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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유머 코너 어머니가 중요합니까? 아내가 중요합니까?
HL5IL 추천 0 조회 83 26.03.21 09:30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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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3.22 18:21

    첫댓글 어머니라는 바다, 아내라는 강

    사람이 살아가며 두 여인의 품을 지나갑니다.
    한 사람은 나를 품어 세상 밖으로 밀어낸 깊고 넓은 바다, 어머니.
    또 한 사람은 나의 손을 잡고 남은 생을 함께 건너는 조용하지만 쉼 없이 흐르는 강, 아내.

    어머니는 내가 울 때마다 밤을 지새우며 자신의 잠을 잘라 내 이불이 되어주신 분.
    그 분의 젊음은 내 성장 속에 스며 사라졌고, 그 분의 눈물은 내 이름을 부르며 마르셨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나의 오늘을 위해 자신의 오늘을 미루는 사람입니다.
    아이를 혼내고 돌아서서는 아이보다 더 오래 우는 사람.
    바가지를 긁으면서도 그 손으로 가족의 밥을 짓는 사람.
    친정에 가서는 슬며시 남편 편이 되어 자기 것을 덜어 내 남편을 세워주는 사람.

    어머니는 내가 잘못해도 끝내 나를 품는 사람이고,
    아내는 내가 잘해야만 평생 곁에 머무를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어머니께는 공경을 드려야 하고, 아내에게는 사랑을 쏟아야 합니다.
    어머니의 눈물은 내 과거를 적셨고, 아내의 눈물은 내 미래를 적십니다.

    아내는 참으로 연약합니다.
    작은 말 한마디에 가슴에 금이 가고, 작은 칭찬 하나에 세상이 환해집니다.

  • 26.03.22 18:22

    “수고했어.”
    “고마워.”
    “당신이 있어 다행이야.”
    그 한마디에 지친 어깨가 펴지고 꺼져 가던 마음이 다시 불을 밝힙니다.

    어머니가 나의 뿌리라면 아내는 나의 꽃입니다.
    뿌리가 없으면 나무는 설 수 없고, 꽃이 피지 않으면 나무는 외롭습니다.

    나는 오늘 생각해 봅니다.
    혹시 꽃을 향해 물을 주는 일을 잊고 살지는 않았는지.
    늘 곁에 있다는 이유로 그 존재를 당연히 여기지는 않았는지.

    아내는 남편과 아이만 바라보다가 자기 이름보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더 오래 불리는 사람.
    가족이 남긴 밥을 먹으면서도 행복하다고 웃는 사람.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나도 끝내 그 자리를 지키며 못 다한 정을 끌어안고 우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아내 입니다.

    오늘, 아무 이유 없이 그 사람을 꼭 안아주세요.
    말없이 등을 토닥이며 이 한마디만 전하세요.
    “당신이 내 인생이라서 고맙소.”
    그 말 한마디면, 아내는 다시 세상을 살아낼 힘을 얻습니다

  • 26.03.22 11:24

    댓글을 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할 수 없이 한 줄만 올립니다.
    이는 어린애 한테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식의 질문입니다.ㅎㅎ

  • 26.03.25 11:24

    FY의 모든 말씀은 지당한 말씀 입니다.
    IB 말씀 중에 "아빠가 더 좋은 걸" 어떡해 라고 한다면 ~~~~~~
    아참 이번 글은 IL의 글 인데, 토를 다는 것은 FY의 글에 대한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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