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청정한 바다를 찾는다면, 경상북도 울진을 빼놓을 수 없다. 이 지역은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경계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동해안의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곳이다.
울진은 동해와 인접한 지리적 위치 덕분에 강원도 삼척과 경상북도 영덕 사이에 위치한 아름다운 항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울진에서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후포항 일원에서 '202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를 개최한다고 알려왔다.
이 축제는 '맛있는 대게 여행, 후포항에서 모이자'라는 주제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포함한 다양한 수산물과 울진의 청정 농산물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 찰 예정이다.
대게를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
대게는 찬 바람이 불어올 때 가장 맛있어지며,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가 제철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2월에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게를 맛볼 수 있어, 이 시기가 대게를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로 꼽힌다.
울진은 대게의 원조 마을로, 고려 시대부터 대게가 울진의 특산물로 알려져 왔으며, 이산해가 '해포'라는 이름을 지어준 이야기도 전해진다.
울진대게는 그 우수한 품질로 7년 연속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명품 대게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체험행사
이번 축제에서는 '대게 빨리 먹기 경주', '집게발로 과자 먹기', '내 손으로 잡는 대게', '대게 경매'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어부와 함께하는 KIT 만들기', '울진 마니아 가요제', '대게 플래시몹' 등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하여, 모든 참가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울진군
추가로, '무료 요트 승선 체험'과 '울릉 썬플라워 크루즈 투어'를 통해 동해의 낭만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를 방문하게 된다면, 겨울 바다의 매력과 울진의 풍부한 해산물을 만끽할 수 있으니, 꼭 한번 직접 체험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