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선 지상구간이나 고철 일부 구간처럼 교각을 세우고 상판을 얹은 다음에 도상을 깔고 선로(정확한 명칭은 모름)를 부설하는 시공법과 노반을 깍고 다져서 도상을 깔고 선로를 부설하는 것은 공사비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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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공사비, 토지 보상금 등 모두를 포함해서요.
공사비의경우 고가구간이 지상구간보다 적어도 3~4배는 더 많이 들지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건설자재와 필요한 중장비를 비교해봤을때
건설자재:
1.고가구간 - H강 및 철근등 많은양의 철골/많은 양의 콘크리트/선로작업반원보호를위한 난간시설
2.지상구간 - 대량의 흙(토공)/노반붕괴방지를위한 경사면 블록/대량의 다이너마이트(산악지역)
필요한중장비
1.고가구간 - 스크류천공기(교각세우기위해 땅을 팜)/디젤파일해머크레인(교각 기초다지기)/레미콘/대형기중기/굴삭기(포크레인)
2.지상구간 - 덤프트럭/굴삭기/불도저/롤러/
두 가지를 비교해볼때 고가구간이 월등히많은 장비와 비싼 기자재가 필요하므로 고가구간이 건설비가 많이 들 수 밖에 없는것은 피할수 없을것같구요...
토지보상(단위영역당 철도시설용량)
고가구간은 높낮이에상관없이 기존 지상구간의 철도부지와 비교해봤을때 두배정도의 높은효율이 발생할듯 합니다. 즉, 지상구간은 노반을 만드는과정에서 흙을 쌓아올릴수록 뾰족해지므로 철길을 부설할 수 있는 도상의 폭은 그만큼 줄어듭니다. 그러나 고가구간은 확보한 부지의 폭 만큼 교각의 폭도 넓힐 수 있으므로 상판의 폭과 부지의 폭을 같게할수 있어 100% 부지영역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가구간은 철로 밑 공간을 활용할수 있으므로 주차장등으로 임대하여 부 수입을 올릴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철길건널목이 없이 자유로이 통행이 가능하므로 민원/철도사고도 훨씬 줄어들겠죠.
결론적으로 지상구간은 건설비가 싼 데 비해 차후 활용효율은 매우 낮은 반면 고가구간은 건설비가 매우 비싸지만 차후활용효율은 지상구간의 몇배에 달한다고 생각할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