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도, 뇌도…‘이 과일’ 하나로 튼튼하게?
"딸기 '일석이조' 효과"... LDL콜레스테롤·중성지방·염증 낮춰 심장 건강에 좋고, 인지기능 저하 속도 늦춰 치매 예방
입력 2024.10.30 14:10 / 코메디닷컴
최근 ‘논산 딸기’가 출하됐다. 이젠 딸기를 사시사철 먹을 수 있다. 미국 건강포털 ‘더헬시(Thehealthy)’에 따르면 딸기를 자주 충분히 먹으면 심장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치매 예방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최근 연구 결과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드 캠퍼스(UCD) 연구 결과에 따르면 딸기는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고, 염증을 줄여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속도를 늦춰 치매를 예방하고,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2000~2023년 발표된 임상시험 47건과 13건의 관찰연구 13건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에서다.
연구의 책임 저자인 로베르타 홀트 박사(영양학)는 “딸기가 심장과 뇌의 건강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는 매우 좋은 과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딸기에는 산화 스트레스와 싸우는 데 도움이 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산화 스트레스는 정상적인 세포 과정에서 생기는 불안정한 분자인 해로운 활성산소가 몸 안에 쌓이면 발생한다. 활성산소는 세포, 단백질, DNA를 손상시켜 노화를 촉진하고 치매 등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딸기는 이런 손상을 줄여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걸 막고 나이가 들어도 뇌를 스마트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딸기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돕는 섬유질등 유익한 식물성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한 비타민C, 망간 등 미량 영양소가 풍부해 에너지 수준, 뇌 기능, 혈압에 좋다. 딸기는 면역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딸기에는 비타민C가 듬뿍 들어 있다. 한 컵만 먹어도 필수 항산화제의 하루 필요량을 모두 채울 수 있다.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 매우 좋다.
연구팀은 “하루에 1~4컵의 딸기를 먹으면 이런 중요한 건강 상 이점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신선한 딸기, 냉동 딸기, 동결건조 딸기 등 가리지 않고 모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잔류 농약이 없는 유기농 딸기를 선택하면 화학물질 노출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유기농 딸기나 일반재배 딸기나 영양가도 거의 비슷하다. 유기농 딸기를 선택할 수 없다면 깨끗이 씻거나 식초 과일 세척제를 쓰면 된다. 잔류 농약을 없애거나 줄일 수 있다. 다만 딸기를 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 설사 등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높은 당도에, 콩팥병 환자는 높은 칼륨 성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 연구 결과(Strawberry (Fragaria x Ananassa) intake on human health and disease outcomes: a comprehensive literature review)는 동료심사 저널인 ≪식품 과학 및 영양의 비판적 리뷰(Critical Reviews in Food Science and Nutrition)≫에 최근 실렸다.
딸기를 계절과 무관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국내 재배 농법의 발달과 수입 덕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 통계에 따르면 딸기는 2023년 중국, 이집트, 칠레, 미국, 폴란드 등 5개국에서만도 약 8466톤이 수입됐다.
출처: https://kormedi.com/1732604
딸기는 맛이 좋을 뿐 아니라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건강에도 이점을 제공한다. 딸기가 갖고 있는 여러 항산화물질 중에서도 특히 페놀과 안토시아닌이 다량으로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산화물질은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암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과 노화를 예방한다.
딸기는 항산화물질의 대표주자인 비타민 C가 다른 과일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평가되어 왔다. 귤보다는 1.5배, 사과보다는 10배나 많다. 아울러 펙틴, 라이코펜 등의 성분도 풍부한데, 이 물질들 역시 신체의 항산화와 항암 작용을 한다.
딸기가 치매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신시내티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딸기에 다량 함유된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성분과 각종 영양소가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돼 딸기를 꾸준히 섭취하는 경우 치매의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딸기의 영양성분이 치매를 예방함과 동시에 우울 증상을 감소시키는 역할도 한다고 밝혀 딸기가 고령인구의 건강에서 다방면으로 효능이 있음을 확인시켰다.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은 뇌 건강을 지원하는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들이다.
딸기를 포함해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의 베리류는 항산화 물질과 항염 작용이 있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딸기와 블루베리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 외에도 미네랄이 들어있다. 이들은 염증 수치를 줄여주고, 통증 등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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