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바우만은 미국 보스턴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사건으로 두 다리를 잃었습니다. 부상 직후 응급실에 실려와 수술을 받은 그는 마취가 다 풀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경찰에게 테러당시의 상황을 전달해서 덕분에 경찰은 테러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취가 풀린 바우만은 자신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다시는 두 다리로 걸을 수 없었고 의족을 낀 채로는 10분도 서 있기가 힘들었습니다. 눈만 감아도 테러 당시의 폭발 상황이 눈앞에 떠올랐습니다. 삶에 의욕을 잃은 그는 아무도 만나지 않고 방안에 혼자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바우만은 자기가 지금 이렇게 숨을 쉬고 있는 것이 많은 사람의 도움 덕분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폭탄테러가 일어난 당시 추가 폭발을 두려워 않고 자신을업고 병원으로 달려가준이름 모를 용감한 시민이 있었고, 침착하게 수술을 마치고 재활까지 도와준 병원의 의료진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의 희생과 섬김이 생각나자 다시 일어날 힘이 생겼습니다. 그는 현재 의족에 적응하며 재활훈련에 매진하면서,여자 친구와 약혼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런 경험을 담은 회고록까지 출간하며 희망을 담은 새로운 생활을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베푼 은혜와 사랑보다 더 큰 좌절과 슬픔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삶이 힘들어 넘어질때마다 받은 은혜를 생각하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일찍이 바울사도는 ”내가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 고백한 적 있습니다. 나아가 로마서 말미인 16장에 그간함께 동역자가된 여러 고마운 사람들의 이름을 소개하며 그들의 눈물과 섬김과 동역으로 인해 사명감당을 하게되었노라면서감사의 마음을 담아 편지에 쓰고 있습니다. 숭오의 가족여러분!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것은 먼저는 하나님의 은혜요 그 외 주변의 고마운 분들의 섬김과 관심과 도움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서성수목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