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의 특정 축구선수 편애모드(??)가 좀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워서,
여태까지 안 올라왔던 선수들 위주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_-**
안구웰빙을 갈구하는 당신을 위하여!
멕군은 카싸노, 아드리아누 등과 함께 82년생의 스타 플레이어에 속합니다.
어릴 때부터 고향 클럽인 툴루즈(Toulouse)에서 주목받기 시작,
16살에 AJ 옥세르(Auxerre)의 유스팀에서 성인 선수로 컸고,
이 곳에서부터 프랑스 수비의 미래를 책임질 동량으로 기대를 모으며 급성장합니다.
"제 2의 로랑 블랑"이라는 별명도 있었죠. (블랑은 멕세스의 어린 시절 우상!)
사진은 2002년도에 프랑스 컵 차지했을 때 ^^;
10대시절부터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경이 눈독 들이며 영입하려고 유혹(!!)한 일화는 잘 알려진 얘기죠. 후후후
(영감님도 ac밀란처럼 미소년 수집하고 싶었나...?)
2003-2004시즌까지 옥세르에서 비교적 순탄한 시즌을 보내던 멕세스는,
2004년 여름, 팀의 동의도 없이 AS로마의 여름 훈련캠프에 "무단으로" 합류,
"로마로 이적시켜달라"며 땡깡을 부리기에 이릅니다.
맨유나 리버풀 등 잉글랜드 구단에 비싼 값 주고 팔려던 옥세르로선 황당하기 그지없었겠죠.
물론 그가 고집을 피운 데에는 모두 이유가 있었습니다.
"알레산드로 네스타와 같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가 되려면, 이탈리아 리그를 경험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었죠.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정착한 로마였지만, 이탈리아에서의 첫 시즌은 결코 달콤한 경험이 아니었습니다.
처음으로 로마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챔피언스 리그에서 무기력하게 32강 탈락...
바이엘 레버쿠젠 원정전에선 거친 플레이로 퇴장까지 당했죠.
리그에서는 새롭게 영입된 중앙 수비수 마테오 페라리와의 호흡이 맞지 않아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단 한 번도" 로마를 떠날 생각을 해 본 적 없다는 우리의 충성맨 멕세스
프랑스 대표팀의 기대주다운 침착한 조율능력을 회복하고, 간간히 팀을 위한 골까지 성공시키면서
05 - 06 시즌 완전 부활을 선언합니다.
로마의 현지 팬들에게도 팀의 상징 "토티"에 이어 가장 선호하는 선수 투표 2위를 차지하는 등
외국 클럽에서 영입했지만 마치 로마 본토박이 선수들을 연상시키는 애정으로
루마니아 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한 크리스티안 키부와 "철벽 수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죠.
그랬던 만큼, 레몽 도메넥 감독의 2006월드컵 최종 스쿼드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멕세스가 받은 충격은 상상 이상이었을 겁니다.
나이답지 않은 냉정함과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를 동시에 지닌 노력하는 수비수 멕세스에게
언젠가 또 한 번 조국의 유니폼을 입을 기회가 꼭 찾아오겠지요?
이 외에도 훈훈한 사진들 무지무지무지X100 많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각국에 두터운 여성팬층 형성!)
훈훈한 사진들은 주로 다음 포스팅에서 모아 올리죠. to be continued -_-
첫댓글 FM에서 로마했을때 잘뛰어줬던 선수ㅎㅎㅎ 사진으로보니 또 색다르네용 !! 님사진감사드려요 훈훈한사진 또 기대할게요.,..ㅎㅎㅎㅎㅎ
세번째 사진이 젤 멋있게나온듯...ㅎㅎ 몇살인가요?
앞에 사과나무..........
오우 머리띠한게 쵝오 ~ㅎ
01년에 씨세와 함께 세계 어린이대회에서 뛰었죠;;;;;;; 팬들도 놀라게 한 무대포영입;;; 그만큼 로마와 맥세는 대가를 치루기도 했고요. 그런데도 로마니스타들이 완소맥세인걸 보면 뛰어나긴 한 모양^^ 외국 팬포럼 봐도 여성팬이 상당히 많더군요.
미안 ...사과나무외엔 기억나질않아 참! 가지치기 좀 해야겠더라
와 멕세♡ 축구 잘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런 사진 보니 또 훈훈하네요!!♡
미소년이군뇨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