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3
사람은
누구나 큰 집에서
살고 싶은 건
두 말 하면 잔소리!
창 넓은 거실
널찍한 아일랜드 주방과
채광(採光) 좋고
습기(濕氣) 없고
쾌적하여
오래 머물고 싶고
방에 누운 것처럼
편안한 욕조가 있어
3명 동시
사용 가능한 화장실...
그런데,
원하는 거 다
이루 말을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작은 집을 설계하고
작은 집에 사는 건
나름대로
사정이 있어서 그렇다.
그렇다고,
죽을때까지 살기 위해
All in 하는 경우와
보여 주기식
큰 집은 절대 금물이다.
이 두가지가
전원주택 실패 이유중
가장 으뜸 이다.
그래서,
가볍게
도전해야 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미리 정보를 구하여
그리고,
이 세상에는
완벽한 집은 없으니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행복한 집짓기에
몰두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현실적이다.
먼저,
일반적인 성인이
대(大) 자로 누울 수 있는
가로 182 cm
세로 182 cm
땅 1평(坪)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야 하고,
땅 1평(坪)은
결코 작지 않다는
사실부터 인정하고
출발하여야 한다.
이를테면,
이 율천이
희망하는 집은
바로,
5명 또는 7명 식구가
함께 비비며 살았던
조선시대
초가집 한 채 정도 이고,
지금으로 말하면
우유갑 같은
" 땅콩 집 " 이다.
그 이유가
이 우유갑 땅콩집은
가성비가
최고 최상 최선이다.
집의 크기가 작으니
비용의 절감은 당연하고
같은 면적
집 일지라도
ㄱ 자,
ㄷ 자,
ㅁ 자의 집보다
외관 면적이 훨씬 작아서
공기(工期)가 훨씬 짧다.
그래서,
10평 정도
우유갑 땅콩집에
집이 작으면
지붕을 적당히 키워서
공간을 확보하는
2층집 같은
다락집을
말하는 것이다.
거기에다,
본채와
5M 내외 거리를 둔
3평 정도
창고같은 다용도의 별채에
본채와 별채를
지붕만 연결하면
저절로 만들어지는
주차장은 개꿀팁 이며,
2평 정도
짜투리 밭을 더하면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랴!
그 뿐만 아니다.
토목 공사와
바닥 콘크리트 공사와
실내
방 바닥 온돌 공사는
비용과 공기(工期)도
그렇지만
절대적
필요 공사가 아니다.
그렇기에,
그냥
땅이 생긴 모양 그대로
지하 1M 내외
말뚝 기초로 바닥을 띄워
바닥이 띄워지는 만큼
별도 공간은
아주 효율적이며
방습(防濕)도 해결되어
일석사조(一石四鳥)로
최고 튼튼하며
최고 안정적 이다.
재질 또한,
목재가 최상. 최고이다.
이 정도면
자식들 다 출가 후
아내와
단 둘이서
여생을 보내는 건
어떨까?
글쎄...
나만의 생각인가?
오늘도
나만의 행복한 집을
지어본다
癸卯年
秋夕 連休 最后一天
寓居泗川 灑落堂
律天 ~♥♥
카페 게시글
일반 게시판
쬐끔 아는 건축-3
律天
추천 0
조회 1
23.10.05 10:29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