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송호학생수련장(소장 김권술)이 일선 학교 학생들의 체험행렬이 줄을 이으면서 전남
최고의 학생 수련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우선 수련생과 교직원을 위해 수련장의 내부구조를 한층 새롭게 변화시켰고, 학생들의
수련 프로그램도 예전보다 더욱 다양화하고 질적 수준도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 때문에 올해 이곳에서 수련을 신청한 학교수는 77개교로 지난해 55개교보다 22개교가
더 늘어났다. 수련생 이수자도 매년 6천여명에서 7천여명 선을 웃돌고 있다.
수련원 내부시설의 경우 수련장 천정에 인근 땅끝 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기증받은 1천
만원 상당의 조개 등 바다생물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현관에는 연못과 초가집
조경 등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더해주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특색사업으로 추진중인 땅끝 순례 등 임해체험을 비롯해 국토순례,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보트운행 등 더욱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밖에 썰물의 신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썰물체험은 바닷길이 열리는 현상을 눈으로
보면서 열린 바닷길을 통해 중도를 건너며 바닷가 생태를 조사할 수 있다.
권기술 소장은 “수준높은 수련활동을 위해서는 우수한 지도교사가 있어야 하는데 인력
여건이 너무나 부족하다”며 “많은 학생들이 드넓은 바다를 보면서 체험도 하고 동료
학생들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할 각오”라고 말했다. [무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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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소식
해남 송호수련장‘인기만점’
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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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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