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넥시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군은 가방과 탁구복입니다.
주력 라켓으로 유크라시아를 쓰고있고, 러버도 에티카 프로를 쓰고 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나왔던 넥시의 탁구가방과 탁구복을 계속 입어 오면서 먼저는 소재와 기능성에 한번 만족하고, 구조에 한번 더 만족했습니다.
디자인은.... 저는 디자인도 의외로 괜찮았으나, 예전에는 너무 눈에 띄는 팝스러운 디자인이 사실... 좀 부담스럽긴 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나온 베수비오 백팩에서 심플함과 세련됨이 더해져서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 중입니다.
생각보다 공간도 크고, 수납공간도 많아서 너무 만족스러워서, 빨간색과 파란색을 번갈아 가며 사용 중인데, 개인적으론 파란색이 좀 더 심플하고 세련되서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파란색을 강력추천드립니다. 솔직히 절때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보다 오랜시간 베수비오 백팩을 사용하는 와중에 오스카님께서 넥시의 새로운 신상 크로스백을 보내주셨습니다.
사실 보내주신지는 1달여가 되었고, 사용은 어제 처음 해보았습니다.
우선 베수비오보다 좀 더 작지만, 크기가 적당하여 라켓케이스, 탁구화, 수건과 여분의 탁구복을 넣기에 적당했고, 특히 신발을 따로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사이드쪽에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포인트 색상이 팝스럽지만, 회색의 기본 바탕을 갖고 있어서 튀는 디자인을 싫어하는 저도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게, 적당한 포인트로 들고다니기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수난공간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보니 한공간에 이것저것 쑤셔넣지 않고, 정리하여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게 좋아서 이제 저는 이 가방을 사용해보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론 옐로우 형광보다 핑크형광이 오히려 더 세련된 느낌이 있네요
어제 핑크형광을 사용했는데, 아내가 가방 예쁘다고 자기가 사용하겠다고 해서, 저는 강제로 옐로우형광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
아내님들이 다 좋아하시나봐요
여성취향가방인가봅니다 ㅋㅋ
저도 핑크는 아내에게 헌납을... ㅠㅠ 저같은 경우는 출근하지 않은 날 가볍게 장비 챙겨서 탁구장에 다녀오기 좋더라구요. ^^
저도 핑크로 리그전 상품으로 타서 아내 줬습니다.
베수비오2 기다려 집니다 ㅎㅎㅎㅎ
디자인이 좀 올드한 느낌이... ㅎㅎ
가방 잘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