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다 죽어라"
혜암 스님의 벼락같은 화두입니다.
여기서 공부라는 것은 학창 시절에 매진했던 낮은 의미가 아니라 우리가 지금 하는 일이 공부라는 것입니다.
보다 넓은 의미라고 하겠습니다.
소설가 정찬주가 쓴 "공부하다 죽어라"는 산문집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일일 일식, 장좌불와로 통하는 혜암 스님의 용맹정진을 통해 도인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성철 스님과 한겨울에 천제굴의 구들장을 파놓고 정진했다고 합니다.
"지금 하는 일에 이 화두를 발판으로 삼아 무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온몸을 바친다면 그것이 수행이고 삶의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말입니다.
나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죽을 때까지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하다가 이 땅을 떠나고 싶습니다.
결론입니다.
혜암 스님으로부터 얻은 지혜입니다.
죽을 때까지 공부하다가 간다면 이것보다 더 행복한 삶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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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 죽어라
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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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2 12:0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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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공부하다 죽어라!'
혜암스님의 대표적인 화두입니다.
죽을 때까지 늘 공부하다가 이 땅을 떠나라.
참선을 비롯하여 용맹정진을 통해 득도한 스님의 말씀이기에 더 울림이 옵니다.
'학이시습지불역열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