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
말을 많이 하고 나면
마음이 허전하다.
나만 그런가.
듣는 사람도 허전할 것이다.
말은 사람을 외롭고
머리를 어지럽게 해서
텅 비게 만드는 것이다.
여물지도 못한 생각을
담아두고 침묵하는
본래 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리하여
좀 어리석어 보이면 어떤가.
서서히 깨어나는 봄동.....
아직은 춥지만
푸른 갠 하늘에서
봄 냄새가 난다.
걷는 발걸음에서
가벼움이 느껴지고
도심의 아파트에서 보이는 자연이
촘촘한 아름다움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무아지경은 아니라도
세속이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움도 있다.
*삶의 예찬...*
"봄"은 처녀,
여름은 어머니,
가을은 미망인,
겨울은 계모..."
일년 사계절을 여인에 비유한
폴란드의 격언입니다.
"봄"은 처녀처럼 부드럽고,
"여름"은 어머니처럼 풍성하고,
"가을"은 미망인처럼 쓸쓸하며,
"겨울은" 계모처럼 차갑다.
봄처녀가 불룩한 생명의 젖가슴을 갖고 부드러운 "희열(喜悅)"의 미소를
지으면서 우리의 문을 두드린다.
"봄은 세가지의 덕(德)"을 지닌다.
첫째는 "생명(生明)"이요.
둘째는 "희망(希望)"이며,
세째는 "환희(歡喜)"다.
"봄은 생명의 계절"이다.
땅에 씨앗을 뿌리면
푸른 새싹이 나고,
나뭇가지마다 신생의 잎이 돋고
아름다운 꽃이 핀다.
"봄의 여신은 생명의 여신"이다.
세상에 생명이 자라는 것처럼
아름답고 신비롭고 놀라운 일은 없다.
밀레와 고호는
"씨뿌리는 젊은이"를 그렸다.
네 마음의 밭에 낭만의 씨를 뿌려라.
네 인격의 밭에 성실의 씨를 뿌려라.
네 정신의 밭에 노력의 씨를 뿌려라!
"봄은 희망의 계절"이다.
옛사람들은 봄 바람을 "혜풍(惠風)"이라 했고,
여름 바람은 "훈풍(薰風)"이라 했고,
가을 바람은 "금풍(金風)"이라 했고,
겨울 바람은 "삭풍(朔風)"이라고 했다.
"봄은 환희의 계절이"다.
우울의 날이여 가거라,
비애의 날이여 사라져라,
절망의 날이여 없어져라!
고목처럼 메말랐던 가지에
생명의 새싹이 돋아난다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인가?
얼어 붙었던 땅에서 녹색의 새 생명이 자란다는 것은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가...?
창 밖에 나비가 찾아오고,
하늘에 종달새가 지저귀고,
벌판에 시냇물이 흐르고,
숲속에 꽃이 핀다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오늘도 즐겁고 힘차게 시작 !
봄
꽃샘추위 아랑곳 않고 오고 있는
봄의 여신에게 물어보려
들녁으로 가기로 합니다
보라빛 살풋 깃든
파랑빛깔의 봄까치꽃 피고 있을랑가?
그 꽃 보게 되면
사진 찍어 빨간장미 대신 보낼까나?
참! 아, 기억 납니다
그 꽃은
해마다 봄 오는 길에
그대가 나를 위해 준비해놓던 꽃이죠
발길 가는대로 가려니
발길 멈춘 곳에 미소 짓고 있어
그대를 만난 듯 해지길!
산은 바다처럼 두껍고
마음은 산자락에 성큼
내려놓는다.
아직 추위가 쌓인 질곡의 형상들이
빗장을 걸고 암자의 풍경소리는
천년의 침묵을 흔들고 있다.
봄은 겨울의 끝에 달라붙은
추위를 밀어내고
비로소 어둠은 빛이 된다.
돌 틈 사이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에
봄은 주문을 외고 있다.
광대나물......
온종일 따스한 햇살이
여기저기 떨어지더니
앙상한 가지에 척척
들러붙는다.
겨울 동안 꿈에 부풀어
그리움처럼 말라붙어
메마른 영혼에 입김을
불어 넣는다.
버썩 마른 몸을 열어
가슴을 보여줘도 그리운 돌기같이
쌀쌀하게 돌아서는
깡마른 모습.
세속이 따로 있나
풍광 좋은 명산에 살아도
분별 들끓으면 욕계이지
도반인연 된 님들하고
어울렁더울렁 세상살이
시끌시끌하지 않네
덕분에
격없이 허물없이 지내는데
휴일 맞아
한가롭고 즐거워라
들로 가잖아도
있는 곳에서 차향미로 족한데
봄님이 출발했잖은가
오색꽃보따리 가득 실은
연두 신록마차 타고 오고 있을테니
아지랑이에게 환영무舞 부탁하리~
봄비
비가 내린다.
흙비가 내린다.
비가 와도 기쁘지 않다.
빗속을 걸어가는 사람들
흙비를 맞고
고향땅의 풋풋한 흙냄새를
떠올릴 수 있을까
젖은 몸으로 비에서 풍기는
비릿한 냄새를 잡고
외로웠던 인생의 마음을 적신다.
흙비를 말로 남기기에
너무 우울하다.
작은 동네 밤길을 걷는데
하늘엔 별이 촘촘히 보인다.
빛나는 것은 어둠에서 비로소
아름다운 것
저기 작은 집 엷은 불빛이
내 이마에 들러붙는다.
빛의 조각은 저기 유모차 뒤를
졸졸 따라가고 있다
복수초 (눈새꽃)
겨우내 얼었던 얼음이 녹아
계곡물과 개울물이 되어
흐르는 소리는 생명이 움트는 소리다.
찬바람이 아직 옷깃에 머물지만
봄이 왔음을 피부로 느낀다.
봄은 올 때도 좋고
왔어도 좋다.
봄은 저기서 피기 시작한다.
영춘화................
*삶의 예찬...*
"봄"은 처녀,
여름은 어머니,
가을은 미망인,
겨울은 계모..."
일년 사계절을 여인에 비유한
폴란드의 격언입니다.
"봄"은 처녀처럼 부드럽고,
"여름"은 어머니처럼 풍성하고,
"가을"은 미망인처럼 쓸쓸하며,
"겨울은" 계모처럼 차갑다.
봄처녀가 불룩한 생명의 젖가슴을 갖고 부드러운 "희열(喜悅)"의 미소를
지으면서 우리의 문을 두드린다.
"봄은 세가지의 덕(德)"을 지닌다.
첫째는 "생명(生明)"이요.
둘째는 "희망(希望)"이며,
세째는 "환희(歡喜)"다.
"봄은 생명의 계절"이다.
땅에 씨앗을 뿌리면
푸른 새싹이 나고,
나뭇가지마다 신생의 잎이 돋고
아름다운 꽃이 핀다.
"봄의 여신은 생명의 여신"이다.
세상에 생명이 자라는 것처럼
아름답고 신비롭고 놀라운 일은 없다.
밀레와 고호는
"씨뿌리는 젊은이"를 그렸다.
네 마음의 밭에 낭만의 씨를 뿌려라.
네 인격의 밭에 성실의 씨를 뿌려라.
네 정신의 밭에 노력의 씨를 뿌려라!
"봄은 희망의 계절"이다.
옛사람들은 봄 바람을 "혜풍(惠風)"이라 했고,
여름 바람은 "훈풍(薰風)"이라 했고,
가을 바람은 "금풍(金風)"이라 했고,
겨울 바람은 "삭풍(朔風)"이라고 했다.
"봄은 환희의 계절이"다.
우울의 날이여 가거라,
비애의 날이여 사라져라,
절망의 날이여 없어져라!
고목처럼 메말랐던 가지에
생명의 새싹이 돋아난다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인가?
얼어 붙었던 땅에서 녹색의 새 생명이 자란다는 것은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가...?
창 밖에 나비가 찾아오고,
하늘에 종달새가 지저귀고,
벌판에 시냇물이 흐르고,
숲속에 꽃이 핀다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오늘도 즐겁고 힘차게 시작 !
어머니의 기도
(실화)
삼성 이건희 회장의
장인이며 부인 홍라희씨의
아버지인 홍 진기씨는
1940년에
경성제국 법학과를
나온 법조인으로,
1958년에 법무부 장관에 취임하였고
4.19 의거때 구속돼
사형선고를 받았다.
1961년 12월,
홍진기의 어머니 허씨 부인은 며느리 를 불러 말했다.
아가야,
미안하다. 모든게 내 책임이다.
이 집안의 며느리로 들어와 남편이 사형선고를
받았으니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느냐?
나 또한 아들이 죽을목숨이 되었으니 더 이상 살아있는 목숨이 아니다.
냉수 한 그릇을 떠오너라
며느리가 물을 떠오자,
허씨 부인은 쪽진
머리를 푼 다음, 가위를 꺼내
머리카락을 잘랐다.
"이 머리카락은
네가 간수해라.
그리고앞으로 7일동안은나를 찾지 말아라.
나는 이 방에서 나가지 않을 것이다.
만약 죽을지라도
7일이 지난 다음에
이 방문을 열어라.
7일이 지나 내가 살아있을 때는 모든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허씨 부인은 눈물을 짓고 있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문을 닫았다.
그리고 단정히 앉아
우주중심 천지신명께 기도를시작했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
7일날 정오,라디오에서
"홍진기가 사형을 면했다"는 특별뉴스가 흘러나오자,반가움을 주체할수
없었던 며느리가 허씨의 방문을 열며 소리쳤다.
"어머님, 아범이
살아났읍니다.
사형을 면했읍니다."
"아, 그래.이제 다시 내 아들이 되었구나."
그런데,
허씨 부인앞에 놓여있던 물은 처음 그대로였다.
물 한모금 마시지않고
7일동안 우주중심 하나님께 기도를
하였던 것이다.
오로지 아들을 구하겠다는 일념의 정성과 기였다
사형을 면한 홍진기는
1964년
중앙 라디오방송 사장, 중앙일보 사장, 동양방송
사장을 지냈고, 80년
중앙일보사 회장이
되어 1986년 죽는
날까지 재직하였다.
하루도 빠짐 없는 지극정성의 기도에
천지신명께서도 감동 하신것이다.
"기도" 는 강력하고 위대한 힘을 발휘한다.
우리 몸은
소우주(小宇宙)와 같고, 우리 몸에는 과학적으로도 증빙된 22g의 靈(영)이
있다고 한다.
이 영은 평소에는 가숨 속에 숨어있다가,
어떠한 강력한 충격이나 감동, 극한상황에 이르면 그것이 우주 한바퀴 정도 돌 수 있는 에너지를 발현한다는 것이다.
위의 허씨 부인의 지극정성의 진실한 기도가 쌓이고 쌓여 어느날 폭팔하는
경우와 같은 것이다.
평소에 잔잔한 근심, 걱정이든,
어쩔 수 없는 극한 상황이든 간에 간절한
기도를 통하여 늘 우주중심 천지신명에게 모든 것을 함께 하기를 적극 권하는 바이다.
시시때때로, 장소불문하고, 편안한 자세로 감사기도를 하라.
모든 것, 모든 사람이 좋게 보이고 마음도 편안해질 것이다.
이재섭 회장께서
보내주신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