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가을은 온도가 급격하게 내려가지 않아서 단풍이 곱다.. 가을은 서서히 추워질수록 단풍이 아름답고 무우와 배추가 살찌고 김치가 맛있다. 올해의 가을 과일과 단풍은 유난히 곱다. 1998년 가을에 북경에 있었다. 10월 초순에. 갑자기 밤이 춥더나 파다링에서 불어노는 서북풍이 한번 지나고 푸르던 플라타너스 나무잎이 얼어서 다음날 낮에 검게 변하고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뺨을 치면서 떨어졌다. 그 기분은 참으로 기분 나빴다. 차중광의 노래 가을의 단풍이 내뺨을 스친다는 노래와도 아주 달랐다, 올해의 단풍은 여러 색깔로 곱게 말라서 가벼운 가을바람에 서서히 떨어지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과일이나 고추를 따는 일에 한번 정도 농촌봉사를 갈 필요가 있다. 일손도 돕고 과일이나 채소도 갑싸게 확보하지만 무엇보다 맑은 공기와 땀을 흘리는 노동의 소중함을 맛 볼 수있다. 서울의 어느 골목을 지나다 보면 일회용 주사와 이상한 하얀 가루가 보이는 경우가 있다. 며칠 전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둔대미마을에 대한 연구가 있어서 용산에서부터 걸어서 남산에 올라간 기억이 새롭다. 이곳 명산대천단과 고산사와 관계를 실록에서 찾고 이를 기반으로 이곳의 조선초기 독서당을 확인할 목적이었다.
한국의 군사문화는 독서당이 성지이다. 문산의 독서성이야기는 그곳 학형의 도움으로 뒷골목의 전통마을을 찾은 일이 있다. 서울의 청파역에서 서빙고까지 전개된 남산기슭에는 조선초기에도 두 개의 군영이 설치되었고 임오군란에 하나부사 일본공사는 인천으로 도망하여 귀국하였고 청의 원세계는 기민하게 이곳에 주둔하였다. 후에 일본군이 이곳을 장악하여 광복한 후에도 이곳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고 미군도 이곳에서 일본군을 내보내고 교대하여 최근까지 머물렀다. 2017년 미군이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용산구에서 주관하여 용역을 주어서 이곳의 변화를 자세한 저술로 남겼다. 나는 조선 건국 후 이곳에 설치한 명산대천단과 영성단에 대하여 개경의 송악산 팔선당과 관련지어 단묘를 정리한 일이있다. 최근에 이 지역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여 자료를 모으고 한번 답사하였다. 이곳은 군사문화의 산실이고 12.12도 이곳에서 있었다. 외국군이 있었던 곳에는 군사문화는 외국의 쓰레기 문화와 함께 민속에 영향을 미쳤다.
어제 밤 호박을 비롯한 과일을 모자로 만들어 둘러쓰는 서양귀신축제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였다. 명산대천단의 가파른 계단에서 쌓인 살아있는 젊은이 들이 쓰레기 문화에 취하여서 300명이 질식하고 149명의 청춘이 희생되었다. 귀한 청춘이 서양의 민속귀신에 놀아나 쓰레기로 변하였으니 참으로 참사가 안타깝다. 맑은 가을 독서의 계절이고 책을 읽거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농촌의 일손을 도우며 과일과 채소를 거두었으면 귀중한 청춘이 제대로 빛날 일이다. 그야말로 쓰레기 문화에 개보다도 못한 나약한 죽음을 보니 더욱 가슴이 아프다. 나는 이를 계기로 제대로 국민에게 보고하여 각성시키기를 제안한다. 기자가 제대로 보고를 해주면 이를 보고 국민들이 각성할 일이 많다.
가장 놀란 일은 처음에는 사망 149에 부상자를 합쳐 299명이라고 하였다. 외국인이 사망 2명이고 부상자가 15명이라고 10시의 보고에는 사망자 151명 외국인이 19명 사망하였단다. 나이는 10대와 20대가 대부분이란다. 내가 궁금한 일은 남녀의 성별 통계이다. 299명 가운데 여자가 몇 명이고 여자 사망자와 부상자의 비율은 절대 알려주지 않는다. 아마 여자 사망자가 남자보다 갑절 이상에 가까울 터인데 그런 말은 금기어인 모양이다. 아마 성별통계는 금지어로 알리지 않는 사항인가보 다. 이게 무슨 언론이고 보도인가 묻고 싶다. 깊이 생각하고 대비할 지식을 제공하여 주지 못한다면 국가도 언론도 아니다. 서울대 병원에 여성 세명 남성 한 명이고 죽은 사람은 2명이고 살아있는 사람도 2명이라 한다. 사망자의 성별을 자세하게 밝혀야 한다. 참가자 여성의 비율은 남성의 절반 정도이지만 여성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75% 정도라고 짐작된다. 외국인의 참가자는 15%정도이지만 사망은 19명이고 여성은 이 가운데 어느 정도인지 알려진 일이 없다. 제대로 뉴스에서 알려지면 여성이 얼마나 나약한가 알 수있다고 하겠다. 여성은 남성의 50% 정도 참여하였겠지만 죽음에는 남성의 보호본능이 철저하지 못한 경향이 있으므로 나는 정확한 통계를 토대로 다시 이야기하고 싶다. 사망자의 외국인의 여성과 남성의 비율, 여성의 사망자수와 남성의 비율은 어물어물한다.
정오의 보도에 의하면 151명이 죽었는데 여성이 93이고 남성이 58명인 셈이다 부상이 82명이란다.. 그게 상식으로 납득할 만한 통계인가. 노약자가 포함된 모임도 아니고 청춘의 모임인데 적어도 5배 내지 10배의 부상자가 있을 수 있다. 주먹구구만도 못한 기자들이고 통계이다. 아마 많은 부상자가 아픔을 참으면서 제대로 치료도 바디 못하고 숨어서 고생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이런 나라에 산다는 사실 자체가 안타깝고 부끄럽다. 실종자의 대부분은 부상자일 가능성이 있다. 나는 한국의 여론조사나 통계를 믿지 않는다. 통계를 줄이려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을 수 있다. 오 후7시에 방송을 들으니 153명이 죽었단다. 성별사망과 외국인의 사망 그리고 연령별 성별에 대한 세밀한 통계를 만들어도 사고의 내용에 대한 해석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희생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정직한 보도와 어리석은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하기를 기대한다. |
첫댓글 참으로 슬프고 개탄스러운 일은 지금부터 8년전 세월호 참사를 겪고 행정당국과 사회 각 분야가 안전 사고 예방 메뉴얼을 제대로 만들어서 가동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무사안일이 대참사를 또 부르게 된 것이라고 봅니다.
어느 전문가는 후진국형 사고가 아니고 어떤 나라에서든 일어날 수 있는 참사라고 했는데 그것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그 분은 상주 참사를 비교하여 이태원 참사가 언덕에서 빚어진 사고라고 하면서 선진국이든 아니든 어떤 나라에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사고라 했지만 그것은 한마디로 안전 사고 대비 메뉴얼을 제대로 만들어 가동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그 무엇 보다 현명하신 분께서 아래 글에 대한 대답은 비평은 왜 못하시나요? 밀폐된 집안도 아니고 화재도 없는 공간에서 하늘로 열린 공간에서 방향성이 없이 밀 자리에서 밀어 밀어 외친 남자들이 밀어서 쓰러졌기 때문에 여자들이 주로 다치거나 죽은 저 사건입니다.남자들이 여성을 보호하겠다는 신사도가 부족한 원인도 있습니다. 그 무엇보다 현명하신 댓글님께서 지졸한 비평을 사과 하시든지 다시 현명한 댓글을 쓰지요. ..
이태원은 남산의 남쪽 둔대산 기슭으로 외부인이 많이 참가하는 열린 공간인데 의외로 좁은 공간에서 호흡하기 어려운 좁은 공간으로 몰아 넣은 불상사였습니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골목입니다. 남쪽에서 올라오는 외길이고 T 자형 골목이라는 세골목에서 합쳐지는 좁은 골목입니다. 남쪽으로 행진하였다면 희생자가 생기라고 해도 생길 수도 없습니다. 쉽게 말하면 토끼몰이식 무질서의 길입니다. 집단일수록 방향성이 있어서 흘러가야 충돌이 생기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서 자동차 흐름만 관할하는 북쪽 클 길만 전문가가 배치되었지 보행의 흐름을 관할하는 경찰은 제대로 배치되지 않았다는 결함이 순간적인 사고를 키웠다고 하겠습니다. 더구나 위에서 아래로 세 길이 합쳐서 더 좁은 길로 경사도를 밀고 다수가 소수를 압박하는 지형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주 좁은 공간에서 5000명 가량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을 것입니다. 150/5000 즉 150/5000 3/100의 희생자를 낸 좁은 공간입니다. 100 명 중에 3명이 사상한다는 상황은 아주 특수한 상황이고 이를 계산한 수학자가 있었다면 놀랄 일입니다.. 전혀 열린 공간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