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완성차 공장 가동 중단 확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럽 내 확산으로 가동을 중단하는 완성차 공장이 늘어나고 있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가동을 중단한 국내 완성차 공장은 없지만, 체코 자동차 노조의 요구로 현대차 체코 공장의 가동이 방역을 위해 14일 간 중단될 가능성이 있음. 메이커별 조치 상황은 다음과 같음
폭스바겐: 1) 스페인 내 세아트(SEAT) 브랜드의 생산을 전면 중단. 공장이 바르셀 로나 인근에 위치해 최대 6주간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됨. 2) 슬로바키아 공장 가동 중단. 폭스바겐 , 포르쉐, 아우디, 스코다, 세아트, 벤틀리(부품)의 생산이 중단 됨. 16일부터 가동이 중단됨. 3) 포르투갈 공장 생산량 16% 감축. 공장은 리스본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아트, 폭스바겐 모델 등을 생산함
BMW, 다임러: 독일 지역 이외의 유럽 국가에 위치한 생산 시설 가동 중단
PSA: 유럽 전 공장 3월 27일까지 폐쇄. 푸조, 시트로엥, DS, Opel, Vauxhall 등 모 든 브랜드의 공장이 해당됨
르노: 3월 16일부터 프랑스 공장 폐쇄. 스페인 바야들리드 , 발렌시아 공장, 부품 부 족으로 이틀 간 생산 중단 예정. 유럽 전역으로 생산 중단 확대를 검토 중
FCA: 이탈리아 내 전 공장과 폴란드 , 세르비아 공장을 3월 27일까지 생산 중단. 세르비아 공장은 중국산 부품 조달 차질로 2월 14일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
스코다, 현대차(체코): 체코 자동차 노조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14일 간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방역을 시행할 것을 요구함
판매 감소는 기정 사실, 점유율을 보자
EU 국가별 생산대수: 2019년 기준 EU 주요국의 차량 생산대수는 독일 500만대, 스페인302만대, 프랑스 207 만대, 영국 136 만대, 체코 131 만대, 슬로바키아 107만대, 이탈리아 88 만대, 헝가리 54만대 등임
메이커별 생산 대수: 폭스바겐 474만대, PSA 330만대, 르노-닛산 216만대, 다 임러 174 만대, BMW 154만대, FCA 106만대, 포드 100 만대, 도요타 51만대, EU 판매 감소는 현재 시점에서 기정 사실과 다름 없으며 업종 주가도 이를 반영해 하락 중. EU 환경 규제 강화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유럽 메이커의 구조 조정이 가속화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됨. 단기 주가는 판매 감소를 반영해 동반 하 락하겠지만, 향후 주가 흐름은 시장 점유율의 변화에 따라 차별화가 될 전망
유진 이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