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힘들게하고 더립히게 하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래도 우리의세상이 무너지지 않는 것은...
보이지 않는, 드러나지 않는 선함과 정대함이 축을 이루기 때문일듯합니다.
보이는 많은것들이 우리의 상식을 파괴하고, 판단기준을 외곡시켜가지만..
보이지 않는, 드러나지 않게.. 인간가치와 상식의 삶을 지켜가는 힘들이 있는듯합니다.
그것이..아직은 우리세상을 인간이 살아갈수 있도록 만들듯합니다.
대리세상을 괴롭히는 많은것들이 있습니다.
대리기사님들을 괴롭히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볼수있는 선한 마음, 따듯한 마음의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우리세계를 지탱하는 힘이며,우리를 지탱하는 힘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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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의 하루는 흐름과의 싸움인듯 합니다.
흐름을 이어갈수 있는 날은 고수익, 흐름이 깨어지는 날은 떵수익...
많은 경험에서.. 주어지는 괜찮은 미션은 무조건 완수해야한다 이지만,
도착과 함께, 삼씬을 호출과 동시에 주어지는 미션은..
대략난감입니다.
숨이라도 쉬어야지...잠시의 휴식이라도 해야지....
오늘도 역시나..입니다.
화곡역 도착과 동시에 주어지는 미션에...패스신공 한방 먹였더니..
속절없는 죽음의 시간을 만들어 주시네요..
좋았든 흐름의 단절과, 남은 시간의 불안함이..강서구청으로의 이동을 강요합니다.
강서구청이라면...뒤도 안돌아보고 도망티는 친구가 있습니다만..
역시...미션도 사람보고 주어지나 봅니다.
착한 사람에게는 강서구청도 막준다이겁니다..
(어이~친구...착하게 살아봐~..강서구청 욕하지말고...)
도착과 동시에 선택을 요하는 떠블미션이 튀어오릅니다.
to개포동....to 월곷동..
AM2시의 시간대가 조금은 찜찜함을 주지만...
그래도, 살든대로..스탈대로 가는게 좋을듯 합니다.
캐취~...to 월곷동..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AM2시40분의 월곷은..침묵입니다만..
그래도..적지않은 기사님들이 보이시네요..
많은 고민을 던져주는 미션 하나가 주어집니다.
소래포구수협to 의정부녹양동 30K...
속된말로..개똥같은 가격입니다. 얼추 60키로가 넘을텐디..
착지 또한 죽음의 곳인디...
어느 급하신 분이 잡아드셨나보네요..
시간손실과 함께 아쉬움의 생각도 들지만....그래도..
설마 여기서 죽기야하겠어..나쁜짓안했는디..
(제0라면...여기서 죽을수도 잇겠지만..)
약간의 시간죽이기 후에 율전동으로 보내주시네요..
단가는 5k적지만, 거리는 30키로..녹양동의 반거리..
자랑스러운 우리나라대한민국의 기상청...
어제도 쓸데없는 장우산을 온종일 들고다니게 만들더니..
오늘도 입니다...주머니속의 우산은 부담..
드디어 빗방울이 들기 시작합니다.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이 빗방울임으로 짜증이나야하지만,
기상청에 연이틀 오보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위안아닌 위안이 됩니다.
터벅터벅 to 성균관대역...
마지막일듯한 미션하나가 주어집니다.
to 기흥IC...00K..
IC가 주는 찜찜함은 잇지만, 용인IC는 괜찮은듯한 기억이 있어서..
도착하면 버스가 나오겠지의 쓸데없는 자신감에...캐취...
인세에 보기힘들정도의 극강예의와 예절이 갖추어진 손입니다.
접선용 통화에서...극존칭과 예가 넘치는 말투...
친절해도 너무 친절합니다.
예의가 발라도 너무 바릅니다.
쏟아지기 시작하는 비이지만, 기분좋은 주행입니다.
이런..이야기..저런..이야기..
믄 운동을 했는지 덩치는 산만한 청춘이...
대리기사에게 가장 상처를 주는 말을 던집니다.
기사님...
어떻게 돌아가실려해요?
쿵~...(심장떨어지는 소리..)
항상..손의 저 멘트는...심장이탈의 충격을 줍니다.
버스 없나요?
없는데요...
버스없는곳이 없는데요...첫차가 늦게나오나요?
아주 늦게 나오는데요....이렇게 비오는데...
헉헉헉...
극친절의 이유가 이거였네요.....
절대 오지라서..델따준다고 전화해주는 기사가 글케 고마웠든....
덩어리의 고민이 시작됩니다.
어케하죠....비가 안오면 괜찮겠는데..이렇게 비가 오는데..
기사님..집에 어떻게 가죠...
아무곳이나..버스있는 곳이면 괜찮을듯 합니다.
버스있는곳에 내려주시면...
순간의 고민을 하든...덩치...
동탄으로 가자고요...동탄가면 지금 버스있을듯 합니다.
동탄에서 기흥IC까지 어떻게 가실려고요..
제가 운전해서 갈수 있습니다. 이렇게 비오는데..단속하겠어요..
아구..그건 안되죠...최대한 가깝게 가자고요..버스만 있으면 되니까..
아뇨.없어요...동탄으로 가자고요..
라마다 호텔앞에서 정차를 요구하는 덩치...
이건므...대리비를 받아야 될지, 말아야될지 고민입니다만..
끝까지 챙겨주는 동자승같은 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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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에서 기흥IC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비오는 날...대리기사 개고생 안시킬려는 마음이 그렇게 이쁘게 보입니다.
휴..
이늠의 무대뽀 정신은 어떻게 해야 사라질까요..
가보지 않은 기흥IC이지만(가본적이 있을듯도한..기억이 아른아른)..
손의 말로는 새벽시간대엔 죽음의 장소인것 같은데...
용인IC의 경험치가 기흥IC까지 만만하게 보여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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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쪠뜬...
Anyway......
아직은 괜찮은 세상인듯 합니다.
산만한 덩치에..만만치않은 외모...말안하면 조폭 사촌쯤되는 애기동자승이..
음산한 비가 오는 세상을..조금은 훈훈하게 만들어주는 듯 합니다.
담에 비 안오는 함더 만나자..동자승...
기흥IC가 어떤 죽음의 장소라도...
엉아가 델따 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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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의 이쁜 마음이 그 동네를 이쁘게 보이도록 하는 11월의 첫째날이였습니다.
P.S: 기흥IC 가보신분..어떤곳인지 정보굥유 부탁합니다.
어떤곳인가요?..오지중의 상오지?
첫댓글 1560번
강남오는광역
5시에 나옴니다
기흥ic가 2개 입니다 기흥ic와 1키로옆에 기흥ᆞ동탄ic 기흥ic는 버스다닙니다 제생각에는 기흥ic에서 코부링시골길로 용인방면가는듯합니다
아마도 외모에서 어떤 동질감 혹은 끈끈한 뭐가 느껴져서 잘해준거 아녀?
제씨 머리 밀어버림 딱 그모습일듯..
나도 어제 라마다앞에 있었는디.....
한시간 죽쓰다 결국3시에 퇴장.....ㅎㅎ
버티지..
버틸만 해야 버티지... 동탄 바람 엄청 불어서, 묶은 머리도 휘날릴텐데 감기몸살 걸리면 손해가 더 크다...
그 어린동자
제가 교육시켰습니다. ㅋㅋㅋ
ㅎㅎ..잘했써!
저는 그제 이천시에서 그런 경험을 했네요.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 이천시 갈산동까지 간 오더였는데..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서.. 비가 계속 내리니
내가 걱정 되었는지 버스터미널 앞까지 데려다주더라고요.
참 고맙죠.
소래 드가서 죽은적 읍다...
무대포로 타고, 살리달라는 건 이제 그만 하라고...ㅋ
시꺼!!
재수가 조으시네요
기흥ic에서 개고생한 기억있습니다
손이 야속하게 생각된 재작년 어느날
역시 믄가가 있는 기흥IC군요..
날풀리면 꼭..한번 가봐야겠습다..
얼마나 힘든곳인지 체험...
역시 ㅎ 좋아요. 잔잔한 웃으을 주는 글
머리에 쥐는 안나시는지요
그냥 ic면 옆으로 사거리쪽으로
10분만 걸으면 버스 다니던데
손도 잘 몰랐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