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자정을 넘었으니 어제와 그저께 경기라고 해야겠네요!!!
그저께 3루심, 어제는 2루심을 봤었던
이제 심판 경력 2년차로 알고 있는 민영기 심판이
한화가 두산한테 2승을 헌납하게 하는 장본인이 되고 말았네요!!!
특히 어제 경기는 2,001경기째 출장한 오석환 주심의 존도 문제였구요!!!
(제가 본 것만 해도 같은 코스에 두산이 던지면 스트라이크, 한화가 던지면 볼 판정이 70%였으니까)
3루심 박종철 심판도 완전 파울인데 공을 끝까지 보지도 않고 페어 선언하는 장면도 그렇고
이 심판 팀의 팀장인 문승훈 심판(어제 1루심)은 오심 장면에 대해
합의 판정 후 번복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넘어가게 함으로써
팀장으로서의 자격을 의심받게 할만한 역할을 했다고 봐집니다!!!
올시즌 초부터 한화는 이 심판 B조(팀원 : 문승훈-전일수-박종철-오석환-윤상원) 때문에
경기를 제대로 한 것이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완전 9:13으로 하는 경기가 많았었죠!!!
그나마 이 팀에서 제일 막내인 윤상원 심판만이 제대로 봤을 정도였으니까요!!!
(윤상원 심판은 그 심판이 어떻게 하든 솔직히 제 개인적으로 믿음이 가는 스타일입니다!!!)
9월 1군 로스터가 26명에서 31명으로 확대되면서
심판진들도 2군에서 1군의 각 조마다 1명씩 추가로 배치가 되는데
A조(팀장 : 나광남)는 추평호, B조(팀장 : 문승훈)는 민영기,
C조(팀장 : 김풍기)는 이기중, D조(팀장 : 김병주)는 권영철 심판이 2군에서 올라와
각 조에서 3루심으로 출발하고 있는 형국인데
난데없는 오심으로 인해 야구판도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을만한 판정을 내리는 게 문제입니다!!!
제가 왜 시즌 초중반에 경기 시작 전 카페에 글을 남기면서
심판진 로테이션 상 오늘은 누가 주심이다 라는 글을 남겼겠습니까?
바로 이런 문제가 나올 수 있다는 걸 회원분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했던 것입니다!!!
이미 최하위가 확정됐다고는 하나 한화로서는 어제와 그저께 경기 무척이나 중요했습니다!!!
올시즌 두산 전 상대전적은 그렇다 치고라도
이번 2연전 하기 전까지 두산과 잠실에서만 올시즌 6전 전패였기에
반드시 1승이라도 건져야 했던 경기였는데
결과적으로는 잠실구장 두산전 8전 전패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2경기 모두 승부가 엉뚱한 곳에서 갈려버리니
흥분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는 경기를 치르게 되었네요!!!
앞으로 두산과의 잠실경기는 2경기가 더 남아있습니다만
그때도 이런 식의 판정이 나올지 걱정이 됩니다!!!
민영기 이 사람은 시즌 중반 D조에 속해 있는 김성철 심판처럼
KBO와 심판위원회 차원에서 징계를 받을 겁니다!!!
그러나 그 징계 수위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KBO가 관중몰이 등 자기 이익에만 집착하고
이번 오심 건을 흐지부지하게 넘어가려고 한다면
차기 시즌 보이콧 등 나타날 수 있는 더 큰 일련의 사태가 나오지 않도록
대의를 잃지 않기를 바랄 마음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