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칠월장마가 이어져서 크고 작은 피해가 겹겹으로 쌓이고 있습니다.
폭우 피해에 폭염 피해까지 엇갈리고 있어서 공무원들과 산업 일꾼들이 정신차리기 어려울 정도랍니다.
곳에 따라 불볕더위에 과일도 시커멓게 탔다면서 그런 것을 '일소현상'이라고 한 뉴스를 봤습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일소'를 뒤져봤습니다.
일소 주로 일을 시키기 위하여 기르는 소. 힘이 세고 발이 넓다.
일소(一所) 초시(初試)와 회시(會試) 때 응시자를 두 곳에 나누어 수용하는 경우의 첫째 시험장.
일소(一消) 모조리 지워짐. 또는 모조리 지움.
일소(一笑) 한 번 웃음. 업신여기거나 깔보아 웃음.
일소(一掃) 한꺼번에 싹 제거함.
일소(日少) 날수가 적음. 나날이 적어짐.
일소(日梳) 날마다 머리를 빗음.
일소(馹召) 역마를 보내어 지방 관원을 불러올리던 일.
어디에도 시커멓게 탔다는 뜻은 없었습니다.
아마도 누군가 日消라는 낱말을 만든 것 같습니다.(찾아서 상이라고 줘야 할까요?)
말하기 쉽고, 알아듣기 편한 게 좋은 말입니다.
굳이 어려운 한자 섞어 쓰고, 외래어를 비틀어 만든 게 멋진 말이 아닙니다.
날씨가 너무 뜨거워 과일도 시커멓게 탔다고 하면 될 것을...
굳이 '일소현상'이라고 소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도시농up, 男다른 일, 강원도來yo
이런 글이나 말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 바르지도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