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빈(김원준)이 왕년의 인기 가수들의 재기 무대를 마련하는 '리스타트'란 프로그램에 출연을 했습니다.
어제 방송을 보면,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죠. 볼드체를 유심히 봐 주세요. ㅋㅋ
출연 동기를 묻는 질문에는 '솔직히 3억이란 돈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무대가 그리웠습니다.
출연자들 중 누구를 경쟁상대로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엔 '딱히 누구라고 정할 수 없습니다. 모두가 경쟁자입니다.'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뭐냐는 질문에는 '개그콘서트입니다. 정말 웃기거든요.'
근데 이게 실제 방송에선 이렇게 편집됩니다.
출연 동기를 묻는 질문엔 3억이란 돈 때문입니다. 요 부분만 나갔구요.
출연자들 중 누구를 경쟁상대로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앞뒤 다 잘리고 없습니다. 요 부분만 나오고
개그 콘서트 보면서 웃는다는 얘기는 다른 가수들 연습하는 게 웃기다는 얘기로 편집되어서 나갔죠.
전 이거 보면서 슈스케에서 문제가 된 악마의 편집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윤빈 매니저 방일숙이 피디한테 항의하니까 '노이즈 마케팅 해 줬으니 오히려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적반하장격으로 나오더군요.
근데, 결정적인 문제는 그 다음 방송이 예고도 없이 취소되었다는 것.
글구 윤빈은 자진하차한 걸로 처리되었죠. 윤빈은 그럴 의사가 전혀 없는데도 말이죠.
요 부분 보고 전 소리 소문도 없이 폐지된 컴백쇼 top10이란 프로그램이 생각나더라구요.
사실, 이 프로그램이 넝쿨당에 나오는 '리스타트'란 프로그램처럼 왕년의 인기가수들이 재기 경쟁을 벌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거기 이주노도 나오고, 리아도 나오고 김현성도 나왔죠.
근데 시청률 안 나온다고 느닷없이 폐지되어서 말이 많았습니다. 사실 이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던 이본이 원래 넝쿨당의 방일숙 역으로 나오기로 되어 있었죠. 그런 점으로 보아 아마도 그 작가도 컴백쇼 top10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었을 거 같네요.
그렇다면, 거기 나왔던 김현성이 느닷없이 잠수탔다는 거도 실제론 윤빈처럼 어이 없이 하차당한 건데 그거 감출려고 김현성이 잠수탔다고 언플한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