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샤이니가 'Don't call me' 라는 곡으로 컴백을 했다. 이미 13년차 가수 이고, 많은사람들이 알고있는 대중가수이지만 2018년 이후 군백기를 마치고 오랜만의 완전체 컴백이라 그런지 본인들이 아직 건재하다는걸 보여주는것만 같았다. 그리고 이건 나만의 생각이 아니라는걸 음악방송 6관왕과 1위와 수많은 팬덤 유입으로 증명됬다.
내가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내가 개인적으로 샤이니를 좋아하면서 특히 아끼는 곡이 몇곡 있는데 그중 view라는 곡은 이 때 의 스타일링도,멜로디도, 가사도 모두 너무 좋아서 소개시켜주고 싶었다.
우선 스타일링은 원래 소속사가 이 청량하고 시원시원한 노래에 슈트를 입히려고 했단다. 그러나 샤이니의 멤버중 한명인 키(key)가 패션에 관심이 많아 직접 올드 스쿨룩을 제안했다고 한다. 그 때 당시에 올드스쿨룩이 아이돌들이 많이 입지 않을 때 라 개인적으로 꽤 도전적이였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물론 성공이고.
또한 멜로디는 댓글 중 에 "노래에서 민트색이 느껴진다" 라는 댓글이 있을정도로 굉장히 청량한 노래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제 '천천히 고개를 들어 줘 내 두 눈에 입 맞춰' 라는 가사의 멜로디를 좋아한다. 사실 멜로디는 글로 표현하기 어려우니 궁금하면 직접 들어보는걸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가사는 종현이 직접 작사를 했는데 굉장히 시적이고 입체적이다. 댓글에서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국어책에 실리면 좋겠다고 할 정도이다. 그 이유는 가사의 이부분을 보면 알 수 있다. "별빛의 향과 맛을 본 것도 향기의 무게를 느낀 것도 소리의 색과 모양 본 것도" 라는 부분에서 별빛의 향과 맛 에서 후각과 미각, 향기의 무게 에서 촉각, 소리의 색과 모양에서 청각, 시각 이니 오감이 모두 가사에 쓰인거다. 실제로 종현이 작사를 할 때 그런 감각들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한다.
그렇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따로 있는데 바로 "저 하늘을 곱게 접는 이 바다를 병에 담는 시간도" 라는 가사 이다. 하늘을 곱게 접는 다는 것 도 그렇고 바다를 병에 담는다는 것 도 그렇고 왠지 어린 소년과 소녀가 바닷가에서 모래성을 쌓고있는 그림이 저절로 머릿속에 그려지것만 같아 오래 곱씹어 생각할 수 록 왠지모르게 몽글몽글 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가장 좋아한다.
사실 이렇게 내 생각과 내 감정을 적어봤지만 사람마다 이걸 보고 느끼는 감정은 다 다를 꺼 라고생각하니 만약 시원한 여름이 생각나는 청량한 노래를 좋아한다면 꼭 한번 들어보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