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로연.
대리기사로또1등당첨자연합회. 이런 조직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는가하고 생각해 봅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라란 말을 끌어댈 필요도 없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습니다. 저 유명한 기미독립선언문에도 착수(시작)가 곧 성공이라는 말이 씌여있지 않나요? 첫걸음이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어느 날 대리기사 한 사람이 1등에 당첨될 것입니다. 대리기사들은 로또를 좋아하니까 그런 일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얼마 안 가 또 한 사람이 1등의 행운을 거머쥐게 되겠지요. 그러다가 또 다른 사람들이 연이어 1등 당첨자의 반열에 오르게 될 겁니다. 언젠가는 꼭 그렇게 되겠지요.
전국 최고의 로또 명당이라는 서울 상계동의 스파편의점에서 최초로 1등 당첨자가 나온 것은 순전히 우연한 일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소문을 듣고 그곳으로 로또 구입자들이 몰리는 바람에 상계동스파는 연거푸 1등 당첨자를 배출하게 됩니다. 2015년 8월 1일 현재 이 판매점은 21회씩이나 1등 당첨자를 배출하였다고 합니다.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떤 특정 지역에서 집중 판매가 발생하면 당첨 확률이 그만큼 높아지게 되는 것인가하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투망이라는 것을 던지면 한꺼번에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럭저럭 이해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렇다면 10만 명을 훌쩍 넘는다는 대리기사들에게 대어를 낚을 수 있는 기회가 활짝 열려있다는 얘기가 되지 않을까요? 꼭 상계 스파에 가지 않아도 전국의 대리기사들이 정해진 날에 집단 구매를 하면 로또복권이라는 냇물에 투망을 던지는 게 되지 않을까요? 과녁에 집중 사격을 하면 탄착군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대규모 인원이 일시에 집중구매를 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아주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상계동 스파의 주인은 로또 판매수수료를 7년 동안 56억씩이나 벌어들였다고 하더군요. 매년 8억이나 되는 수익을 올리게 됐다는 겁니다. 이쯤 되면 정기적인 1등 당첨자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겠지요?
대리 출신자들 중에서 1등 당첨된 분들이 마음을 합쳐 큰 뜻을 세운다면 수많은 대리기사들에게 크나큰 희망을 주는 날이 올 수 있을 겁니다. SNS의 세상에서 이같은 일이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겁니다. 대로연이 무슨 기부단체를 결성하면 어떨까 하는 쪽으로 얘기를 끌고 가는 게 아닙니다.
우연한 기회에 대로연이 출범하게 되면 대리운전 세상의 생태계를 전면개편할만 한 방안이 나올 가능성이 아주 크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로또 덕분에 새로운 대리운전 환경이 열릴 수도 있다, 이 말입니다.ㅎㅎ
(저는 로또 홍보대사가 아닙니다. 그저 로또를 좋아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첫댓글 그럴 확률도 거의 없지만,,,,,
로또 당첨 되면,,,,,,,,,,, 나의 죽음이 아니고 당첨을 알리지 말라,,,,,,,,,,잠수가 기본 입니다,,,,,
가족 친구 친척 한테도 사용하기 어려운 그돈을 대리기사를 위해서 사용 할까요,,,,,,,,,
희망사항 일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