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네요^^잘려고 누웠다가 잠이 안와서 여행후기를 쓸까하고 들어왔어요~
괌얘기를 써야하는데 사실..갑작스런 일정변경이라 괌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 간터라 음식후기라든지..쇼핑정보라든지..
암것도 모르고 갔어요^^갔다와서 다른분들 여행후기 보고 아..여기도 갈껄..우리가 간데가 여기구나..이럼서^^
암튼...10시에 월드 체크아웃하고 털보 가이드님이 저희를 데리고 공항으로 가셨죠^^
공항에서도 몸수색하고 할때 생쇼를~저희가 김해공항으로 출국을 할때 미리 신행선물을 몇가지 사간터라
양주 두병이 있었드랬죠..그걸 가지고 비행기를 탈려고 하니 당연히 안된다 그러더군요..근데 짐은 두개밖에 못부치고..
다시 가이드님한테 저나해서 양주를 좀 맡아달라 부탁을...ㅋㅋ
이모저모 참 수고하신 저희 가이드님...
이런저런 시행착오끝에 비행기를 탑승할려고 하니..오갓~!비행기가 넘 작더라구요..완전 경비행기는 아니였지만..그래도
작은 비행기는 첨 타는터라 탈때부터 긴장을....손에 땀나고..자리도 신랑이랑 따로 앉아간 터라 기댈데도 없고..ㅋㅋ
출발하고 공중에 뜨는순간..아..괜찮드라구요..솔직히 큰 비행기보다 훨씬 안정감이..ㅋㅋ
40분정도 걸려서 괌공항으로.
가이드님이 조금 늦게 오셔서 밖에서 기다리는중.
호텔로..오하나 베이뷰..
음..호텔은 머..그럭저럭..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서 괜찮구요..가격 대비 만족.
가이드님이랑 옵션얘기하고 이런저런 괌얘기도 하고..먼저 가셨어요^^
이제부터 시내 돌아봐야죠^^
배가 고파서 일단 호텔 밑쪽으로 내려오니 맥도날드가^^이런 반가울데가..
완전 눈에 익은 빅맥이 보이더만요^^딴거는 생소하고..불고기버거 이런건 없더만요..
빅맥 두개를 시키고 우리나라보단 비싸드라구요..두개해서 음..12불?얼만지 기억이 가물가물..
전 빅맥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 조금 먹다가 신랑 다 줬어요^^
맥도날드 위에 위치한 이름이..? js?암튼 기념품샵을 갔어요..
아 ...저 뱀인형을 사왔어야 되는데..쩝.
전 이런 기념품샵이 잼나드라구용..ㅋ 솔직히 명품샵보단..
DFS도 구경하고^^확실히 사이판보단 나은듯. 맥립스틱 우리나라보다 7000가량 싼듯.하나 사고..ㅋ
지나가는 버스들이 많아서 유심히 보니 쇼핑몰 셔틀이드라구요..신기해서 함 타보고 싶기도 하고..얼만지 물으니
하루 패키지 10불.좀 비싼감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두 이왕 온김에 함 타보자 해서 탔는데..계산착오.몇군데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괌아울렛.아가나.K마트 이렇게 세군데밖에 못갔어요...ㅠ 마이크로네시아몰에 갈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어 버스가 끊길지도
모른대서 못가고..에궁..
버스탄 기념으로 사진 몇방찍고..ㅋ 바람이 넘 불어 모자를 계속 잡고 있었어요..
중간에 가다가 PIC가 보이길래 또 구경할려고 내렸더만..여기는 경비하시는 분이 제지를 하더만요...
친구가 여기 있다고 거짓말을 좀 했는데.ㅋㅋ 그래두 안된다고..흥!
로비에서 사진만 찍고 후다닥.
여기가 GPO인가요?암튼 여기를 첫번째 코스로.
아침부터 사이판에서 괌까지 온다고 계속 걸어다니고 넘 피곤해서 잠시 자리에서 휴식중.
여행이란건 참 여유있게 느긋하게 즐겨야 하는데 우리한국사람들은 그렇게 잘안되잖아요..ㅋㅋ 본전 뽑는다고 하나라도
더볼려고 여행가서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죠..ㅋㅋ
유용했던 버스안내도..참 이번여행에서 느낀건데 괌은 정말 일본판이더만요..주위에 다 일본애들..안내책자도 다 일본말...쩝.
일본사람들은 여기오면 자기나라 여행온거 같을거 같아요^^
근데 솔직히 아가나는 조금 비추네요..좀 볼게 없는듯.여기온다고 40분가량 버스 기다리고 이쪽으로 오는 버스가 40분마다
1대씩 있드라구요..그것도 모르고 무작정 기다렸더니 40분있다 오더라구요..에궁. 온김에 구경 다 하고 가야지 하는 심정으로
갔는데 딱히 머 볼건 없어서 후딱 한바퀴 돌고 다시 버스를 타고 괌 아울렛으로.
일단 배가 고파 일식집으로.이름 까먹었네요..직원이 사진도 찍어주고 맛있냐고 물어봐주고 친철하더만요^^
맛도 나름 괜찮았어요^^벤또랑 볶음밥 먹었는데 우리 입맛엔 잘 맛드라구요..좀 짠거말고는..
그다음 K마트..
생필품을 파는곳이드라구요..마트 구경하는걸 조아해서 갔는데 ...전 그냥 그랬어요..딱히 머..살건 없고..
저 티셔츠나 두장 사올껄..기념으로..그땐 막상 필요없다 여겼는데 지금 와서 사진보니 급 후회된다는..ㅋㅋ
시간이 늦어 다시 호텔로..가이드님이랑 약속한 시간이라...
근데 ...급우울한 소식이..
미드썸머크루즈가 자리가 없대요...우리가 예약한 딱 그날이...쳇..
그담날은 공항으로 가야되서 시간이 빠듯하고..내일밖에 없었는데....아으...
돌고래 본다고..들떠 있었는데..솔직히 호핑은 예전 해봤는데 고기도 잘 낚이지 않고 스노쿨링도 고기도 잘 보이지 않고..
나름 실망한터라 호핑은 하지 말자 주의였는데..괌에서는 돌고래를 본다는거에요!야생 돌고래를~
그래서 꼭 해야지 맘먹은터라 ..그랬는데...그랬는데...머..어쩔수 없죠..자리가 없다는데...쩝.
그래서 정글투어로 대체를 하고..우리는 가이드님이 소개해주신 쇼를 보러갔어요..흐흐...
어떤 쇼인지는 아시는 분은 아시리라 믿고..^^*
샌드캐슬쇼는 사이판보단 좀더 스케일이 화려해서 볼까했는데 가격도 가격이고 사이판에서도 본터라..보지않았는데
좀 후회가 되네요...ㅋ
위에 사진은 쇼 다보고 나오면서 호텔까지 천천히 걸어오면서 사진찍고 길도 익힐겸..
괌에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를...
호텔와서 신행에서 쓴 돈 정리하면서 한바탕 싸움을..ㅋㅋㅋ
생각외로 지출이 넘 크더라구요^^생각지도 않았던 괌여행이라..아우..저희 거덜났어요~~
첫댓글 바쁘게 하루 일정을 보내셨네요...^^ 너무 알차게 다녀 오신것 같아요...
뱅기값 추가된게 만만치않으셨겠어요 ㅎㅎㅎ 괌까지 가셨으면 며칠 더 눌러있다오시지 ^^ 아가나 쇼핑센터는 저도 안가봤는데~ 로컬대상이라 싼 물건이 쫌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이판에서 괌으로 다녀오신분은 첨 봐요...신기해요...다들 그럴 생각을 안하죠.. 시간이 많다면 두곳 모두 보고 오는 것이 좋긴 할텐데...참..두분 너무 예뻐 보여요
한바탕 싸움을~~~ㅋㅋㅋ 그래도 아름다운 두곳 다 여행 하셨잖아요!!!
잠시 잊었던 괌의 모습을 보니..새삼 그리워 지네요...한때는 주름잡았던 나의 동네였는데..ㅋㅋ
ㅋㅋㅋ 그러셨겠죠?우리 털보가이드님 잘지내시죠? 그죠..사이판에서 괌으로 갈생각들은 잘 안하시는데..ㅋㅋㅋ
가이드님도 저희가 첨이라 그러셨어요..ㅋㅋ6탄 적을려고 들어왔는데 신랑이 온대요..ㅋ밥차리레요~~ 이따 쓸게요^^
지출은 컸어도 평생 잊지못할 재밌는 신혼여행이 되셨을듯^^
아무래도 기억에 오래 남겠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