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인천시 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상지역 활용방안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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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상지역 활용방안 고심

2008년 10월 14일 (화) 20:31:46

박용준 기자 yjunsay@kihoilbo.co.kr

인천시가 정부의 개발제한구역 일부 추가 해제 방침에 따라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부지 등의 활용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17일 국토해양부의 광역도시계획 수립지침 변경 확정을 앞두고 시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에 대해 현안사항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각 사업주체에 대상사업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고용 창출 및 서민 주거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일부를 추가 해제하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 조정 및 관리계획을 지난 9월 30일 발표했으며, 15일 각 시·도별 의견조회를 거쳐 17일 관련 수립지침을 확정한다.

이번에 해제가능지역으로 분류되는 환경평가 결과 3~5등급지, 표고 70m 이하의 산지, 기존 시가지 인접 등의 기준에 인천시 일부 개발제한구역이 포함될 것이라 보고 추진하는 것.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기존 광역도시계획에 반영된 해제예정총량의 10~30%(12~37㎢) 범위 내에서 해제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많은 사업들이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있어 이번 해제를 통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시아경기대회 등 각 현안별로 조속한 추진을 위해 대상사업을 모으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