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Q 집회에 대하여

[버드나무]

* 해당 글은 9월 5일에 작성되었음을 미리 밝힙니다.

KQ집회에 대하여

1. 우선 그간 1기 집회에 대하여 나름 내부적인 문제들이 있었고, 어떻게든 그런 부분들을 노출시키지 않고, 아름답게 하나되어 가도록 많은 분들이 침묵하고 인내하고 갔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덮고자 했던 부분을 드러낼 수 밖에 없어 유감스럽습니다만, (늦게 알게 되었지만) 가장 바르게 활동했던 회원님들이 피해를 보는 것을 볼 수가 없어 제가 겪은 것만 설명드립니다.

우선 이 백신반대 집회는 참여하는 회원들이 모두 자발적으로 나선 집회였고, 순수 자발성과 헌신에 의한 집회였기에, 먼저 앞으로 나서고 나서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리더가 되신 상황이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가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 그렇기에 그 리더는 어떤 규율, 규약등이 있는 조직의 선출된 리더가 아니므로 어떤 명시적인 권한을 갖거나 임기를 가지고 있지 않기도 합니다. 우리 집회는 자발성으로 임시로 모인 집회의 성격이 강합니다. 그런데 그 리더가 집회를 원하지 않고, 집회를 참여하지도 않는 상황에서는 당연히 리더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전체토론을 해야 한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혼자 단독으로 결정하신건지, 본인과 의견이 같은 분들의 생각만 취합하신 건진 몰라도, 저는 해산에 대해서 전체토론 한 번 없이 해산하겠다는 글을 올리는 리더가 정말 리더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글 올리기 몇 시간 전에 저랑 한 시간 넘게 통화를 하시면서 제가 전체 안건으로 토론을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본인도 제가 말한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씀하셨는데도 불구하고, 해산하겠다는 글이 올라온데 대해서 정말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전체 쉬실 분은 쉬고, 소수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사람들이 있으니 전체 토론을 하고 그런 방안도 같이 의논해보면 좋겠다’는 말씀을 통화할 때 수차례 드렸습니다. 그래서 글을 올리겠다고 하신 그 분의 말에 전 당연히 이런 내용으로 전체 토론 제안서가 올라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집회를 쉬자는 사안은 좀 큰 사안이었기에 85명 단톡방에서 갑자기 제가 안건토론을 제기하기도 그렇고, 집회참여인원이 먼저 의논하고 결정하고 전체에 공유했으면 하는 마음이었기에 전체 톡방에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의견을 전달하면 당연히 그 리더가 집회 후 식사 자리에서 그 의견을 내고 토론을 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3. 그랬음에도 올라왔던 그 해산글을 보면서 제가 밤새 생각해서 내린 결론은, ‘이 분은 자발적으로 집회를 참석하셨고, 이제는 더 이상 집회를 하기 싫은데 리더자리에 있으니 괴롭고,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강한 분이구나. 지방에서 멀리서 매번 오시는 일도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굉장히 큰 일이고, 이 집회가 언제까지 이어갈지 기약없는 상황에서 리더자리를 맡으신 것도 큰 부담이 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 분이 조직을 민주적으로 운영하신 경험이 거의 없으신 듯 하다.’라는 생각에도 이르렀습니다. 그러니 ‘여러 분들이 의견을 내셨음에도 불구하고 의견을 취합하고 전체 토론을 하고 이런 부분들이 전혀 안되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자발적으로 나오셨고, 앞에서 헌신하셨고 고생하셨고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 그 분의 공은 살리고 과는 덮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의제기 없이 그냥 넘어가기로 한 겁니다.

해산글에 “수고하셨습니다~”, “결정을 잘 하셨습니다~”하고 댓글을 다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싶지도 않았고, 혼자 결정하고 이제 다 내려놓겠다는 분에게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저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게 아니고 집회를 참여하셨던 많은 분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셨더군요. 일방적인 통보를 받으신 분들이 저처럼 많았던 듯 합니다. 도대체 그 리더는 누구에게 생각을 묻고 결정을 했던 것일까요? 작년 12월부터 같이 집회를 참여했던 회원들에게는 의견을 안물어보고 누구와 함께 결정하신 걸까요? 본인과 의견이 같은 분들과만 소통을 하신 걸까요? 단독으로 결정하신 걸까요? 전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설사 운영진들이 집회를 해산하거나 휴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제안을 하실 수는 있어도 그걸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적으로 집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회원들에게 결정할 권한이 있는 겁니다. 그런데 그 회원들은 토론도 못 해보고 해산이라는 결정을 리더가 올린 글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이 상식적일까요?

우선 그 리더는 ‘집회의 잠시 해산’이라는 단어를 썼지만, 사실 의견을 냈던 회원들은 ‘집회의 휴식’ 또는 ‘집회를 쉰다’라는 표현을 썼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 내용을 첨부하고자 합니다.

4. 6월 4일 백신반대 단독집회(이때 하늘꽃님이 빠지셨고, 호수공원님이 있었습니다.)에 12명 정도 참석했을 때 아모레이아님이 이렇게 인원이 줄고 있으니 “집회를 쉬면 어떠냐?”는 의견을 뒷풀이 때 제안을 하셨었고, 전체적으로 얘기해보면 좋겠다 공감대를 이루었습니다.

(당시 그 뒷풀이 참석자는 아모레이아, 호수공원, 을라잇, 전우치, 촌아자씨, 버드나무, 오늘도평화를, 로즈쿼츠, 가우리, 부처신선(그때 닉네임은 북두칠성~한님) 10명이었습니다. 당시 일어나라님과 truth님은 집회만 하시고 가셨습니다. 두 분은 오실 때마다 개인사정으로 집회만 하시고 뒷풀이를 못하고 가셨습니다.)

사람이 점점 줄고 있으니 앞으로는 더 줄어 10명 이하로도 되겠다, 그러면 사람들이 힘빠지고, 카페회원들도 힘 빠지니 2달 정도 쉬었다가 가을쯤에 다시 2기 집회를 해도 되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을 아모레이아님이 제기하셨습니다.

본인은 건강상 집회를 앞으로 못 나올 것 같은데 다른 회원들이 무더운 여름 집회를 하는 걸 보면 불편하다, 다른 분도 다 쉬시면 좋겠다는 의견이셨습니다. 생각해보니 건강이 안좋으신 분들도 있고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있으니 쉬시고 싶은 분들도 많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그 자리에서 우리가 집회를 하는 이유는 카페회원들에게 보여주기 위하거나 우리 자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라도 더 깨우기 위한 것이니 그런 것에 연연하지 말고 집회를 할 의사가 있는 사람은 하자는 의견들도 나왔습니다.

대충 모아보니 5-6명이 되었습니다. 계산상으로 현수막을 들 2-3인이 있으면 최소인원 2-3명만으로도 할 수 있겠다는 의견이 나왔고, 피켓은 들지 않고 현수막만 들어도 가치가 있다, 전체가 쉬게 되면 백신반대 단독집회를 소수로 이어가겠다, 이어가고 싶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의견들이 있으니 전체적으로 꼭 얘기해보면 좋겠다고 제가 얘기했었습니다.

피켓을 새로 맡으신 프리지아님이 집회 당일 아파서 못 오시고, 집회를 시작하면서 걱정했었는데 현수막만 들고 했던 당일 집회에 오히려 지나가시는 분들이 반응이 좋았습니다. 저희한테 이것 저것 묻고 본인 의견들도 얘기하시면서 매우 피드백이 많은 집회였기에 참여하셨던 분들 모두 피켓없이 현수막만으로도 집회가 될 수 있겠다 자신감을 얻은 터라 2~3명 이상만 되면 소수로 진행하자, 가능하다는 의견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자리에 호수공원님이 참석하였기에 전 당연히 하늘꽃님이 그 내용을 알고 계시고 그런 자리를 마련하실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불행히도 제 개인 사정으로 그 다음 집회에 참석을 못했고, 다른 회원님들이 계시니 당연히 의논이 됐겠지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7월 2일까지 집회신고가 되어 있었던지라 다들 6월 25일이나 7월 2일 마지막 날 얘기를 할 거라 생각을 하셨던 듯 합니다.

그래서 다들 날짜가 남아있는지라 크게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6월 18일 집회에서 하늘꽃님께서 제 손을 꼭 붙잡고 “버드나무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를 연발하시면서 손을 한참 잡으셨습니다. 그 날 집회에 조금 늦어, 들어오면서 인사를 하는데 무슨 일인가 어리둥절했습니다. 현수막을 사이에 놓고 손을 오래 잡고 감사인사표현을 하신 하늘꽃님이 이상하게 여겨져서 보니 술을 드신 듯 했습니다. 술을 좀 드신 것 같다 했더니 좀 일찍 와서 점심을 먹었고 청계천에서 와인시음회를 하는데 거기서 좀 드셨다고 하셨습니다. 전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갔고, 앞엔 자리가 없어 윗계단으로 가니 현수막을 붙잡고 계셨던 로즈쿼츠님이 몇 분이 같이 한꺼번에 오신 것 같다고 귀뜸을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분위기가 매우 이상했다는 겁니다. 가우리님과 로즈쿼츠님한테 매우 냉랭한 분위기였다고 했습니다. 전 제가 그 자리에 없었던 관계로, 시간대가 거의 비슷하게 오신 게 아닐까 먼저 물어봤었는데 아닌 것 같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 부분은 제가 본 게 아닌 관계로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상한 기류가 느껴지긴 했습니다.

그런데 6월 18일 당일 집회 저녁식사자리에서 하늘꽃님이 저한테 또 말씀하셨습니다. 본인은 사실 집회를 시작할 때 2-3주면 끝날 줄 알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사실 그 부분은 굉장히 의외였습니다. 시작하고 6개월 이상으로 집회를 끌어오신거였는데 그동안 속으로 말씀도 못하시고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4-1. 사실 4~5월 부터 현수막을 맡아줄 담당을 하늘꽃님이 찾으셨는데, 서울 경기수도권에서 아무도 그걸 담당해줄 사람이 없었다고 하늘꽃님과 제가 5월 초쯤 첫 번째 전화통화할 때 하소연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아트만님이 담당자셨는데, 어머님이 편찮으시면서 더 이상 현수막을 담당하기 어렵게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참고로 현수막을 담당하는 사람은 매주 집회를 참여하고 시간에도 일찍 맞춰 와야 했기에 그 부담이 굉장히 큰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멀리서 오시는 하늘꽃님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오시는 게 항상 죄송한 마음이었고, 이후 집회시작할 무렵 병원에도 계셨던 아트만님께도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4-2. 그래서 5월 12일 을라잇님이 등산을 공지하고 등산사진을 85명 단체톡방에 올리셨을 때 가우리님이 있기에 제가 오후에 점심시간 지나서 참석하겠다고 연락을 하고 갔습니다. 그 분은 현수막을 맡아주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생각해서였습니다. 가우리님이 코로나 걸리면서 많이 아프고 몇 주 못나왔었던 상태였습니다. 지금 당시 카톡방을 찾아보니 사진은 다 삭제된 상태인데 당시 등산 때 참석한 분들 중 가우리님 사진을 보고 전우치님이 “가우리님 핼쑥해 졌네^^”하고 오후 1:04분에 멘트를 올리신게 있습니다. 뒷풀이 자리에서 좀 시간이 지나고 조심스럽고 자연스럽게 가우리님께 현수막담당을 제안드렸고, 너무 흔쾌히 하겠다고 답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했고, 그 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가우리님이 하늘꽃님과 아트만님께 연락해서 인수인계를 받겠다고 하셨습니다.

가우리님은 하늘꽃님의 리더역할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전 전체 투표로 결정한 사항에 대해서 그 다음주 하늘꽃님이 단독으로 85명 단톡방에 회원들과 상의도 없이 다르게 투표를 진행한 것에 대해서 다들 마음이 상해있는 상태였으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우리는 하나다.’ 라고 하면서 뭔가 이견제기나 갈등으로 보이는 부분을 표출하는 것이 어려운 구조로 현재 카페가 되어 있으니 다 좋은게 좋은거다 하면서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어쨋든 당시 총무인 프리지아님도 나와 계셨고 거기서 얘기한 내용들이 충분히 프리지아님을 통해 중간에 잘 전달될 것으로 믿었습니다. 당시 참석자는 을라잇, 가우리, 김용찬, 로즈쿼츠, 프리지아, 맑은하늘, 버드나무였습니다.

다시 돌아가서요....

5. 6월 18일 당일 식사자리에서 2-3주면 집회가 끝날 줄 알았다는 하늘꽃님의 여러차례 말씀은 제게 속으로 충격이었고, 그동안 리더 역할을 하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비용이 많이 들고(1인당 6만원이 든다고 하시더군요... 이건 마지막날 2차 뒷풀이에서 직접 물어 답변받은 내용입니다.) 먼길 운전해서 오시는데 가족전부가 참석했었고, 어머니 간병하느라 바람꽃님이 4월부터인가 참석을 못하셨지만 부자지간 주말마다 참석은 참 쉬운 일이 아니었기에 더한 충격으로 제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해산 관련하여 제가 전체적으로 안건을 제기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하늘꽃님이 감사 표현을 하신 것 같다고 속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부담을 덜어드려야 하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앞으로 남은 날짜 6월 25일(4주차)이나 7월 2일(5주차)에 전체 안건 토론을 하고, 그 당시 내용이 전체적으로 얘기될 줄 알았습니다. 당일엔 그 부분에 대해서 더 언급이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그 이후 단톡방에도 공지가 올라오지 않고, A회원을 통해서 “집회를 쉰다.”는 얘기를 로즈쿼츠님이 들었다고 알려주신 겁니다. 전체 토론도 없이 그런 얘기가 나올 리가 없다, 아마도 앞으로 전체토론을 할 거라, 그런 내용을 서로 조금씩 공유하다보니 와전된거라는 생각을 저는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6월 18일 당일 집회에서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A: “ 로즈쿼츠님, 이제 집회는 그만하는 걸로 하죠?", "네? 누가 그랬는데요?", ".......아니~ 뭐 좀 쉬고 다들 힘드니까....." 등의 취지의 내용이었습니다. 직접 들은 로즈쿼츠님도 식사시간에 언급이 없어서 ‘추후 논의 되겠지.’, ‘결정된건 아니겠지.’라고 생각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날 하늘꽃님이 전혀 그런 부분에 대해 언급이 없으셨고, 전체토론에 대해 얘기를 안 하셨고 결정된 사항이 아닌데 너무 성급하게 생각들을 하신다고 저는 믿었습니다. 조금 지나면 이제 토론이 될거다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6. 그런데 아무래도 분위기가 이상하고 쉬쉬하는 분위기가 강해서 제가 등산모임때 만들어져있던 방(당시 7인)에서 제가 다음 집회 때 6월초 아모레이아님이 제기하셨던 ‘집회를 쉬는 문제와 소수인원이 동시에 집회를 이어가는 문제’에 대해서 토론을 제안하겠다는 내용을 올렸습니다. 회원님들이 매번 집회에 참석하실 수는 없고 한 두 번씩 빠지실수도 있어 전체토론을 해야 하니 다음 주 집회에는 꼭 나오셨으면 좋겠다는 의미였습니다. 그 방에는 소수인원으로도 집회를 이어가면 좋겠다는 분들이 있었기에 빠지지 마시라는 의미에서 더 얘기를 한 것이었습니다. 집회 쉬는 문제에 대해 전체 85명 단톡방에 갑자기 안건을 제기하는 것도 사안이 큰 문제였기에 내키지 않았고, 집회에 참여하셨던 회원님들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서 직접 얼굴을 보고 토론을 해야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 멘트를 했을 때 당시 총무였던 프리지아님이 엄청 화내시는 겁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이유를 알 수 없었고, “왜 하늘꽃님과 호수공원님이 이 고생길에서 쫓기듯 물러나야 하는지” 등 이런 표현들을 쓰면서 화를 내셨습니다. 전체 토론을 제기하려던 저는 이게 무슨 일인가 했고,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열심히 설명을 드렸지만 좀체 가라앉지 않으셨고 그 방에 있던 분들 대부분 다 엄청 놀랐습니다. 저는 제가 제일 안친하고 냉정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제가 나서서 주로 설명을 드렸었습니다. 전체토론도 제가 제기하려던 것이었으니까요. 지금도 이해할 수 없고 매우 당황스러웠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 하루나 이틀 후 프리지아님이 화내셨던 것에 상처를 받으셨던지 가우리님이 “여러분 모두 아름답게 빛나시길 바랍니다. 건승하세요~ 저는 이만 방을 빼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이런 멘트를 남기고 등산모임톡방을 나가셨습니다. 저는 또 다른 무슨 일이 있는가 했고, 당시 제가 전화할 상황이 아니어서 따로 문자로 물어보니 하늘꽃님께 맡기고 본인은 떠난다는 내용의 문자를 남기셨습니다. 연락도 원치 않으셔서 어쨌든 당분간 쉬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7. 그리고 사태가 심각하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하늘꽃님이 집회 쉬는 것에 대해 글을 쓴다는 내용을 듣게 되었고, 제가 생각하다 못해 설마 하는 마음으로 6월 22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6월 4일 아모레이아님이 제기하셨던 ‘집회를 쉬는 문제+전체가 쉬고 소수가 이어가는 문제’에 대해서 호수공원님을 통해 들으셨는지 확인했더니, 들으셨다고 했습니다. 그럼 이건 전체 안건토론을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 저랑 공감하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1시간여 통화를 했는데 혹시 잊으실까봐 제가 계속 반복적으로 이런 의견이 있었다고 여러차례 말씀드렸고, 그래도 쓰시던 글을 마저 쓰시겠다고 하셔서 저는 토론제안서를 작성하실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KQ 집회를 잠시 해산합니다>라는 글을 쓰셨더군요.

물론 하늘꽃님 말씀대로 당시 그 주에 원래 예정되어 있던 촛불집회가 없어졌고, 전체 토론을 제기하려는 상황에서 프리지아님이 톡방에서 엄청 화를 내셨던 그 이상한 상황에, 현수막과 조끼를 담당하고 있던 가우리님이 상처를 받으셔서 나가시고, 피켓은 프리지아님집에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늘꽃님은 갑자기 단독집회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판단하신 듯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독으로 해산을 결정하는 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8. 그래서 6월 25일 마지막 모임은 매우 어색한 분위기였습니다. 당시 가우리님이 6월 18일 새로 현수막 <백신이상반응 신고건수 470,568건 백신부작용 누적사망자 2,198명 >와 <원숭이두창 백신? 또 속으면 진짜바보> 2개를 만들었는데, 뭔가 소수집회를 하자는 데 대해 반대하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소수집회에 대해서 정식으로 안건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이미 물 건너 간 것인 분위기인 것으로 보였고, 해산한다고 모인 분들에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시 유진1004님 옆에 제가 앉게 되었는데, 매우 불편한 기색으로 내내 앉아 계셔서 저는 이 분도 하늘꽃님과 소통을 자주 하시니 해산 결정을 주도했던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냥 일상적인 일들만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직접 들으니 해산글을 올리신 하늘꽃님한테 바로 전화하셔서 항의를 하셨다고 합니다. “우리가 언제 해산을 논의한적이 있느냐?”, “왜 독단으로 이런 글을 올리느냐? 내려라.”, “해산이라는 말을 바꿔라.”등의 항의를 직접적으로 하셨다고 하셔서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

마지막 날 당시 제 개인 목표는 이 분위기를 큰소리내지 않고, 어색하지 않게 잘 마무리하여 아름답게 끝내고, 대신 가우리님께 부탁하여 7월 2일 마지막 남은 집회를 현수막 들고 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야 가우리님도 상처가 아물어 돌아오실 수 있으니까요. 가우리님은 초기부터 현수막이나 피켓을 직접 디자인하셨던 분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현수막을 맡게 되고 점차 인원이 줄어들고, 앞으로도 소수인원이 들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 전의 너무 긴 현수막을 들 수 없다 판단하였고, 원숭이두창 관련 백신 내용이 쏟아져 나오던 시기라 길이를 줄여서 디자인해서 제작해오셨습니다. 초기부터 가우리님이 현수막디자인을 하셨기에 그 분께는 그게 하던 일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께는 가우리님이 그렇게 제작했다고 말씀하시고 6/18집회 때 가져오신 것에 대해 곱게 보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9. 85명 단톡방에는 6월 24일에, 6월 25일 뒷풀이모임 참석자는 참석여부를 알려달라는 공지가 올라왔고, 전 자정 넘도록 체크를 안했습니다. 가우리님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소수집회 의견을 가지고 있었던 분들은 늦게까지 체크를 안했고, 저 역시 체크를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 분들 모두 참석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고, 가우리님이 새벽에 참석에 체크하신 걸 보고 저도 참석에 체크를 했습니다.

10. 그리고 6월 25일 마지막날 돌아가면서 한마디 하는 타이밍에 가우리님이 집회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씀을 하셨지만 하늘꽃님이 이런 의견이 있다, 얘기해보면 어떤가 하는 의견을 전혀 얘기하지 않으셨고, 안건으로 올리지도 않으셨습니다. 다른 분들께는 집회는 이미 해산한 것이고, 더 거론할 필요가 없는 분위기로 느껴졌습니다.

11. 그래서 제가 택한 방법은 식사(1차) -> 역사박물관 로비에서 커피( 2차) -> 맥주집(3차)의 3차 장소에서 하늘꽃님과 프리지아님과 1:1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가우리님은 2차까지 있다가 조용히 밥드시고 커피 드시고 먼저 가셨고, 서로 이야기를 한 적은 없습니다. 3차에는 더 적은 인원 그래도 15명 정도 있었습니다. 제가 건너편에 앉아 하늘꽃님께 질문을 1:1로 드렸습니다.

버드나무: 7월 2일 집회날짜가 아직 남아있고, 현수막도 새로 제작된 게 있다. 가우리님한테 물어봐서 하겠다고 하면 소수인원으로 집회를 하고 싶다, 그래도 되겠느냐? 전 솔직히 집회신고한 날짜와 현수막이 너무 아깝다.

하늘꽃: 당연히 자발적으로 하는 집회인데 하실 수 있다, 본인도 앞으로 서울이 아니라 집근처 부근에서 집회가 있으면 그쪽으로 나갈 수도 있다.

버드나무: 그럼 8월에도 집회를 계속 하겠다고 하면 해도 되겠느냐? 우리 현수막에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라는 카페 명칭이 들어가고 집회신고를 할 때에도 단체 이름을 넣어야 하는 걸로 알고 있다.

하늘꽃: 물론 하실 수 있다. 집회는 자발적으로 하는 건데 왜 자꾸 나한테 질문을 하시느냐?

버드나무: 그럼 카페내에 공지를 해도 괜찮은가?

하늘꽃: 그건 곤란하다.....

버드나무: 그럼 공지하지 않고 집회를 하는건 괜찮은가?

하늘꽃: 그건 괜찮다.....

대략 이런 내용으로 대화를 했고, 프리지아님과도 1:1로 같은 대화를 했습니다. 두 분 모두 집회를 하는 것은 자유이나 카페에 올리는 건 곤란하다는 입장이셨습니다. 카페 명칭을 걸고 하는 집회인데 현수막에 카페이름을 넣고, 집회신고시에도 카페 이름을 넣는데 공지에 올리는 건 왜 곤란하다는 건지 저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제게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제가 을라잇님과 또 1:1 대화를 했습니다. 리더와 총무가 보이지 않게 수고하신 부분도 분명히 있고, 과오가 있다 하더라도 그냥 지금 지나갔으면 좋겠다, 7월 2일 집회만 일단 할 수 있는지 가우리님께 여쭤보실 수 있는지, 만약에 할 수 있다면 가능한 멤버들에게 물어보고 7월 2일을 버리지 않고 할 수 있게 하자로 뜻을 모았습니다.

솔직히 왜 전체토론 없이 해산이 결정되었고,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그 결정과정에서 소외되었는지 알 수 없었고, 전 집회에만 관심 있었고, 집회에 이미 뜻을 두지 않으신 분들과 입씨름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판단했습니다.

12. 그래서 결국 7월 2일 의기투합해서 전우치, 을라잇, 가우리, 로즈쿼츠, 버드나무 5명이 <백신이상반응 신고건수 470,568건 백신부작용누적사망자 2,198명><원숭이두창? 백신? 또 속으면 진짜 바보!>의 현수막을 들고 집회를 했습니다. 당일 민주노총 집회로 광화문 세종로에 5-6만명의 집회인원이 모였고, 대부분 백신 맞으신 분들이었고, 우리 현수막을 보신 분들이 엄청나게 많았기에 충분히 의미있는 집회였다고 판단합니다. 마스크너머로 뚫어지게 쳐다보시는 분들이 많았고, 파이팅~이나 감사합니다~를 가끔 외치시고 지나가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7월 2일 집회를 하면서 우리가 그 날을 버리지 않고 집회를 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몇 번 했는지 모릅니다. 참석하신 분들 모두 정말 의미있는 집회였다 평가를 했고, 여름이고 덥지만 모두 더 집회를 이어가면 좋겠다는 의견들이었습니다.

이후 7월에 계속 집회를 이어가고자 했으나 고정 붙박이로 나오기로 하셨던 을라잇님이 몸이 좀 안좋으셔서 몇 주 주정도 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7월엔 못하고, 2주마다 할지, 매주 할지 논의하는 과정에서 익명을 요청하셨다는 회원님이 집회사전공지 요청을 하셨다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우리끼리 2주마다 조용히 할 것인지, 매주 집회를 할 것인지 논의하는 과정에서 사전공지요청을 을라잇님으로부터 들었고, 한 사람이라도 더 나오고 새로 나오실 분들을 배려하려면 매주 집회가 가능해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고, 그건 가우리님이 매번 현수막을 들고 나오셔야 하기에 가우리님이 결심해주셔야 하는 사안이었습니다. 가우리님은 그럼 매주 집회를 하는 것으로 하자고 해주셔서 매주 집회로 결정이 났습니다.

전 집회자체가 목적이고 그냥 현재 인원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에 사전공지를 하지 않았으면 했습니다만, 다수의 의견이 카페 이름을 걸고 하는 것이고 사전공지요청도 계속 있으니 하는 게 맞다는 것이었고, 그래서 사전공지를 조금씩 하게 된 겁니다.

13. 8월 6일 토요일부터 단독집회참석 의사를 보이셨던 marie님과 오늘도평화를님이 합류하시게 되었습니다. 8월 13일 토요일엔 김용찬님이 집회참여자에게 나눠주실 오르곤나이트를 직접 만들어서 오셨습니다.

장소가 동아일보사 앞으로 바뀌면서 나무에 현수막을 묶어놓을 수 있게 되어서 손이 놀고 있으니 마스크에 관련된 피켓을 만들어보자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같이 의논하여 8월 20일부터는 회원님들(로즈쿼츠님, 오늘도평화를님)이 집에 가지고 계시는 크레파스, 매직, 도화지, 우드락을 가지고 오셔서 직접 현장에서 문구를 써서 빨랫줄에 널 듯이 걸었고, 꽤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 주시고, 읽어보시고 지나가셨습니다. 오늘도평화를님이 자발적으로 옥수수망으로 마스크를 자체 제작해 오셔서 퍼포먼스를 할 수 있었습니다.

8월 27일 사천팀(유진1004님과 매직카님)이 나오셨고, 아트만님도 예고없이 나오셨습니다. 같이 어우러지면서 예전 간식 사건으로 충돌했던 부분도 그냥 넘어가고 유진님이 손수 만들어오신 막걸리와 도토리묵을 같이 나눠 먹으며 서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일어나라님은 친구분과 함께 오셔서 예전처럼 집회만 참석하시고 식사는 같이 못하시고 맛있는 빵간식을 놓고 먼저 가셨습니다. 9월 3일엔 노을님이 참석하셔서 응원해주시고 집회를 하는 줄 몰랐다 하시며, 고생한다고 후원도 해주셨습니다. 현재 집회 한번이라도 참석했던 인원이 13분입니다.

14. 제가 위의 현재 2기 집회의 내용을 적는 이유는 현재 집회의 모습은 회원들 의견을 무시하지 않고 반영하여 서로 다른 부분이 있다면 토론하고 투표하고 결정을 한다는 뜻입니다. 어느 몇 명에 의해서 사안이 결정되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이라도 어떤 의견을 제시하면 무시하지 않고 필요하다 판단되면 전체안건으로 토론을 하고 어떻게 할지 결정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원래 조직운영의 원리는 이렇게 돌아가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돌아가는 현재 시스템에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은 더 없이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15. 그러나 지나온 시간동안 수차례 식사비 관련하여 여러 회원들이 안건을 제기한 것도 묵살되었고, 자체 내부적으로 기부금을 받아서 해결하고 있었던 식사비에 대한 문제도 그때그때 공개하지 않고 넘어가고 끝나는 날이 돼서야 공개하며, 마지막 날 남은 자체 기부금으로 들어왔던 돈을 0으로 만들려고 했던 것으로 봤을 때, 이후 소수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회원들의 의견은 철저히 차단되고 왜곡되었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여태까지 침묵하고 있었던 것은 이런 부분에 대해 서로의 오해가 있을 수도 있고, 사람이기에 과오를 범할 수도 있다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16. 그동안은 매우 더웠으나 이제 날씨가 시원해지는 9월이 되는 마당에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카페의 이름으로 집회를 신고하고 있고, 카페이름이 있는 현수막을 들고 있는 집회를 하고 있는데 집회 사전공지나 후기를 못 올릴 이유는 없다고 판단됩니다. 다른 단체의 집회에 대해서는 회원님들이 게시판에 그 내용을 올리실 수 있는데, 자체 카페의 집회를 공지와 후기를 올리는 것을 막는 우스운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구요. 저는 조용히 집회만을 하고자 했으나 결국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미 아난다님이 사전공지와 후기를 올려도 된다고 가우리님께 전달했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난다님 글에서......

“운영자는 가우리님의 열정을 지지하고 감사하지만 후일을 위해 에너지 충전을 하기로 하고 쉬고 계신 많은 회원님들 걱정이 되었습니다. 집회에 참석 하셨던 대부분 회원님들께서 추운 겨울부터 더운 날 까지 열심히 하셨고 성과도 내어 이제 에너지 충전차원에서 쉬고 계신데 몇몇 분이 카페 이름을 걸고 집회를 하고 있으면 기존 회원님들은 머쓱해지고 참 미묘하고 이상한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라고 하늘꽃님과 프리지아님과 같은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다른 단체의 백신이나 마스크 집회내용은 회원분들이 자유롭게 게시판에 올리고 있으신데 우리 카페에서 주도하는 집회는 내용을 올리는 게 보시는데 불편하다는 분들이 있다는 이유로 올리지 말았어야 하는 걸까요? 우리가 과연 집회를 왜 하고 있는지 다시 새겨볼 지점입니다.

17. 지금 집회를 보시는 분들 중 마음이 불편하신 분들이 있는 이유를 저는 모르겠고, 리더의 자리가 봉사가 아니라 감투라고 생각하셨던 것은 아닐지, ‘우리는 하나’라는 이름으로 다른 회원들의 입을 막고 있었던 건 아닌지 돌아보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8. 문제제기를 하면 분란을 일으킨다며 자세한 설명없이 활동정지나 강퇴조치를 시켰던 기존의 운영진의 운영방법에 대한 부분도 일정 문제가 있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공은 드러내고 과오는 덮고 가려고 지금까지 노력했으나, 여기까지 왔네요. 무언가 파벌이나 조직을 형성하여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시는데, 지금 각자의 생각대로 자유의지를 표현하고 계시기에 저도 한 숟가락 보태고자 제가 그간의 과정을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시는데 참고되시기 바랍니다.

정당한 문제제기에 대해 그 통로를 막는 것은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믿습니다.

활동정지를 당하신 유진1004님, 매직카님, 전우치님등 회원님들에 대해 다시 운영진의 토론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본인의 닉네임 공개에 대해 허락을 얻었습니다.)

현재 아난다님의 공지글의 댓글을 보시면 운영진의 판단기준이 들쭉날쭉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다시 한번 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2기 집회를 참여하는 회원들을 폄하하는 댓글에 대해 제재가 없음을 보며 무척 놀라고 있습니다. 혹시 해산결정과정에 참여하셨던 분들이 저 분들인가 하고 짐작만 하게 되네요. 집회에 열심히 참여하셨고, 지금도 집회를 중심으로 사고하고 있는 2기 회원님들에 대한 왜곡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2기 집회에 1번 이상 참여하신 13분 회원님들 명단입니다.

(가우리님, 김용찬님, 노을님, 로즈쿼츠님, 매직카님, 아트만님, 오늘도평화를님, 유진1004님, 을라잇님, 일어나라님, 전우치님, marie님, 버드나무입니다.)

< 집회의 진실  > (작성자: 을라잇) https://cafe.daum.net/trumpandtheknight/nqQd/20912?svc=cafeapi

집회의 진실

---------------------------------------

제 글에 올라온 운영진분의 답글인 듯 한데

아난다님이 아니라 가람님이 답글을 주셨네요. 

가람님이 운영진인지 잘 모르실 것 같아  여기 링크해드립니다. 

운영진의 글은 22:15분에 올라왔습니다.

https://cafe.daum.net/trumpandtheknight/nqQd/20954?svc=cafeapi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을라잇]

댓글 삭제하지 마세요

[Asha71]

첫댓글 적고 제가 자삭했습니다.
혹시 그글을 보신거라면 오해 없으시길^^

[주홍]

버드나무님 긴글 올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지금 까지 집회 상황이 현실감 있게 이해됩니다


활동정지를 당하신 유진1004님, 매직카님, 전우치님등 회원님들에 대해 다시 운영진의 토론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활동정지 되신 회원님들
눈물이 나네요
왜 제가 이렇게 서러워 질까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축복으로 회복(평안)되시길
기도합니다

[Davis]

내용보니 하늘꽃이라는 분이 등판하셔서 경위나 이유에 대해 설명하시면 되겠네요. 오해가 있으면 풀고....

[카프리콘]

버드나무님 진실이 궁금했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매직카님 새벽에 올리신 글 내리신줄알았는데 활동정지셨군요..😭

[푸른바다]

한번도 집회에 참석하지못한게 죄송스럽고 부끄럽네요. 집회글 전 불편하지않았고 늘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함께하진못했지만 늘 마음으로 응원했고요. 언젠가EBS가되고 새로운 고차원세상이 열린다면 키미님과 카페회원분들 볼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요.
그간의 노고, 집회참여 감사합니다.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쌓인 오해도 서로 풀어가실수 잏기를 바랄께요♡

[tothelight]

힘있고 집단의 목소리만 있는 지금 세상에서 이곳은 소수의 목소리도 낼 수 있고 경청해주는 카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국가도 국민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고 기업도 소비자가 없으면 이익을 낼 수 없으며 카페도 카페회원들의 참여가 없으면 유지될수 없습니다 틀린게 아니라 다른 의견을 모아 더 나은 방향으로 함께가는 카페가 되길 바랍니다
행동해주시는 많은 카페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멋진미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오랜기간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지난 겨울 어느날 교보문고 건물 앞에서 시위하시는 우리 카페분들 옆에 잠시 서서 마음만 보태고 소심하게 뒤돌아섰던 적이 있었습니다. 언제나 빚진 마음과 함께 응원하고 있습니다...

[을라잇]

이게 진실입니다

[강이은혜랑~^^]

매직카님 글 삭제등을 보면서 이건 아닌데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한 겨울 1기 참석자로써
2기를 너무 참석 하고 싶었으나..
개인적인 집안 우환과 바빠진 근무환경등에 차마 엄두 내지 못하고
(무슨 이유에선지 참석하려고 하면 일이 일어나네요..ㅠㅠ)

그져 미안함으로 응원만 하고 있었습니다.

저또한 활동정지 당한 유진1004님. 매직카님, 전우치님의 대한 운영진의 토론이 다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일반 글에 대한 활동정지가 아닙니다.

운영진분들 ...... 정말 고생많으시고 힘드신거 알고 있지만 이번 사한 경우...정말 오랜 검증과
****온라인으로 확인이 아닌
기존 1기및 2기 집회 참가자들의 회의로 많은 정보 수집후 결정 하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잠깐(그리고)...왜.. 다른건 다 되는데 까페 글을 못올리게 했는지..
이건 어떻게 생각 해봐도 납득이 안되네요..ㅠㅠ

할말이 더 많지만.. 하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셨던 맘까지.. 창조주님이 아실꺼라 믿어요..
고생 많이 하셨고...
응원하고 사랑합니다.
고생하셨던 모든 분들이... 평안하고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봄나리]

잘 읽었습니다~
집회 현장에서 너무나 수고하시는 회원들께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이런 사정이 있었군요.

우리 인간들이 때때로 '초심'을 잊어버리지요.. 누구랄 것 없이.. 대개 말입니다. 아쉽게도!
그래서 '중지'衆智' 모은다고 하지요.. 서로 함께 의논하여 합의를 이루는 것이지요.
이 과정에서 서로 연결되고, 우리가 하나라는 것을 체험하지요.. 자연스럽게!
그런데 자연스러울 이 과정이 쉽게 성취되지는 않는 거에요...
부자연스러움을 연출하는 우리의 이기심ego로 인해서요~~^^

그동안 집회 이끌어가는데 일조하신 모든 님들께;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이끌어가실 님들께: 수고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꽃바구니]

집회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올라오는 집회후기 모습을 보고 열정과 봉사에 감사함과 응원을 보낸 한사람으로써 어떤 말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버드나무님 글을 읽으니 전체적인 흐름이 이해가 갑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우주로]

활동정지 당하신 회원님들은 왜 활동정지 당하신건지요?
집회는 개인사정에 따라 쉬어가실분들은 쉬시고, 계속 하실분들은 계속 하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이부분에서 오해나 트러블이 생긴것같은데..좀 이해가 안가네요...
집회 참여하시는분들 항상 존경스럽고 감사한 마음입니다.속상하신분들 마음이 부디 치유되시길 바랍니다

[밤하늘수놓은별]

자꾸 리더라는 말이 나오는데 행동하는 사람에게는 리더가 필요하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암암리에 리더로 세우고 따랐다면 그에 대한 댓가도 있겠습니다. 만약 집회에 참가하지 않은 회원 책임이 물린다면 많은 회원들이 궁지에 몰려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부러운 점은 KQ 라는 현수막을 들 수 있는 강인한 정체성이 제일 부럽습니다. 카페에 행동하는 영성인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카페에 모든 문이 개방되었으면 합니다.

[일어나라]

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뭘까]

아이고.. 오늘밤 화끈하게~ 같은 스팸글을 올리는것도 아닌데 아롱이, 다롱이 세상에 활동정지를..ㅠ
전 신입회원이지만, 카페가 카페니만큼 규정상 트왕 흉 보지말란 규정있는거에 깜놀함.(그런글 끌어와서 물어봤다 강퇴당할까봐 몸사리고 카페규정이라니 따르고있으나 무척 경직됐다고 느낌.)
지난번에 로데오님이 이런것도 있다며 (삭제한)올린글도 봤음. (나도 그런거 궁금했었음.)
그러나 로데오님의 영향력을 볼때 우려스러워하고, 규정을 얘기한.. 탈퇴한분의 글도 충분히 생각해 볼수있는 부분이었음.(애써주신 로데오님의 섭섭함과는 별개로..).....이런 일련의 과정으로 모르던것 알게됨..
지난번 평평지구? 설때도 마찬가지였음..위와 같은 과정을통해 모르던거 알게도돼고,각자 올리는글과 댓글들을 통해 회원 각자가 느끼고 판단할텐데... 운영진이 너무 카페의 정체성과 어지러움, 혼란을 방지하고자 강박적으로 재판관식? 운영을 하는듯해 좀 유연한 운영을했으면함.(누군가 극한직업?이네..했듯, 치우치지않고 중재하고 카페 이끌고자하는 그 노고도 어마함을 알기에 하지말란거안하고 웬만하면 따라주려고는함.)
이번건은 많이 에러라고 생각함.
본문처럼 충분한 토론이 이뤄지지않은 결정과정

[뭘까]

이 문제였고(더구나 집회 존속 여부를 결정짓는 가볍지않은 사안인데..), 깔끔하게! 내 사정으로 그동안의 맡은 역할을 못할형편이면, 전체 참석자들에게 집회를 이어가실 의향이 있는분들이 있는지 묻고, 한다면 1기를 끝마치고 2기를 이끌 대표자와 총무를 다시 뽑고 정산하여 넘겨주면 되는것임!
(그리고 요즘 카톡 얼마나 좋나요? 총무는 영수증 첨부할건해서 매주 집회끝난 후, 모든 참석자가 보게 상세내역 정리해서 올려주면 끝! 총무는 무거운 피켓 안들어도됨. 내맘대로~).... 신입회원이 개인적으로 느낀거 끄적거려봤습니다..

[marie]

그렇습니다
너무나 간단한 일입니다

[고운]

동감 ! 짝짝짝

[나는풍요롭다]

좋은글입니다. 잘 해결되길..

[계 정혜]

고맙습니다

[HERA]

바르지 못한것은 어린아이가 보아도 알수있죠 굳이 긴 말이 필요 없죠

다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만큼 좋은 세상이 조금더 빨리 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지개 2]

이제 좀 감이 잡히네요.
집회는 소수라도 원하면 해야죠.
사정이 생기면 참석못할수도 있는거고.
공지를 못하게 하는것 이해가 안되고,
본인들이 힘들면 쉬면 되는데, 왜 계속 집회를 하고자 하는분들이 눈치를 봐야하는지.
가슴 아픕니다.
이런 작은?단체 집회도 잡음이 생기니,
언제 국민전체가 딥스놈들을 향해 일어나겠습니까.
소신껏 밀고 나가셔요.
응원합니다.

[빈칸채우기]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호루라기]

버드나무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