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오이를 싫어해요.
그래서 김밥을 싸면서 아들 것은
오이를 빼고 쌌어요.
김밥을 싸다가
예전에 오이 싫어하는 유전자가 있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나서
인터넷 검색해봤어요.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염색체 7번에 위치한
TAS2R38 유전자의 특정타입을
가진 사람들은 쓴 맛에 대해
100-1000배 더 민감하게 반응한답니다.
이로인해 쓴 맛을 강하게 느끼는 사람들은
오이를 싫어할 가능성이 크다네요.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흔히 고수에서 비누나 화장품 같은 냄새를
맡는다고 하는데
염색체 11번에 위치한
후각 수용체 유전자의 변이가
고수에 포함된 알데하이드 성분을
강하게 감지하게 되며
이 성분은 비누나 화장품에 흔히 사용되는 성분이라
비누나 화장품 냄새로 느낀다고 합니다.
오이 싫어하는 아들 덕분에
과학 공부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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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그런 사람인 것 같습니다?!
오이, 수박, 참외, 멜론....모두 싫어해요....뭔가 화장품맛 나는 것 같고?? ㅠㅜ 무슨 맛으로 먹는지...
오 신기해요
전 고수나 샐러리는 세제나 화장품 먹는 느낌인데 맛있다는 사람들이 신기했거든요. 전 유전자 변이 때문이고 다른 사람들은 그 맛이 안나거나 굉장히 약하게 느끼는 거였나봐요ㅎㅎ
입맛이 특이한게 아니고 정말 근거가 있는거네요. 신기~
저처럼 유제품 냄새 싫어하는 사람들은 몇번 염색체인지 궁금해졌어요 ㅋㅋ
오 제가 고구먹을때 심하게 화장품 냄새가 나서 역겨웠는데 유전자 때문이었군요..
고수맛 원래 세재맛 아니었어요? 그맛에 좋아하는 건데ㅋㅋ 오이는 유전자때메 쓰게 느낄 수도 있군요. 쓰면 싫어할 수 밖에 없겠네요.
우아~ 이렇게 과학적으로 설명되니 뭔가 개운한 기분입니다. ㅎㅎ 전 고수가 화장품 냄새..맛이 나서(화약약품 맛?ㅎ) 싫은데..이런 이유 었군요. 오이는 좋아하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
저두요 오이수박멜론 먹으면 트름이 계속 올라와요
전 쓴 맛을 굉장히 싫어해서 커피도 잘 안마시는데 아들이 오이를 엄청나게 싫어해요ㅋㅋㅋ반면 전 오이 잘 먹고요ㅋㅋㅋ신기한건 오이를 싫어하니 수박도 싫어하더군요
전 오이,고수,샐러리,산초,방아 다 싫어하는데 유전자 때문이었나봐요.ㅋㅋ
아하...향긋한 오이를 왜 싫어하나 했더니 유전자 때문이였군요
고수도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전 오이는 너무좋은데 고수를 못먹어요
전 고수 좋아한는데 동생들은 비누맛 난다고 싫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