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심었던 코끼리 마늘을 캐는데 알이 좀더 크고잎이 더 누래지게 한 일주일 더 둘걸 그랬나 봅니다.
서방님의 삽질 덕분에 편하게 캤어요
뽑아서 기둥에 세워 보니 키가 엄청 큽니다
일반 마늘 한통과 코끼리마늘 한쪽 비교
참고로 일반 마늘은 캐는 시기가 코끼리마늘보다 몇주 빠릅니다.
봄에 싹이 많이 죽어 휑하다 싶었던 깻잎밭이 알맞은 비와 따뜻함에 사방에서 쑥쑥 자라 지금은
거의 매일 실컷 먹고도 큰병에 장아찌를 몇번 담아놨어요.
따고 또 따도 발을 스윽 밀고 움직여야 할 만큼 풍성해져 된장 깻잎 장아찌를 담그려 큰것만 골라 또 이만큼 땄어요.
예쁜 홍화꽃으로 차를 만들었어요
이쁘쥬 ??
첫댓글 마늘도 실하고 깻잎밭이 무성하니 풍요스러워요.
전 꽃밭에서 자란 깻잎 몇잎 따서 아껴 먹거든요~ㅎ
홍화꽃차도 만들어 먹을 있군요.
차 색깔이 예쁜데요~~^^
깻잎을 먹을수 있는 크기가 되면 솎아먹기 시작해서 늦가을 까지 신선한 깻잎이 있는것 만으로도 마음 편해져요 ㅎㅎ
홍화꽃은 벌레가 많이 생긴다는 말 듣고 그동안 꺼렸었는데 차를 만들어보고 싶어 올해 처음 심어봤어요.
벌레는 거의 못봤는데 꽃 주머니가 어쩜 이렇게 귀엽고 이쁜지 감탄을 해요
내년에 더 늘릴 계획이예요 ^^
코끼리 마늘 대풍입니다. 엄청나게 크네요.
예쁜 홍화꽃차도 맛나게 보이고.
부지런하신 꽃그늘님 깻잎 수확을 보니 저도 움직여야겠네요.
가끔 따서 쌈이나 싸 먹는데 장아찌도 만들어야겠어요.
잘 자라서 큰 마늘이 야구공 크기로도 자라네요.
풍성한 깻잎밭이 있고 덕분에 맛있는 반찬을 준다는 것이 이렇게도 기쁩니다 .
꽃그늘님 올해 농사 대풍 입니다~
코끼리 마늘맛이 엄청 궁금 하네요.
저도 며칠전 캤어요.
네 알토님
일반 마늘과 처음 심어본 코끼리마늘이 올해 잘 되어서 기뻐요
코끼리는 매운맛이 덜하고 커서 크게 잘라 볶음에 주로 썼어요.
효능이 좋다하니 더 늘려볼 생각이예요^^
오늘은 낭궁님께서
붉은 페인트 범벅을 안 하고 잘 도와 주셨네요
코끼리마늘 쌉쌀한 맛이 악간은 거부스럽던데. 어떤방법으로 드실건지
궁금합니다
가열하든지. 장아찌? 만드나요?
깻잎을 마트에서 파는 가격에 환산을
대충 눈 대중으로 해보니
$369 어치 깻잎을 따셨네요
최근에 본 최고의 왕창 깻잎입니다
다음에 페인트 할때는 옆에서 한눈 팔지않고 잘 감시하려고요 ㅎㅎ
지난번 오이글 올린 이후에 또한번 사고( 밤중에 거름을 준다해서 그러나보다 했는데 담날 나가 보니 어렵게 다시심어 싹이 잘 나와 자라고 있는 것들에게까지 흙으로 다 덮어놓았어요)를 쳐서 귀에 경끼 일으킬 정도로 잔소리 한후 다시 씨 심은것이 이제 이파리가 조금 자랐어요
결국 세번 이상의 씨앗을 심어 키우고 있네요
예년 같으면 오이 덩굴이 데크 난간을 덮고 오이를 여러번 따먹었을텐데 오이 구경이나 하려는지ㅎㅎ
코끼리 마늘은 생으로 먹어봤을때 첫 맛이 약간 쌉쌀했는데 양념이 들어가거나 일반 볶음 요리에 들어갈때는 괜찮더라고요.
저도 작년에 처음 맛을 보게 된거라 다양한 쓰임새를 생각해보려고요.
인터넷 레시피를 보니 흑마늘이 주를 이루던데 제 개인적으론 흑마늘은 일반 마늘을 경험 했을때를 보면 큰 호감은 없네요
뚜껑님 주신
깻잎 가격 정말 좋은데요 ㅎㅎ
코끼리 마늘이란 이름은 첨 들어보는데, 막 수확한 마늘을 보고있자니 향긋한 마늘향이 느껴지는 기분이네요ㅋㅋ 울 아버지는 마늘 키우기 힘들다고 하셔서 전 도전해볼 생각도 안했는데, 수확하시는 거 부럽네요!
윗댓글에 369불어치 빵 터졌어요. 정말 그 정도 될 듯 ㅋㅋㅋ 전 가끔 한 20불 어치 정도 겨우 따 먹고 있어요
아마도 씨엘님 아버님은 규모가 크실듯 해요.
저의 마늘은 규모가 크지 않아 키우는게 수월한듯해요
마늘 뽑으며 흙 털어낼때 마늘향이 올라오는데 기분 좋더라구요. ^^
저는 정작 마늘 보다는 쫑을 얻고 싶어 키우기 시작했어요.
이번 가을엔 조금 더 늘려서 내년봄에 풋마늘 줄기도 먹어보고 싶은 욕심이예요 ㅎㅎ
반면 깻잎은 지금의 반으로 줄이고 싶은데 될라나 몰겠어요..
쪼끔 줄여서 내년엔 337 불로 맞춰볼까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