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이 거하게 취하신 손님이 저에게 한마디 던지십니다.
"여긴~ 왜 이리 알바가 자주 바껴요?"
전 대답합니다.
"그러게요~. 저도 모르겠네요~"
그러고보니..
참 자주 바뀌었습니다.
최하 21살.. 많아야~ 26살..
아무리 따져봐도 띠동갑 이상 ㅋ
11년 홀아비 생활을 보상받기 위해서 일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연배가 어느정도 비슷해야.. 주말에 같이 술이라도 한잔 할텐데..라고 생각 안했다면 거짓말일듯 싶습니다.
이번주에도 21살.. 평일 오전, 오후 알바분들이 그만두셨습니다.
한달을 못넘기네요 ㅠ
어제 새로이 오후 알바생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24살.. 남친있고, 담배를 즐기는 친구.
동해말로는 담배냄새가 쩐다고 하네요 ㅋ
전 알콜성 비염으로 인하여~ 냄새를 못맡는터라.. ㅠㅠ
남친은 머 하는지.. 그 친구.. 퇴근하면서 캔맥주와 안주와 남친이 피는 담배까지 챙겨 사가시네요~
하루 3만원 힘들게 벌면서 2만원어치 사가는걸 보니..
분명 남친은 대단한 사람인걸로 생각됩니다.
요즘.. 금주로 인하여 하루에 1~2시간뿐이 잠을 못자면서 일하는터라.
눈밑 다크써클과 깊숙히 파인 쌍꺼풀을 가진채..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님이 오셨습니다.
전 비롯 몸은 피곤하지만,
친절 마인드로.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방긋 미소를 머금은채 ㅋ
아마도.. 저의 예의 바른 인사성을 회원님들이 보셨다면.
아무리 먼곳에 계시더라도 이곳 편의점에 오시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히~
아주머님이 말씀합니다~
"아르바이트 하러 왔는데요~"
켁~
52살이라십니다.
자녀분은 대학교를 다니시고..
제가 일찍 결혼했음.. 대학교 다니는 자녀가 있었을텐데..
순간 많은 생각이 뇌리를 스쳐갑니다.
동해는 나를 전혀 배려해주지 않는구나라구요~
제가 이제 갖 38살이니..
아래 위로 5살정도..
33세에서 43세 정도의 친구를 여자가 아니더라도 남자친구라도 ㅠㅠ
흠.. 43세의 여자친구는 좀 ㅋ
아무튼 ㅠㅠ
저를 배려해주지 않는 동해때문에 10일간의 주말말고.. 평일 금주가 깨지고 말았습니다.
딴생각하지말고.. 일이나 열심히 하라는 친구의 배려라 생각되어집니다.
사실 금주로 인한 금단증상으로 잠을 못청한거라 생각했었는데.
하룻밤 사이에 캔맥주 ㅋ 아니~ 캔커피를 7캔이상 마시다보니..
잠을 이루지 못하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래 12살 이상 차이나는 친구랑 술을 같이 하면.. 나쁜넘 소리만 듣고.
위로 12살 이상 차이나는 분과 술을 같이 하면.. 이건 저도 이해할 수 없고 ㅠㅠ
아마도..
친구인 동해가..
저를 배려해서.. 아무런 사심없이 일이나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풀이해야 될듯 싶습니다. ㅎㅎㅎ
오늘도 웃어보세요~
한큐님의 글에 감동을 받고.
행빵님의 글에 입가에 웃음을 머금고.
회원님들의 댓글에 재미를 가지듯..
오늘도 NCC에서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첫댓글 열심히 살면 해뜰날이 있을거야,수고하고 화이팅
에휴 그놈의 해는 도대체 언제 뜨려나.....투스님에게 해가 먼저 뜨길 바랍니다.......................... 42세정도의 여자친구..... 이제 우리모두 우리도 나이먹는거를 생각할때..ㅋㅋ
벌써 40대 ㅠㅠ
투스형!! 화이팅 정안되면 필리핀 갑시다..ㅎ
어...벌써 가기로 되어있는데...영어선생님까지 구해놨는데..영어선생님이 갑자기 병이 와서 치료중.... 휘일님도 같이 가요~~ 일단 현재...현행형...밸런스...나...지는죽어도 한국여자라지만 그래도 누구보다 현지인하고 잘어울릴듯한 쫑아.. 투스님...요렇게~~ 여기다가 + 휘일 + 솔로몬....어.....규모가 큰데...단체 할인을 받던지...아니다..영어 공부해서....직접 찾아나섭시다..
ㅎㅎㅎ 필리핀 ㅋ 영어공부해야겠네요
이미 선생님 섭외해놨습니다..... 선생님이 건강이 잠시 악화되어서 그제인가 퇴원했다니까...금방 올거에요...매주 토욜이 공부하는 날입니다..
참석합니다 ..
솔로몬님 루팡님.. 또..
투스님의 글에서 스며드는 흐느낌이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투스님 화이팅하세요~~ 인생상담 환영합니다. 10살 아들가진 아버지로써 27에 결혼한 남편으로 12년간 부모님을 모신 장남 으로써의 한마디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한큐님..투스님과의 상담은 효과가 없습니다....술마시면 다 까먹어요.... 가끔 두시간동안 술같이 마시면서도..한명 화장실 가면...어...우리둘이 온거죠...이럽니다....
그럼 않되겠다 전 참고로 술먹으면서 상담은 않합니다. 투스님 생각있슴 밥 아주 근사하게 함먹죠
한큐님 고맙습니다 많은 충고 부탁드립니다 행빵님 ㅠㅠ 태어나서 딱 한번의 실수가 하필 행빵님 앞에서 ㅠㅠ
딱한번?????????????????????????????????????????????????????????????????????????????????????????????????????????????????????????????????????????????????????????????????????????????????????????????????
필리핀이 대세인가봐...! 쉣뜨 야메로 !
쉣뜨 야메로가 뭐냐??? 필리핀이 대세라기보다는.....차선책이 없다능...
기왕이면 우즈벡...... 아는 선배가........ 부럽습니다............................
우즈백은 2500~3000만원 있어야 한다는 뉴스를 본거 같습니다 그나마도 8일만에 도망갔다는 ㅋ
많이 올랐네요...
나도 그뉴스 아침에 봤습니다...8일만에도망친 사람은....이미 한국사람과 2번의 결혼...이번이 세번째...그리고 또다른 한명은 에이즈....... 투스님....돈....가지고 결혼하는거 아니잖아요...필리핀에서 한두세네다서여섯달정도 머무르면서...한번....사람대 사람으로....지내다 보면...우리도 짝이 있지 않을까요....
12살 어린친구랑 술마시면 나쁜놈 소리 듣는 이유를 아십니까??? 바로 적혀 있네요....12살 위랑 술마시면 저도 이해할수 없고 <== 요겁니다...좀더 개방적인 생각과 행동이 필요할듯....ㅋㅋ 12살위든 아래든...함께하는 사람이 소중한겁니다...전 그래서 뉴턴이 즐겁고 고맙습니다.... 아직 술이 안깼어요...전....ㅠㅜ
오늘이 2일이네요.. 3월1일부터 투스님께서 담배끊는다고.. 많은 분들 앞에서 다짐 하셨는데.. 피면 따닥에게 귓*망이를 맞겠다고.. 하시면서... 조만간 뵙겠습니다.. 외근다니다가 일하는 곳에도 수시로 염탐하겠습니다. 잘 하십시요..
넌...이제 사람좀 고만 패고 다녀랏!!
따닥형..... 괜찮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실망이군요.... 패는것도 모잘라 귓*망이까지...... 소개팅은 좀 더 생각해봐야겠네요..........ㅋㅋㅋ
유엔님 왜?? 무모한 도전을 하시려 합니까 항상 신중하셨잖아요
매맞는 애인...
유엔의 신중함이...많이 약해진듯 싶어요......유엔...정신차렷!!! 따닥은 남녀차별 안하는 사람이여....때릴때도..
유엔님 오해십니다 전 남자만 때립니다 약속을 안지킨,,, 유엔님도 어기시면,,,귓,,,,
다 알아...넌 남녀차별같은거 안하는 사람이잖아..
11년 홀아비생활 그거 쉽지않았을텐데... 매번 감동적인 글이네요...그냥 젖어듭니다...
사실은 14~5년 되었다는 소리도 있었습니다...
정히.. 11년 3개월입니다. 반병 남겨두려했는데.. 해지네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