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tv 인천뉴스 이형구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하면서 서부권 광역 교통 개선대책으로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사업을 거론했죠. 서울시와 인천시가 합의하면 즉시 추진하겠다는 건데요. 사업비와 운영비 분담 문제가 쟁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형구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서부권 교통개선 대책입니다. 서울지하철9호선과 공항철도의 직결운행 사업은 지자체가 합의가 완료되는 즉시 국비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공항철도는 인천공항에서 청라와 계양을 지나 서울역까지 연결됩니다. 9호선은 강남과 여의도 등을 거쳐 개화까지 이어지는데 공항철도와 김포공항에서 만납니다. 현재 갈아타지만, 앞으로는 9호선이 인천공항까지 운행하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사실 이 사업은 2000년 9월 당시 건교부가 기본계획에 확정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문제는 사업비와 운영비 분담입니다. 차량 구입비 556억 원과 운영비를 누가 분담할지를 두고 관계 기관마다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사업비와 운영비 부문에서 국비는 물론 인천시의 분담을 요구합니다. 반면 국토부는 사업비의 일부를 인천시가 분담하되 운영비는 정부와 서울시가 부담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인천시는 당초 사업비를 우회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서울시가 받아들이지 않자 직접 사업비로 지원하는 걸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9호선 직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9호선 직결은 저는 확고합니다. 우리가 대체사업비를 지원해서라도 직결비용을 일부(40억 원) 대겠다고 제안을 서울시에 했었어요. 그런 정신에 입각해서 저는 여지가 있으면 확실히 직결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적극적 행보를 할 생각입니다.
" 남은 쟁점은 운영비 부분입니다. 서울시는 9호선 직결로 연간 88억 원 이상의 운영비가 소요된다며, 이용자 비율에 따라 운영비를 분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9호선 직결 구간 이용객의 75%가 인천시민이고 서울시민은 25%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남춘 인천시장을 잇따라 만난 배준영 국회의원은 이견을 좁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준영 / 국회의원] "접점을 점점 줄이고 있습니다. 운영비 문제까지 서울시와 국토부 간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직격 사업비 40억 원 부분은 인천에서 전향적으로 내게 해서 20년 숙원 사업인 9호선-공항철도 직결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배준영 의원은 오는 8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만나 9호선 직결 관련 운영비 분담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첫댓글
어느누가 대통령할애비가 와도 안된다고 비난하던데, 의원님은 해내실거라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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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빨리 9호선 직결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