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만에 글을 올리는군요.....^^
☞ 제가 요즘 학교를 입학했습니다.....
☞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 `식품⊙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에 입학하여 학교를 다니느라.....아무래도 제 필명에 더 충실해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 서론이 길었군요.....
☞ 한계령 넘어보신분들 많으시죠...?
☞ 한계령을 넘어서 양양방향으로 쭉~~ 내려가다보면 오색약수가 나옵니다....
☞ 뭐 여기까지는 대략들 아실듯....
☞ 오색 약수라하면 탄산온천수가 나오는 온천으로도 유명하며...여기를 기점으로 대청봉으로 오르거나 주전골로 오르는 등산 코스가 산악인들로부터 대단히 사랑받는 곳이죠.....^^
☞ 주로 이쪽에 음식점들은 제가 거의 다 가보았지만 매뉴가 천편일률적이죠...
☞ 산채비빔밥으로부터 시작하여...황태구이라든가...토종닭이라든가...산천어회 등등....
☞ 안타깝게도 설악산자락 깊숙히 위치한 이곳에 음식점들조차 그다지 이곳답지 않은 획일적인 나물 무침등을 내어놓고...소님들을 맞이하고 있죠...
☞ 혹 이쪽 가보실 분 계시다면 식사는 지금부터 제가 소개해드리는곳에서 함 해보세요...
☞ 오색을 지나서 양양방면으로 약 2키로쯤 가면 좌측으로 오색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 오색초등학교 지나자마자 좌측에 식당이 4~5개 길가에 나란히 늘어서있죠...
☞ 그중 오른쪽 끝집(나란히 있는중에) 노란색 간판이 허름하게 달려있는 겉으로 보기에도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 음식점 하나가 눈에 들어올겁니다...
☞ 칠순에 노부부가 운영하는 이식당은 모든 재료를 두부부가 산에서 직접캐고 따거나 직접 재배한 진정한 산나물로 오랫동안 저장하거나 하지 않고 하루 이틀 먹거리정도만을 준비하기때문에 그 찬이란 .....
☞ 저는 서울이 고향인 서울 토박이입니다.....그런 제 입에 느껴지는 그 문명을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듯한 맛.....
☞ 처음 이집 음식을 접했을때....잔잔한 감동이더군요....
☞ 원래는 닭도 직접 기르시면서 백숙도 해주시곤 하셨는데...얼마전 가보니 닭장에 닭이 없더군요...
☞ 작년겨울 조류독감으로 닭 찾는사람이 아무도 없었답니다....ㅠㅠ
☞ 청국장 끓여달라고해서 먹었죠....(5,000원)
☞ 일행이 6명(어른6명, 아이2명)이었으니 3만원을 냈습니다.....
☞ 할머니께서 다 먹고 한참 앉아서 놀다가 가려니 제 5살짜리 딸에게 과자 사먹으라고 5,000원짜리 하나 집어주시더군요.....
☞ 상호는 잘 모르겠네요.....걍 위 설명 만으로도 찾기 쉬우실겁니다.....워낙 인적 드문곳이라.....
☞ 식사 마치시면 바로앞 국도 건너편에 오색에서 흘러내려오는 계곡이 있습니다...
☞ 어찌나 물이 맑고 아름다운지....운 좋으시면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에 나오는 플라이 낚시 하는 모습도 구경 하실 수 있을겁니다....
☞ 즐거운 여행 되시고 음주운전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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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외식산업에 종사하시는 분이신가봅니다. 저두 서울대 보건대학원을 졸업했거든요.. 물론 외식산업과 전혀 상관없는 보건학석사지만 가끔 지도교수님이 경영자과정수업을 하시더라구요.. 권순만 교수님이라고 아실려나.. 암튼 열심히 하세요.
전 외식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닙니다...현재는 OO건설업체에서 과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단지 여행을 좋아하고 맛집기행을 좋아하는 순수한 맛집식구일뿐입니다...^^...그러나 향후 제 인생이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르겠죠...?
네.. 보통 최고위경영자과정 하시는 분들 중에는 외식산업에 종사하시는 분이 많으셨거든요.. 제가 알기로 대학로 놀부집 사장님도 배나무골 오리집인가 거기 사장님도 그 과정을 하셨던 듯.. 암튼 혹시 제가 실례를 했다면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