등등) 금방 효과를 봐서 너무 기뻐했는데 이 탈모라는 질병은 그렇게 쉽게 정벌되지 않더군요. 좀 나아졌다 싶으면 또 악화되고 또 술마시고 잠 제시간에 안자거나 피자/햄버같은 음식 많이 먹거나 하면 금방 티가 나더군요. 20대 부터 탈모와 싸워야하는 심정 탈모 없으신 분은 이해 못합니다... 밝은 빛아래 앉기 꺼리게되고, 우울증, 자신감 상실 등등...아시리라 ㅤㅁㅣㅈ습니다.
전 A형이라 그런지 또 민감해서 상태가 좀 않좋아지면 금방 느끼게 되어 더 짜증나고..... 친구들이 제가 탈모라는걸 느끼고 하마디할땐 정말 막막했습니다.. 하여튼 전 생명공학분야에서 일하고 있어 한 10년안엔 좋은 방법이 나올거란 믿음을 갖고 꾸준하게 관리했습니다... 탈모란 당뇨와 같은 질병이니 단기싸움이 아니고 장기간의 싸움이라고 마음먹으니 좀 오기가 생기더군요 몇년만 버티자... 질병은 몸에 이상이 있어서 일어나는 현상이니 관리를 꾸준히 해서 여러가지 기관 (간, 심장, 등등)이 낳아지면 탈모를 완전히 막진 못하더라도 좀 늦출순있겠지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 두세달전부터 좀 확실히 상태가 낳아진걸 느낄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전에도 한 1-2주간 좀 좋았다가 악화되는 현상을 많이 보았기만 깊게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한 두달이상 계속 좋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어 한글 올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이 정보가 어느누구에게 힘이될수있을지도 모르겠다 생각해서...
탈모관리를 오래하다보니 전체적으로 건강상태가 양호해졌습니다... 목이 자주겨리고, 자고 일어나면 허리 아프고, 얼굴에 뭐가 자주나고 했는데 이런것들이 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몸에 좋은것들을 많이 섭취하고 나쁜 버릇들 (음주, 인스턴트 심품, 운동부족)을 줄이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일같기도하고....... 하지만 샴푸할때 머리카락 빠지는 것과, 두피기름, 또 머리에 힘이있어 스타일 잘나오는것 등은 좀 낳아지긴 했으나 만족할 정돈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근래들어 이것들이 눈에 뛰게 좋아졌습니다... 머리도 거의 안빠지고 기름도 아주많이 줄어 정상인과 비교할때 비슷하다 느낄정도로... 정수리 탈모가 오래 진행된 상태라서 아직 위에서 보면 좀 티가 나지만 대학교때의 풍성한 머리로 돌아갈수있단 생각은 버린지 오래기에 만족하고있습니다... 느리지만 꾸준하게 나아지고 있어서... 이제 밖에 나가면 탈모에 민감한 사람이 아니면 제가 탈모인걸 잘모름니다... 옛날사진에 비하면 많이 모자르지만 상태가 낳아지니 자신감도 생기더군요....
하여튼 제가 사용하는 관리법은 이 삼탈모와 미국사이트 (regrowth.com)에서 얻은 자연요법을 위주로 제몸에 맞는다고 느낀걸 하고 있습니다 (별로 효과가 없다고 생각되는건 관리법에서 뺐습니다... 폴리젠 등등)
1. 아침/저녁 검은 선식..... 한국마켓에서 파는제품들을 사서 섞어 먹고 있습니다 뭐 검은콩, 찹쌀, 검은깨, 뭐 여러가지 많이 섞였더군요.. 한가지만 먹는거 보다 다양하게 섭취하잔 생각입니다.
2. 두피 마사지.....예전에 비해 소홀해졌지만 하루 한 5분 정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3. 저녁때 다양한 영양제 섭취...... 소 팔마토 위주로 비타민과 여러가지 anti-oxidant: cod liver oil, biotin,
nettle root, pomegranate extract, green tea extract, alpha lipoic acid 등등
4. 아침에 소 팔마토 한알더
5. 하루 7시간 정도 취침
6. 아침/저녁 머리감기 (자극이 적은 organic 샴푸를 쓰고 있습니다...예전엔 비듬때문에 head and shoulder 썼었는데 잘들었지만 독해서 그런지 많이 쓰면 머리스타일이 안나오더군요, 하지만 샴푸가 아주 중요하다 보진 않아 돌려가며 여러가지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7. 기름기 많은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 줄이기 (라면, 햄버거, 피자, 돈까스 등등)
8. 음주 줄이기 (특히 맥주)
저 에겐 1,3-4,6,8 번이 특히 중요한것같더군요.... 3번은 너무 길게 생각하지 마시고 소팔마토와 비타민 그리고 삼탈모에서도 들은적있는 green tea extract 드시면 될것같습니다... 소팔마토는 정말 효과가 큰것같습니다... 미국에서도 잘알려져있는 탈모 자연치료제라고 인기가 있었는데 시험결과 별 효과가 없다는 말로 좀 인기가 줄었지만 제가 검색해본결과 쓴 용랑이 너무 적어서 효과가 없어다란 지적이 커서 전 하루 두번 복용하고 있습니다. 중요한건
standardized to 80%-90% fatty acids
http://www.swansonvitamins.com/ProductDisplay/catalogId/10051/productId/12330/R/31260&saleCatalogId=10051
정보에 의하면 standardized 가 되지 않은 제품은 용랑이 커도 몸에 잘 흡수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http://www.swansonvitamins.com/ProductDisplay/catalogId/10051/productId/12941/R/10956&saleCatalogId=10051
이 제품은 standardized 되지않아 용랑도 더 크고 (540mg vs. 320mg) 가격도 더 싸지만 한 세알이상을 먹어야 위의 제품 한알과 비교된다고 하더군요... (흡수되는 용랑이 2-3배 정도 적다고 합니다)
전 위에 제품을 하루 2번 사용하고 있습니다 320mg x 2 = 640mg 정도....... 이건 분명 제생각엔 효과가 크다고 느낍니다.. 한국에선 어디서 소 팔마토를 살수있는지 모르지만 standardized to 80-90% fatty acids 를 잘 눈여겨 보세요.
전 한글타자도 느리게 치고 한국말도 딸려 이글쓰는데 오래 걸렸지만 한분에게라도 도움이 ㅤㄷㅚㅆ으면 하는 생각에 이글을 쓰게 ㅤㄷㅚㅆ습니다.... 만약에 자연요법을 택하신다면 한번 권해들리고 싶습니다.....만약에 프페를 쓰기로 결정하시더라도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중요한건 꾸준히 열심히 계속하셔야 한다는겁니다..... 전
1년반정도 걸렸는데 (소 팔마토쓴건 한 7-8개월 된거같습니다) 사람에 따라 틀리니 장기간 복용하시고 관리하셔야 됩니다..... 몸에도 좋으니 후회하진 않으시리라 믿습니다......또 두피관리센테가서 돈많이 기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몸상태가 음주, 흠연, 수면 부족, 등으로 않좋아진 상태에서 머리카락관리한다고 탈모가 낳아지진 않습니다...... 우선 효과가 좀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간으론 가격과 시간으로 바람직한 방법이라 볼순없습니다. 몸상태가 낳아지면 탈모란 질병도 낳아집니다... 희망을 가지고 꾸준히 관리하세요... 전 좀 늦게 시작했지만 탈모를 느끼자마자 시작하시면 더 큰 효과를 더 빨리 보시리라 확신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
너무 잘봤습니다.. 저도 님과 같이 해볼랍니다^^ 화이팅~!
정말 잘 봤습니다. 소팔메토의 효능에 대해서 여러 의견이 분분한데요. 장기간 복용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도 집에 있는 프로빌러스 다시 잘 챙겨먹겠습니다. 근데 카페에서 공구하는 프로빌러스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말씀해 주신 제품으로 공구제품을 바꿔야 할까요?
프로빌러스와 프로세린 (procerin)은 거의 동등한 제품이라 들었습니다. 프로빌러스엔 용량내용 이 적혀있지 않지만 프로빌러스에 들어있는 성분과 프로세린 성분 링크인데 똑같다고 봐도 될것같습니다. http://www.provillus.com/men/ingredients.php http://www.procerin.com/supplement-label.html 제가 사용하는 제품들과 거의 똑같은데 standardized 되진 않은것 같지만 용량이 커서 무난할듯 싶습니다 (1500mg) 전 가격때문에 따로 분리되어 있는 용품들을 사용하는데 3개월 가격이 9만원인걸 보니 그냥 사용하셔도 될것같습니다. 미국엔 꽤 흔한 제품들인데 한국에선 어떨지 몰라 일일이 적지 않았습니다.
한국말이 서투르다고 하셨는데 그럼에도 이런 좋은 글으르 작성해 주신데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저도 답글 답니다~ 사실 저도 해외에 살고있는 교민인데 인터넷이 워낙 느려 이렇게 댓글 잘 안달지만 훌륭한 글이네요^^
음 소팔메토는 전립선약이네요. 여자는 복용할 수 없나요? 프로빌러스의 주성분?
답이 늦어서 사과드립니다. 제가 가끔씩 삼탈모에 들리거든요. 소팔마토는 제생각엔 프페와 비슷한 작용을 하기때문에 여성분들에겐 잘 안맞는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임신부들에겐 좀 해가 될수도 있다보기때문에 여성분들에겐 추천해드리고 싶지않습니다.
잘 봤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업데이트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소팔마토로 한 실험결과에대해 더 알아본 결과.....좋은 article을 하나 ?았습니다. http://jama.ama-assn.org/cgi/content/full/280/18/1604 ......JAMA-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에실린 실험인데 미국에서도 알아주는 좋은 journal 입니다. 탈모 실헙이 아니고 전립선비대증 (benign prostate hyperplasia, BPH) 을 소팔마토로 치료한 실험인데 BPH는 프로스카로 치료하는 병이라서 탈모와 관련이 큽니다. 원래 프로스카는 BPH 치료약이거든요. 복잡한 글이라서 그냥 제가 summary 해드리겠습니다.
In conclusion, the available evidence suggests that extracts from the saw palmetto plant, S repens, improve urinary tract symptoms and flow measures in men with BPH. Compared with finasteride, S repens produces similar improvements in urinary tract symptoms and flow measures, has fewer adverse treatment effects, and costs less. The long-term effectiveness and safety of S repens and its ability to prevent complications from BPH are not known.
결과적으로 finasteride (프페,프카 원분) 과 소팔마토는 전립선비대증에 둘다 비슷한 향상률을 보였으나 소팔마토는 부작용이 적었으며 가격이 저렴했다.... 장기간의 결과와 안전성은 이실험으로 인증되지 않았다.
제가 보기엔 소팔마토는 프페/프카와 비슷한 결과를 보일수 있을것같다고 생각됩니다. 소팔마토는 한번 써볼만한 탈모약제라고 생각됩니다. 아마 프페에 비해 더 오래 걸리겠지만 가격도 싸고 부작용도 적으니 괜찮은 선택일것같습니다. 그럼 득모하실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프로빌러스랑 프로세린 두제품을 다 복용해봤습니다. 성분에서는 차이가 없다고하지만 몸에서 느끼는것에는 차이가 납니다. 저도 한동안 비용측면에서 프로세린을 복용하다 다시 프로빌러스로 바꿨습니다. 효과에서 분명 차이 납니다..^^ 요즘은 gnc에서 나온 헤어영양제도 같이 복용하는데 괜찮은것 같네요.. 아직 국내에선 복용하신다는 분을 못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