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구려의 철기술
고구려가 위치한 요동지방 특히 안시성 일대에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철광산이 있어.
그래서 고구려는 철의 무한 공급이 가능했지
그래서 그 철로 개마무사 같은 별 맞은 병기도 운용이 가능했던 이유지
그렇다면 고구려의 철기술은 어느정도일까
아차산성에서 대규모 고구려 유적이 발굴되었을때
고구려의 무기가 온전한 상태로 발굴이 되어서 본격적인 연구가 가능해졌는데
고구려의 철기술이 상상을 초월할정도였다는거지
예를 들어 도끼(부월)를 분석해봤는데 뒷부분엔 연철 앞부분엔 강철 등
철의 강도를 다르게해 후릴때 최적의 상태를 만들었다는거지
사실 연철 강철을 고의적으로 만들수 있다는거 자체가 놀라운건데
화살촉을 분석해보고 지렸다는거 이거야
짤게니 짤방으로 설명할께
아차산성에서 고구려화살을 하나 줏어
고대로 복원
근데 복원중 놀라운 사실 - 평균 탄소함유량 0.51%는 현대의 특수 강철의 제련도와 대등하다는것
그렇다면 일반 화살과 어느정도의 차이를 낼까??
고구려 전통활인 맥궁과 가장비슷한 각궁에 실어서
일반 화살과 대조 실험
그 결과는?
일반화살이 함석판4개를 관통한것에 비해 고구려 화살은 다섯장을 가뿐히 관통
2. 고구려의 갑옷
뭐 고구려의 갑옷은 튼튼해 화살도 튕겨낸다는 소리를 어디선가 주서 들어 보았을꺼야
허나 보통 "환빠 "라는 반응이 일반적일 정도로 개소리로 무시해왔을꺼야
근데 kbs1에서 실험을 해보았는데..
고구려의 갑옷을 하나 줏음
고대로 복원
근거리에서 동시대의 갑옷 복원품과 대조해 화살을 쏘아봄
동시대의 일반갑옷..
당연히 뚫림
고구려의 갑옷... 호옹이??????
눈비비고 다시한번 보자
헉....
3. 고구려의 성벽
일게이들도 배워서 알꺼야 수양제가 113만 8000명의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 왔을때
그당시 위진 남북조를 일통할때 쓰인 최첨단 공성무기들을 모조리 끌고 온거
허나 6개월동안 요동성을 함락시키지 못했지
이상한 생각이 들지 않아??
투석기를 수백대를 이끌고 왔고
또 동차(橦車 : 큰 궤에 바퀴를 달고 그 속에 들어가서 쇠뭉치 같은 것으로 성 밑을 쳐서 파괴하는 것)같은 성벽 붕괴용 최첨단 무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6개월동안 함락을 못시켰을까?
그정도 기간에 113만이면 성을 아예 무너트려 버리는것도 쉽게 가능했을 텐데..
답은 고구려의 축성기술에 있어
고구려성의 기본 벽돌이 쐐기돌이야
앞모습
이렇게 6개씩 기본단위로
성에 고대로 붙여넣기
그리고 그 안에 돌들을 촘촘히 박아서 완성
짱개의 성과 대조해 볼께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잇는 동양의 성 모습이 바로 짱깨성
성벽에 투석기나 동차같은공성 무기로 큰충격을 받았을때
고구려 성은 풉
중국의 성은 으아아 무너진다.
그래서 실제 기록에도 투석기와 동차로 요동성의 성벽을 조져나도 하루만에 복귀가 되어서 수양제의 멘탈 붕괴에 크나큰 일조를 했다는..
첫댓글 이글을 읽고나니 생각나시는 사람없나요... "모팔모" ㅎㅎㅎ
성벽 축조기술은 아주 훌륭하네요..
흥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진시황 병마용갱 출토물 중에 화살이나 칼 같은 것들이 니켈 합금, 크롬 도금이 되어 있어 발굴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하더라는, 예전에 다큐멘터리에서 보았던 내용이 기억납니다.
크롬 도금은 춘추전국시대 월나라에서 처음 개발한 기술이었는데
이후 2500여년간 사장되었다가 19세기 말 독일에서 특허를 냈습니다.
월나라 칼은 크롬도금 덕분에 2.500여년간 무덤 속에 있었는데도 녹이 전혀 슬지 않았다는 놀라운 발굴보고서도 있죠.
중국대륙과 한반도-요서지역 철강제련 기술은 합금과 탄소함유량에서 많은 차이가 나는데
계통을 달리하는 제련 기술이라는 것으로 판명 났습니다.
탄소 함유량을 줄이려면 고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용해로와 단조기술이 필요한데
그런 면에서 고구려는 당대 최강이었던 모양입니다.
판갑옷으로 AD4세기까지 한반도를 장악했던 가야는
고구려의 화살과 찰갑에 손을 들어 버렸죠.
어익후... 춘추전국시대 월나라 어장검 이야기가 근거가 있기는 있나 보네요
월나라 무덤에서 출토되는 칼은 2,500여년이 지났지만
녹이 슨게 없다고 합니다. ^^
고구려의 축성술은 그랭이 공법, 6합쌓기, 들여쌓기가 대표적 기술인데
백암성의 경우 고구려 멸망 후 1,300여년이 지난 지금도 무너지지 않은채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서 학자들을 놀라게 했죠.
중국인들은 고구려와 싸우고 난 다음에
축성술과 방어술은 고구려가 천하제일이라는 인정을 했다고 합니다.
인구도 적고 영토도 작으니 지키는 기술이 발달할 수 밖에 없었겠죠.
근데 저런 감탄사나 자랑도 중요하지만
세계를 정복하느라 바빠서
성을 쌓지 않은 몽골처럼 살아보는 것도 괜찮지 싶습니다. ^^;;
아무리 탁월한 투수를 가진 팀이라 해도
0:0 이상을 만들긴 힘들다는 걸 생각해보면
좀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