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君子和而不同 [군자화이부동]
小人同而不和 [소인동이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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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공자님 말씀으로 하루를 대신 해볼까요,
내 스스로 삶의 의미를 다시한번 추스리며,
화이부동 하기를, ,
24.8.17.토.
君子和而不同 [군자화이부동]
小人同而不和 [소인동이불화] / 논어 자로편
논어에 나오는 글로써
"군자는 서로 다른듯 하지만 어울리게 보이고,
소인은 서로 같은듯 하지만 서로 어울리지 못한다."
군자는 화합하면서도 부화뇌동 하지 않지만,
소인은 부화뇌동 즉, 자신의 뚜렷한 소신 줏대없이 그저 남이 하는데로 따라가기만 할 뿐 화합하지는 못한다.
군자의 '화(和)'와 소인의 '동(同)'을 공자는
<논어 자로> 편에서 엄밀하게 구분하였다.
'화'는
각자가 지닌 자기만의 특성을 다른 이와 하나로 융합하는 것이라 할 수 있고,
'동'은
각자가 갖고 있는 특성을 지닌채 다른 이와 융합하지 않고 '같은 척 꾸미는' 것을 말한다.
'화이부동'은
사람이 살아감에 도리에 맞으면 서로 화합 하고,
도리에 맞지 않으면 따르지 않는다는 뜻이다.
즉 부화뇌동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에 '동이불화'는
서로를 인정하지 않고 각자의 이익이나 기호가 같을 동안에만 어울릴 뿐이고,
이해가 달라질 경우 언제든지 부화뇌동 한다는 뜻이다.
친구란 무엇인가?
오래두고 사귄 벗이라 하지 않는가?
원래 친(親)은 피로 맺어진 형제간의 오랜
사귐(舊)이 있거나,
형제간은 아니나 세상에 태어나 오랫동안 뜻을 같이하는 사이를 말한다.
친구들의 모임에서도
'화이부동'하는 모임은 오래 지속 되지만,
'동이불화'하는 모임은 오래 지속되지 못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