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4.16.10.20 상주 성골-병풍산-성골-화산-식산-삼거리-백원산-삼거리회귀-도림사입구-서곡마을회관.10km.3:38.맑음20℃.
상주성골'성동리표지석'(09:54)-병풍산(10:21)-성동버스정유장회귀(10:41)-고속도로 밑 통로(10:44)-화산280.5m'삼각점'(11:12)-403m봉(11:28)-422m봉(11:43)-식산503m(11:57)-배우이고개(12:08)-485m봉(12:19)-삼거리(12:28)-백원산524.3m'삼각점'(12:37)-삼거리회귀(12:44)-도림사입구(13:14)-서곡마을회관(13:32-14:58)-여주휴게소(16:50)-복정역(18:12)
삼백(쌀·곶감·누애)의 고장인, 상주의 병풍산과 '기양지맥'의 화산과 식산, 백원산을 산행하기위하여 이른새벽 집을 나와 잠실역에서 산악회 버스에 몸을 실었다.
요즘은 해가 짧아져 집을 나설때는 한밤중 처럼 캄캄하다.출발할때는 을시년 스럽지만 그래도 산악회 버스에 오르고 산우들을 만나면 새로운 산을 만나러 가는 즐거움과 호기심으로 가득해진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 일반 도로를 이용 상주시 '성동마을' 표지석 앞의 버스정유장에서 산악회 버스가 멈추어...
좌측의 산으로 오르기 위해 좌측의 마을 길로 들어 시멘트 포장임도를 따라 감나무과수원길을 지나 25분여 소요 '병풍산366m'의 삼각점을 볼 수 있었고...
원점회귀 성동리로 내려와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30여m 진행 고속도로밑의 통로를 지나 수로의 이동통로도 지나고 감나무과수원을 지나 204m봉을 지났으며 성동리 도로변에서 30여분후 '화산280m'에 올라, 이곳에도 삼각점을 확인하였다.
403봉과 422봉을 지나 45분여 소요 '식산503m'에 올라 검은 목판이 노송에 걸린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우측에서 오르는 c코스의 길을 확인하고 좌측의 급사면으로 내려가 '배우이고개'에 세워진 '한양옛길'의 방향표를 보았다.
"한양옛길
'한양옛길은 서곡리 뒷산인 식산의 중턱, 상주시 서곡동-배우이고개-낙동면 화산리(연촌)로 이어지는 고갯길은 조선시대 한양으로 가던 지름길로서 소 달구지가 다닐 수 있을 정도의 넓은 길로 과거 시험을 보러가는 선비와 장사꾼등 왕래하는 자가 많았다고 하여 지금까지도 '한양옛길'로 불려지고 있다 하고'...
근대화가 시작되면서 이길을 통행하는 사람이 점차 줄어들어 길의 흔적조차 찾아보기가 힘들고 군데군데 어렴풋이 형태만 남아있던 것을 2011년 동성동에서 '한양옛길'을 보존하고자 등산로를 개발하였다 한다."
배우이고개를 지나 485봉을 지나고 가파른 고도를 높여 하산길이 시작되는 삼거리에서 좌측의 백원산으로 10여분 올라...
'백원산524.3m'에서 이곳까지 함께 동행한 세명이 정상판을 배경으로 디카에 담기고...
삼거리로 돌아내려가 회장이 앞서 영역표시를 정성을 쏟으며 표시한 하산길 뒤를 따라 서곡 마을로 내려가며...
우리나라가 농경사회에서 산업 사회로 바뀌던 1960-70년대에 우리나라의 수출품의 주류를 이루었던 고급 실크의 원료를 누애고추가 뽕잎을 먹고 고품격의 비단실을 만들어 냈던 뽕나무 밭과 역시 삼 백의 하나인 감의 껍질을 켜말리면 하얀분을 내품어 달고 쫀득쫀득한 곶감으로 되는 감밭을 지나 도림사로 연결되는 시멘트 도로에 올라서 한양옛길로 내려가 '서곡마을회관' 앞에서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삼대육아" 중에서...
육아라면 흔히 아이를 키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것뿐만이 아닌, 가족이 함께 커나가는 것입니다.
아이의 육아에만 집중된 어른들의 삶이 아닌,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가족의 삶을 살아보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우리가 경험하는 가장 멋진 일은 가족의 사랑을 배우는 것입니다.
이른시간 성골 '버스정유장' 건너편에서...
우측의 고속도로 옆 지방도로에서...
성동리 버스정유장 앞에서...
'내고향 성동리 和合' 표지석을...
이곳을 지나 임도로 이동하며...
가을의 상징인 감이 주황색을 띠며 무르익어가는 모습...
좌측의 시멘트 임도를 따라 오르며...
빽빽한 소나무 숲속으로...
병풍산 정상을 100여m 남겨둔 곳에 표지목이 있었고...
두번째 표지목에서 우측의 정상으로 오르며...
기양지맥꾼들이 달아준 정상판을 확인하고...
병풍산 삼각점판을...
판앞의 삼각점을 확인...
병풍산에서 내려오며...
묘지를 지나며 마을을 내려다 보고...
삼백(쌀·감·누애)의 고장 답게 사방이 주황색의 감이 눈에띄었고...
성동리 버스정유장에 회귀 좌측으로...
성동리 표지석을 지나 좌측으로 진행하며...
성동리 마을 교회의 십자탑이 놉게솟은 모습...
감나무 과수원을 지나며...
수로밑을 지나며...
고속도로와 일반도로의 이동통로를 지나...
우측방향의 시멘트 임도를 따라...
204m봉을 넘으며...
화산의 삼각점'상주426, 2003 복구"를 확인하고...
화산 삼각점판을 확인하고...
신상리 방향에서 올라 좌측의 '화산리와 식산이 갈리는 삼거리에서 신상리에서 오른 직진의 우측 방향으로...
묏돼지떼가 쑤셔놓고 딍군곳을 지나며...
이곳은 유난히 멧돼지가 많은 듯 이층으로 목욕탕이 있었고...
403m봉에 기양지맥꾼 모임의 '산이좋아'에서 부착한 코팅지를 확인...
쑥부쟁이? 흰꽃이 마음을 가라않여 주었고...
안개가 아직도 다 걷히지않은 누렇게 익은 황금벌판을 내려다 보며...
대구 '김문암'님이 달아준 '상주 식산503m'의 정상판을...
오지산君들은 보물이라도 만난듯 반가히 정성스럽게 폰에도 담고...
식산을 지나 '배우이고개'에서 백원산을 향하며...
이곳에도 '김문암'님의 정성이 깃든 손길이...
긴 구간을 이곳까지 함께...
삼거리로 돌아 내려와 회장의 영역표시를 따라 하산길에...
이곳에도 멧돼지떼의 놀고간 흔적이 역역하고...
뽕나무밭과 서곡마을을 내려다 보며...
한때(4-50년전) 우리나라 섬유가 수출품의 주류를 이룰때 비단의 원료 누애의 먹이로 쓰이던 뽕 잎이...
노 과수목의 고단했을 지난 세월을 생각하며...
탐스러운 감들에 닿을 세라 조심조심 옆을 지나며...
계곡을 올라 '도림사' 진입로의 시멘트 포장도로를 내려오며...
도로변 '도림사' 방향표를 확인...
'한양옛길'과 복원한 내력을 설명...
牛舍옆을 지나며 온순한 누렁이 황소의 모습을 오래간만에 가까이에서...
'상주곶감명가' 옆을 지나며 표지석도 볼 수 있었고...
곶감작업이 한창이어서 옆도 돌아보지못하는 곶감건조장을 지나며...
마을 어구의 '노거수'의 모습도...
반사경에 반사된 모습을...
'서곡마을회관' 앞에서 10여km의 산행을 마치고...
한시간여의 여유시간에 주변을 둘러보고...
내 발자취를 따라...
첫댓글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곶감의 고장임을 알리는 사진 몇장 인상적이네요.
네!, 곶감건조가 시작되는 바쁜시기인듯...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