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최용기 소장)>는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참여하여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자립생활 관련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에게 차별적인 사회 환경을 변화시켜 나감으로써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동등한 삶과 권리를 옹호하여 장애인의 완전한 평등과 사회참여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장애인운동단체입니다.
○ 이에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2018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평일 21일간 은평구청에 은평구 장애인정책 20가지를 제안하는 릴레인 1인 시위 선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이후 매일 다른 내용의 장애인정책을 제안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합니다.
○ 현재 은평구에는 21,320명(2018년 1월말 기준)의 등록 장애인이 살고 있으며 이중 지체장애인, 뇌병변장애인, 발달장애인 등 1~3급 중증장애인은 8,342명으로 39.12%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중증장애인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 특히 은평구는 서울시 25개구 중에서 3번째로 많은 장애인이 살고 있으며 노인 인구는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구입니다. 하지만 장애인이나 노인이 은평구에서 살아가기에는 환경적으로 매우 기반시설이 열악합니다. 이에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2018년 10월 1일~10월 31일까지 평일 21일간 은평구 장애인들이 은평구에서 살기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최소한의 요구를 가지고 은평구청에 정책을 제안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합니다.
○ 우리가 제안하는 주요 정책은 △지하철 6호선 구산역·새절역에 엘리베이터 설치 △지하철역사에 전동휠체어 충전소 설치 △은평구 무료셔틀버스와 마을버스를 저상버스로 전환 △뇌병변중증장애인에게 대체의사소통체계(AAC) 지원 △인도로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인도 재정비 △시각장애인 점자블록 재정비 및 횡단보도 음향신호기 설치 △장애인 공공일자리 확충 △공공시설 접근권 확보 △장애인복지관 착공 촉구 △은평구 장애인 차별상담 전화 설치 △장애인 접근가능한 문화·예술활동 지원·장애인 건강권 위한 인프라 구축 등 20가지의 정책을 매일 하나씩 제안합니다.
○ 이것은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그동안 지역사회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유형과 상관없이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정책들을 조사하여 파악된 주요 교통, 이동, 일자리, 편의시설 등 정책을 은평구청장 민원실과 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 바란다’ 등에 질의할 것입니다.
○ 또한 그 내용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공유하여 은평구청의 책임 있는 지도·관리·감독기관으로써 행정적 역할수행을 촉구하여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더 이상 차별받지 않고 당당한 삶의 주체로 권리보장 속에 살아 갈수 있도록 사회변혁을 위한 조직적으로 개혁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 따라서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누구에게나 권리는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은평구의 사회 환경과 인식을 개선하는 것은 은평구에서 장애인들이 시혜와 동정의 대상이 아닌 ‘권리’가 존중되며 권리에 기반 하여 더 이상 차별받지 않고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동네에서 실현하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에 은평구청에서 사회 전 영역에 걸쳐 장애를 포괄한 사회적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장애인정책을 제안하는 릴레이 1인 시위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 기자회견에 함께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