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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폭스스포츠)
[프로필]
이름 : 카림 모스타파 벤제마(Karim Mostafa Benzema)
출생일 : 1987년 12월 19일
국적 : 프랑스
소속팀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포지션 : 공격수
신체 : 184cm, 80kg
[리옹의 천재 공격수]
(사진 : 골닷컴)
알제리계 혈통의 벤제마는 프랑스 론알프 지방의 중심 도시 리옹에서 태어났다.
1995년에 SC 브롱 테라이옹 유스팀에 입단하며 축구를 시작한 벤제마는
자신이 가진 천재적인 재능으로 월등한 기량을 보여주며 1996년부턴 리옹 유스팀에서 뛰게되었다.
벤제마의 천재성은 리옹 유스팀에서도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2004-05 시즌부턴 아마추어 레벨의 프랑스 4부 리그인 샹피오나 드 프랑스 아마퇴르에 참가하는
리옹 B팀에서 활약하며 1군팀에도 종종 모습을 드러냈다.
벤제마는 2005-06 시즌까지 리옹 B팀에서 두 시즌간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는 고무적인 활약을 펼쳤고
이후 로젠보리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리옹 1군팀 데뷔골이자
프로 무대 첫 골을 기록하며 완전히 1군팀의 멤버로 자리잡게 되었다.
당시 리옹의 감독이었던 알렝 페렝은 주로 측면 윙포워드로 활약하던 벤제마를 중앙 공격수 포지션에서 뛰게했고
벤제마는 2006-07 시즌에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이전 시즌에 비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새로운 포지션에서 한 시즌을 잘 마무리한 벤제마는 2007-08 시즌에 잠재력을 터트리며 날아올랐고
리그 36경기에서 20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리옹이 2004-05 시즌부터 리그 3연패를 달성하는 동안
조연에 머물렀던 시절과 달리 이번엔 팀의 우승에 직접적으로 일조하는 주연으로 활약하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등 왠만한 선수들에게 꿈의 구단으로 통하는 클럽들이
벤제마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건 당연했고 프랑스를 대표하게 될 스트라이커의 선택이 주목되었으나
리옹은 벤제마에 대한 관심을 모두 차단하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리옹에 잔류하게된 벤제마는 2008-09 시즌에도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7골 2도움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시즌 종료 후에 다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의 영입을 위해서 리옹의 요구 조건을 적극적으로 들어줄 의향이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3500만 유로의 이적료와 600만 유로의 옵션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리옹의 협상이 타결되었고
곧이어 벤제마도 레알 마드리드와의 6년 계약에 동의하며 이적이 마무리되었다.
[또 다른 호나우두의 등장]
(사진 : 골닷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히카르도 카카 등으로 대표되는 레알 마드리드 갈락티코 2기의 일원이 된 벤제마는
호날두와 카카만큼의 이목을 받진 못했지만 2009-10 시즌을 앞둔 프리 시즌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고
벤제마가 과거 인테르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뛰었던 호나우두를 롤모델로 삼고있고
또한 호나우두와 유사한 플레이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축구 황제로 군림했던 호나우두의 클래스는 아니더라도
호나우두처럼 레알 마드리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길 바라는 시선들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화려하게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벤제마가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입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고
일단 팀의 조연으로 활약하며 서서히 적응하고 성장하는 것이 벤제마에겐 최선의 선택이었다.
벤제마는 2009-10 시즌에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리옹에서 만큼의 활약은 아니었지만
새로운 리그와 팀에서 첫 시즌인 것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2010-11 시즌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6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다시 제 모습을 찾게 되었다.
벤제마의 기세는 2011-12 시즌에도 이어졌고 리그에서 21골 7도움으로 팀의 우승에 일조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만큼은 원조 호나우두 못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에서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벤제마는
2012-13 시즌에 득점이 줄어들었지만 모든 대회를 합쳐 20골 20도움을 기록하며 충분히 제 몫을 했고
이번 시즌엔 가레스 베일의 합류로 호날두-벤제마-베일로 이어지는 무시무시한 삼각 편대의 중앙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현재까지 리그 33경기 17골 8도움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성장하다]
(사진 : FIFA)
벤제마가 가진 천재성은 2004년에 벤제마가 프랑스 U-17팀에 승선하기 이전부터 이미 충분한 주목을 받고 있었다.
분명 높은 수준의 선수가 될 수 있는 남다른 재능을 갖추고 있었던 벤제마는
어린 나이부터 대표팀 경력을 쌓으며 성장하였고 프랑스 축구계에서도 벤제마의 재능을 유심히 주시하고 있었다.
벤제마는 U-17팀에서 UEFA 유럽 U-17 축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같은 연령대의 유망주들이었던 사미르 나스리, 하템 벤 아르파, 제레미 메네즈 등과 함께
프랑스 U-17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이후 U-18팀과 U-19팀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2006년엔 U-21팀의 일원으로 UEFA 유럽 U-21 축구선수권대회를 경험한 벤제마는
FIFA 독일 월드컵이 종료되고 약 5개월여가 지난 2006년 11월에 처음으로 A팀의 부름을 받았다.
벤제마는 2008년에 A팀 소속으로 UEFA 유럽선수권대회를 맞이했지만 프랑스 대표팀이
신통치 못한 성적으로 조별 예선에서 탈락해 일찌감치 짐을 싸고 벤제마 본인도 좋지 못한 모습으로 일관하는 등
아픔을 겪었고 2년 뒤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도마 위에 오르며 참가조차 못했으며
프랑스 대표팀도 감독과 선수단 사이의 불화와 파벌 문제로 월드컵 대회 도중에 분열되면서
벤제마는 대표팀 합류 이후로 국제 무대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남아공 월드컵 이후로 프랑스 축구계가 변화의 움직임을 가져가고 로랑 블랑이 레블뢰 군단의 수장이 되며
공격진에서 중용받게된 벤제마는 현재까지 A매치 통산 65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 중이다.
다가올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프랑스 대표팀과 함께할 벤제마는 지난 날의 실패는 잊고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게 될 것이다.
[플레이 스타일]
(사진 : zimbio.com)
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는 벤제마의 강점은 연계 플레이 능력과 마무리 능력이다.
유스팀 시절과 리옹 초기 시절까지만 측면 윙포워드 포지션에서 뛰었던 만큼
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옮긴 뒤에도 동료들의 움직임을 읽어내는 능력과 패스 능력을
그대로 활용한 덕분인 것으로 보여지며 빠른 슈팅 타이밍과 강력한 킥력을 가지고 있어 마무리 능력도 매우 탁월하다.
이러한 벤제마의 능력은 역습 상황에서 극대화되어 진가를 발휘하기 때문에
현재 소속팀에서 베일, 호날두와 함께 공격의 한 축으로 활약하며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중이고
한 시즌전만해도 유럽 클럽 최강자 자리에 올랐던 독일의 클럽 바이에른 뮌헨은 이들의 활약에 무참히 무너지기도 했다.
물론 역습 상황이 아니어도 벤제마의 강점은 충분히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전방에서 볼을 소유하면서 동료에게 연결하는 벤제마의 플레이는
점유율이 중요시되는 현대 축구에서 전방 공격수가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움직임 중에 하나이다.
[스탯]
2004~2006 올랭피크 리옹 B : 20경기 15골
2004~2009 올랭피크 리옹 : 148경기 66골
2009~현재 레알 마드리드 : 232경기 111골
[우승 경력]
리그 1 우승(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쿠프 드 프랑스(2008년)
트로페 데 샹피옹(2006년, 2007년)
프리메라리가 우승(2012년)
코파 델 레이 우승(2011년, 2014년)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2012년)
UEFA 유럽 U-17 축구선수권대회 우승(2004년)
[수상 경력]
프랑스 올해의 선수(2011년, 2012년)
리그 1 득점왕(2008년)
UNFP 선정 리그 1 올해의 선수(2008년)
UNFP 선정 리그 1 올해의 팀(2008년)
브라보 어워드(200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