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소속 김해연 경남도의원이 유사성매매 업소 현장에서 적발되어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경남도민들에게 사과하고 도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혔다. 성매매는 도덕의 문제를 넘어 여성의 몸을 상품화하는 가장 극단적인 방법이다. 진보신당은 성평등한 사회와 여성주의 정당을 추구하는 정당으로서 소속 지방의원의 그릇된 행동으로 실망하셨을 국민들과 당원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진보신당 중앙당은 이 사건의 엄정한 처리를 위해 경남도당에 진상조사와 김해연의원 사퇴권고를 명령했으며, 이후 해당 도의원에게 최고 수위인 출당을 포함한 당내 징계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덧붙여 당내에서 그동안 성평등한 인식과 제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제대로 기울이지 못한점을 통렬히 반성하며 전 당부에 성평등 교육 의무실시등 재발방지 대책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