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일 토요일
날씨 : 오전 새벽 안개
어디로 : 북한산
누구와 : 홀로
산행코스 : 도선사 주차장 - 하루재 - 백운대 - 만경대 - 용암문 - 입술바위 입구 - 도선사
금요일 밤 잠자리에 들기전
내일 새벽에 북한산가면 운무가 있을수도
하는 급 생각에 급 산행 계획
1일 새벽 2시 30분 기상
새벽 3시 우이동으로 달려간다.
새벽을 달리는 제1외곽순환도로 정말 한가롭다
새벽 3시 55분 도선사 주차장 도착
에고 에고 벌써 만차 완전히 만차
빨리 우이동으로 내려와 우이역옆에 주차
잠시 택시를 기다려
택시로 올라간다 택시비 5.400원 6.000원 지급
산행준비 4시 15분 산행 출발
부지런히 올라간다
젊은 친구가 나를 추월해간다.
속으로 니가 얼마나 가나보자
수없이 산행을 하면서 이런 친구들 많이 보았네요
그러나 곳 5분도 못가서 내게 추월을 당한다.
오늘 친구도 핵핵 걸리면서 힘들어 한다
내가 한마디 한다. 그렇게 산행하면 힘들어서 못해
하루재를 지나서 인수암을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을 추월 하면서 정상으로 고고고
백운대 도착 오전 5시 5분
정상까지 50분에 도착
내가 나를 생각해도 참 대단하네요 ㅋㅋ
오늘 일출 5시 15분
일출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
그중 80%가 젊은 친구들이 올라와 있네요
안개가 심해서 해가 뜰까 걱정하면서 기다린다
날이 밝으면서 벌레가 날아든다
한두마리가 아니고 점점더 많아진다.
에고 에고 요즘 유행하는 러브벌레다.
두마리가 서로 부터서 날아 다니는 벌레
그래서 러브벌레 사랑벌레라는 애칭을
운무가 바람에 움직이면서
인수봉이 신비스럽게 보이면서
태양이 구름위로 올라오면서
아주 만족한 일출은 아니지만
멋진 운무쇼가 시시각각 변화면서
탄성이 나오게하는 일출 보면서 행복함
백운대 인증을 하려고 정상에
이것이 무슨일이야
정상 바위에 러브벌레가 징그럽게 달라부터 있네요
바닥은 죽은 벌레로 미끄럽고
비린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나라가 양진영으로 갈라져
완전히 개판이라고
벌레들까지 개판이네요
정상에서 좀더 있으면서
멋진 운무쇼를 보려고 기다리다가
벌레들 습격으로 하산 결정 만경대로 간다
이것은 또 무슨일이야
산행을 수없이 하면서
원형 쟁반 밥상을 지고 산에 오르는 사람을 보았네요
하도 신기해서 물어보니 정상에서
친구들과 밥을 먹으려고 지고 올라 간다고
정성인지 무모함인지 젊음이 좋네요
만경대를 간다
에고 에고 두사람이 만경대를 처음 가는지
백운동암문 위로 올라서 가려 하네요
또 길도 모르고 오르는 무모한 등산객
아니라고 일러주고 길을 알려줌
만경대 도착
곳곳에 카메라가 자리를 잡고 있네요
모두가 전문 찍사들
운무쇼는 펼쳐 지지만 아주 화려함은 없네요
이곳도 러브벌레가 제법 있네요
그래도 백운대에 비하면 아주 적은수의 벌레
행동식을 먹으면서
운무쇼를 기다린다
보여줄듯 보여줄듯 하면서
감질나게만 하네요 속으로 성질이
내가 성질 낸다고 날씨가 들어 줄것도 아닌것을 ㅎㅎ
만경대 운무쇼도 포기하고 하산 결정
만경대를 내려와 암문 도착
하루재 방향에서 올라오던 여자가 넘어진다.
아이고 하면서 도와주려할때
삼보일배하는 사람이구나 알았네요
젊은 여자분이 대단 하네요
용암문으로 가는길 노적봉도 잠시 운무가 살짝 스쳐간다
노적봉을 올라갈까 하다가
벌레들 습격이 만만치 않을듯해서 포기
용암문 도착 성벽으로 잠시 올라가
만경대의 멋진 모습을 담아 보려 했지만
역시나 보여 줄듯 하면서 감질나게만 하네요
도선사 하산길 입술바위 찾으러 간다.
김상궁바위 뒤로 올라 가는코스
가기전에 미리 올라서 상궁 능선으로 간다는것이
어디서 잘못했는지 엉뚱한곳으로 가서
개고생만 하다가 입술은 만나지도 못하고 하산
이른 시간이라 계곡이 조용해서
개운하게 시원하게 물놀이좀 하고 산행을 마침
비록 화려한 일출및 운무쇼는 보지 못했지만
나름 화려한 일출에 운무쇼에 만족함
돌아오는길 상계동 로또 명당은 토요일이라서
긴줄을 서서 기가리는 많은 사람들
이곳에서 49번 일등이 나왔다고 하니
언제 나도 한번 들러서 로또를 사야 겠네요
로또가 일등에 당첨되면 생각만 해도 좋네요
현재시간 새벽 4시 17분
하루재 이정표
5시 10분경 인수봉이 살짝 보이고
5시 20분 태양이 보이기 시작
인수봉의 운무와 일출
인수봉은 시시각각 변화를 보여주고
인수봉을 휘감아 도는 운무쇼
인증 한컷
백운대 정상
바위에 까만것이 러브벌레들
러브벌레 징그럽게 많고
만경대
인수봉과 운무
백운대
인수봉
이렇게 쟁반 밥상을 지고 올라 가서 밥을 먹으려 한다고 하네요
직접 물어보았네요
정말 대단한갓인지
무모한것인지
그저
젊음이 멋지네요
만경대에서 바라본 백운대와 인수봉
우럭 머리 바위
만경대와 멀리 보현봉 문수봉
대동문으로 이어지는 13성문 능선
만경대의 명품 소나무
다시 한번 13성문 능선
영봉이 잠시 보이면서 운무가 넘실 넘실
백운대와 인수봉
인수봉과 영봉 그리고 운무
계속 변화는 운무쇼
배낭에 러브벌레
이놈들은 어떻게 서로 달라 부터서
날아다니는지 신기하네요
신비롭게 변한 백운대
선바위
삼보일배 하는 여인
젊은 여인이 삼보일배 하면서 백운대를 오르네요
노적봉
노적봉 1
용암문 성벽에서 바라본 만경대
이후 하산길 입술 바위 찾다가
개고생만 하고 포기
상계동 로또 대박집
일등이 49번째 당첨
완전 대박 이네요
토요일 오후에는 기다리는줄이
약 100미터도 도됨
이곳 부터는 카메라 사진
7월 2일 저녁 하늘
인천 서구 심곡동 구름 다리
넓적사슴벌레
야행성 이라서
밤에만 볼수 있지요
내 손가락과 비교함
인천 작전동 앞
중간 부천
그리고 저녁달
7월 2일 저녁달
당겨본 달
7월 2일 강화 정족산 뒤로 일몰
강화 전등사는
참고로 정족산에 있음
첫댓글 새벽부터 대단해요,
북한산의 러브벌레 뉴스에도
나오더만........
바위산에 운무가 넘실넘실 넘어가고
뿌연 안개사이로 붉은태양이 비집고 올라오는
모습이 장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