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4.04.13(토)
○ 산행코스 :
조각공원~삼밀사~장복산~덕주봉~안민고개~웅산~망운대~시루바위~수리봉~천자봉~대발령 만남의광장
○ 산행거리 : 17 km
○ 날씨 : 맑음
벚꽃은 지고 없지만 그래도 그길이 어디 갈까
마창진의 산들을 조망하고 푸르른 진해 앞바다를 조망하며 걷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것 같다.
들머리
편백숲
삼밀사에서 좌측 등로로 진입
등산로 입구 옆에 약수터가 있는데 수량은 적은편이다.
장복산까지 급경사를 제법 빡시게 오른다.
장복산 정상 직전 암릉에서 본 조망, 거제도의 산들을 가늠해 본다.
장복산 정상에 벌써 산객들이 올라 있다.
가죽도와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도 보인다.
사방을 아우르는 조망을 둘러본다.
바로 앞에 가까이 보이는 산은 평지봉인데, 해군기지사령부 뒷산이라 오를 수는 없다.
마산의 진산인 무학산
무학산에서 장등산으로 이어지는 마창진길 조망
창원의 정병산과 이어지는 마창진길..
대암산과 신정봉, 용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오랜만에 함산하는 쁘니님
쑤야님도 오랜만에 보구요.
오늘 처음 보는데 나랑은 갑장인 미셀님, 아직은 포즈가 어색한가 부끄 부끄 합니다.
장복산 정상에 선 우리팀 산우들
<장복산>
오늘 가야할 길을 가늠해 본다.
덕주봉으로 향하는 길이 맵시가 아주 섹시합니다.
멀리 불모산이 보이고, 오늘 우리가 이어갈 웅산도 보인다.
<태백제비꽃>
기대했던 벚꽃은 없지만 꽃길은 이어지고
<족도리풀>
족도리풀과 한참을 놀면서 시름한다.
꽃잎은 떨어져도 이쁘다.
<노랑제비꽃>
이놈은 예쁘긴한데 지천에 널려서 홀대 받는다.
조금은 볼만한 벚꽃이 있어 몇컷 담아본다.
꽃길은 계속 이어지고
그야말로 실크로드이다.
<제비꽃>
그 파란물 눈에 보이네..
대암봉, 용지봉
지나온 길 되돌아보고..
이른 시간인데도 날이 점점 더워 온다.
당겨 본 거가대교
<구슬붕이>
<양지꽃>
덕주봉이 눈앞에 보이고
덕주봉 정상에서 본 풍경, 그 그림이 그 그림이지만 그래도 또 담게 되는..
<덕주봉>
웅...시...천
정병산 라인
용지봉, 불모산 라인
<각시붓꽃>
각시붓꽃 삼형제
구슬붕이 삼형제
<옥녀꽃대>
홀아비꽃대와 헷갈리지만 옥녀꽃대로 보인다.
제비꽃이 정말 예쁘긴 예쁘다.
각시붓꽃 뭉텅이
좁쌀냉이
조개나물
개별꽃
산괴불주머니
양지꽃
종지나물
안민고개에 도착
<안민고개>
안민고개 전경
불어오는 바람에 꽃비가 날리고.. 걷는 발걸음도 가벼워 진다.
거가대교 줌인
지나온 길
구슬붕이 형제들..
금붓꽃
가는길 좌측으로 불모산이 가까워지고..
남은 길 가늠해 본다. 우측 멀리 천자봉
웅산을 올라서며 본 되돌아 본 모습
지나온길 바라보며..
가야할 길
오른쪽 바위는 독수리 같아 보인다.
웅산으로 오르는 마지막 오름길
<웅산>
쁘니여라
미셀
의리님
망운대에 올라본다.
J3클럽 창원지부의 정신적인 지주였던 시루바위 고문님 추모동판 찾아봅니다.
보고 싶습니다.. 함께 걸었던 수많은 길이 생각나네요.
실크로드 길.. 덕유에서..지리에서..
국공길에서.. 활짝 웃으며 가야산 우두봉을 올라오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망운대 내려서는 길..
시루바위 가는길
시루바위
천자봉 가는길..
천자봉에서 본 풍경
천자봉에서 대발령 가는 하산길에.. 구슬붕이
만첩홍도
산당화(명자꽃)
줄딸기꽃
임도로 가는파, 마루금으로 가는파 갈리고..
이젠 여름이 울고갈 더위가 느껴 진다. 곧 알탕의 계절이...
끝.
첫댓글 시원스레 보이는 바다 풍경과 진달래 산벚꽃 아름다운 풍경
두건님의 눈을 통해본 풍경은 언제나 멋집니다.
맑은 사진들 잘보고 가며 흐릿날에 감기조심 하기기 바랍니다.
올해는 마창진을 걷는 대신에 그길을 조망해보며 꽃구경 다녀왔네요 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울동네 ㅎㅎ...
살포시 디딤발하시어 바위행님으로 다뜻한 걸음 하셨네요.
춘풍에서 삭풍으로의 한햇길 무탈하시옵소서^^
네~~ 오랜만에 고문님 추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국구 형님도 늘 건산하세요^^
두건님 덕분에 오늘도 눈호강을합니다
밤에 보이는 노루귀꽃은 자그마하지만 빛이 빈짝반짝 하더군요
지천에 널려있어서 두건님 생각하며 맘껏 느꼈습니다 청노루귀는 산두어개 밖에 보지못햇구요
시원한 조망과 알짠코스로 다녀온길 잘봅니다
올해는 유난히 노루귀와는 인연이 안되네요 ㅎㅎ
노루귀 군락엘랑 한번 가야하는데..
올해는 지나갔고 내년에나 볼 수 있을듯요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요즘 매주 이길을 거닐곤 하는데 저는 한번도 못본 꽃들이 천지네요 ㅎ
눈좀 크게뜨고 다녀야 겠습니다. ^^
시루바위고문님 께서도 참 좋아하셨을듯 합니다. 👍
네~ 고문님 봬서 저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주 실크길 가시지요.. 비소식도 있는것 같던데
안전산행 하시고 경북팀들 잘좀 부탁합니다.^^
아주 좋습니다
야생화도 좋고
조망도 좋고요
함께 하는 산동무 또한 좋습니다 ~~~~~~
두건님 인기가 하늘을 찌릅니다 ~~~~~~
잘보고 갑니다
별 말씀을요 ~ㅎㅎ
감사합니다.
봄은 충분히 즐겼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땅통길 다시 가야겠네요.
다음주에는 소백산을 지날 것 같아요.
좋은 하루되세요^^
바다와 섬들 야생화까지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모를 정도의 멋진 조망이 빵빵 터지는 등로네요.
저도 지맥 끝나면 이런 길들 가야겠어요^^
넵~ 일단 계획하시는 길 먼저 걸어시고
여유로운 길 메모해두셨다가 하나씩 하나씩 가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진해벚꽃종주길 다녀
오셨네요
구석구석에핀 꽃사진도 찍으시고
좋은산행 하셨습니다
네~ 마창진을 조망하며 좋은 시간되었네요.
이번주 실크로드길 무탈한 걸음 응원합니다.^^
그래도 진달래 벚꽃 구경 실컷 하신 듯...
산의 야생화꽃들 두건님 눈은 절대 피해가질 못하는지..
많기도 많습니다.
두건님 후기로 대리 만족 느껴봅니다.
이번 창원 마창진 종주 잡히면 1순위로 댓글 달고 싶었었는데...
^^
아쉬움은 내년을 기약하며...
이젠 다들 복장도 여름여름~합니다.
더위 잘 이겨내기 위해, 잘 먹고 건강한 걸음으로~ 힘힘!! 화이팅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당.
아~ 그러셨군요~~
지난 마창진때 만났던 그때 기억이 나네요.
다시 한번 합계 바닷물 맛을 보셔야했는데
아쉬웠겠어요..
내년을 기약해봅니다^^
이 구간 조망이 끝내주죠. 걷는 내내 진해만을 조망할 수 있고, 장복산 능선에서는 마창진종주코스가 한 눈에...
네~ 마창진 종주길을 조망하며 걷는 재미가 솔솔한 코스이죠.
넘 재밌게 걷고 왔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간만에 와보니 다녀가셨구료.
진해만을 감싸고 도는 산과바다를
발로 반바퀴(장복~대발령)
눈으로 반바퀴(가덕도~거제도~흰녀)
마창진에서 볼수 없는 장복~웅산 능선줄기는
답답한 속을 트림하고 난듯한 기분 넘치는
코스 입니다
땅바닥에 누워 얼굴만 내밀고 있는 야생꽃을
보니 시루고문님이 1000번을 오르내리며 올리신 꽃과 닮았네요.
함께 몽땅 잘보고갑니다.옹
넵~ 마창진의 그 기억들을 소환해보며 걷는 이길이 참 좋더군요.
시루바위님을 추억해보며 의미 있는 시간 보내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