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놀이터 그네의자 기둥 부러져...깔린 초등생 숨졌다
여학생 1명도 다쳐
권광순 기자
입력 2023.06.11. 11:28
업데이트 2023.06.11. 15:14
10일 오후 3시 30분쯤 경산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흔들의자가 부러지면서 주변에서 놀던 초등생을 덮쳤다. 이 사고로 해당 학생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경산소방서
경북 경산에서 아파트 놀이터의 철제 흔들의자(그네의자)가 부러지면서 주변에서 놀던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30분쯤 경산시 중산동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흔들의자가 넘어져 A(12)군이 철제 구조물에 깔렸다.
이 사고로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서 A군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A군은 병원 이송 몇 시간 뒤 결국 숨졌다. 당시 사고 현장에 함께 있었던 여학생 1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아파트 놀이터 안전 관리자 등을 상대로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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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순 기자
권광순 기자 편집국 사회부 대구취재본부
경북지역 23개 시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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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순반대순관심순최신순
토오루
2023.06.11 12:42:40
아니 이게 언젯적 사고여? 30년전 얘기 아녀? 하지만 짚이는데가 있다. 철제기둥의 지면에 가까운 부분의 발청이 빨리 진행되는 경향이 있는데, 철(쇠철봉)은 견뇨에 약하다. 윗부분은 멀쩡한데 밑부분 만이 녹이 슬어 속절없이 넘어진다는 가설 이다. 견공(?)님 들의 배료를 못하게 할순 없고, 봉의 아랫부분을 특수코팅 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 하겠다. 차제에 가로등과 같은 구조물의 일제점검도 아울러 필요 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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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싫어
2023.06.11 16:11:34
개오줌도 조금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일반 강철 파이프는 지면과 맞닿는 부분은 부식이 빨라 집니다 처음부터 스테인레스 파이프로 설치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관리사무소에서 미쳐 생각을 못하지요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Romulus
2023.06.11 12:57:47
생각해보니 일리 있는 말씀이군요. 견뇨....
민주봉투당
2023.06.11 11:56:14
기둥이 부러졌다는 것도 이해가 안간다마는(만들 때부터 부실) 어린이 시설은 설령 망가져도 아이들이 크게 안다치는 방식으로 만들어 놔야 하는건데... 다소 다른 이야기지만 일산 호수공원의 거대한 그네도 철거하는게 바람직... 사고가 날 싹은 아예 잘라버리는게 무난하다... 어른 중에도 아이들 수준의 지능을 하진 사람들이 전체의 10%나 된다고 하잖아... 따라서 모든 시설은 재미보다는 안전 우선으로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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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
2023.06.11 12:05:18
엽기적 안전 사고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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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2023.06.11 16:05:09
민주당 도 건수 잡았다. 이 사고를 계기로 국민 다 죽이는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을 벌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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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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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39
2023.06.11 14:35:54
어이없다. 가장 안전해야 할 어린이 놀이기구 사고로 어린 생명을 잃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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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2023.06.11 15:27:19
관리를 어찌 하길래 이런 일이? 관리소 뿐 아니라 입주민 모두에게도 책임이 있네요. 유가족 부모님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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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tleusa
2023.06.11 14:28:49
안전불감증. 관리불감증. 돈이 되야 부랴부랴 일을 하겠죠. 어른들의 불감증 때문에 불쌍한 어린아이가 희생되었읍니다. 모두들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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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master
2023.06.11 13:05:17
시설과 인프라 노후화로 이런 류의 사고는 계속될 것이다. 과학적 관리 방안의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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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kup
2023.06.11 17:14:50
아이들의 놀이기구에 전기 안전 제품과 같이 안전등급을 받지 않은 제품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게 무슨 날 벼락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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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조반니
2023.06.11 15:42:26
응급실 뺑뺑이 돌다 사망한거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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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달이
2023.06.11 17:23:16
아니 이런 사고가 말이되나. 쇠기둥이 부러진다는게 말이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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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안
2023.06.11 17:16:17
출산 장려 한다는 자칭 선진국의 추악한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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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2023.06.11 17:14:21
공원 흔들 의자. 노인과 여인이 사용하는 데 불안했습니다. 쇠줄이 끊어지면 어쩌지? 무게가 상당해 탄 사람도 다치고 어린이는 더 크게 다칩니다. 사고 원인과 대책이 분명하게 나와야 하겠네요. 설계, 제품, 진단 문제 등을 점검하겠네요. 생명이 위험한 시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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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umol
2023.06.11 17:01:48
참 깝깝하다 어찌이런일이...참 한국스럽다...업자 공무원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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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2023.06.11 16:22:28
틀림없이 사전에 심하게 흔들리는 등 사전징후가 있었을 것이다. 민원이 들어왔을텐데 무시했다면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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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2023.06.11 17:15:55
주로 공원관리 입니다. 구청 등에서 관리.
567000
2023.06.11 14:26:00
이런 사고는 대단히 복잡한 법률관계가...누가 책임이 있나. 아파트 안전관리자? 그게 부러질 지 누가 알겠어. 결국 소유자 책임으로 귀결되겠네. 아파트 주민들 n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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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
2023.06.11 13:41:17
너무 과격하게 타더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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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를꼬신스님
2023.06.11 13:34:43
이런 사고야말로 어른들이 잘 못한거야. 다시 좋은 곳으로 빨리 환생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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