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슬픈 속보가 전해졌습니다. 젊은이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슬픈 심정으로 애도합니다.>
오늘 하늘은 유난히도 청명하다. 가을의 상징인 갈대가 무성하게 핀 용인 백암리 마을에
도착하였다. 먼저 눈에 들어온 강가의 풍경이 우리들을 환하게 맞이하였다. 강가의 둥근모양들이 있는 돌다리와 갈대들, 눈부신 햇살과 갈색으로 변한 풀들 그리고 다리위의 파란지붕의 농가들과 은행나무들 저 멀리 정자에는 주변 은행나무잎들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다. 벌써 길바닥에는 노란잎 양탄자가 깔려있었다. 강렬한 햇빛과 상쾌한 바람과 함께 우리들은 사진도 찍고 이런저런 담소도 나누며 강가의 갈대들을 열심히 화폭에 담아냈다.
점심은 자유식사여서 여러 선생님들과 시내로 들어갔다. 시내라고는 하지만 80년대 추억을 연상케하는 읍내였다. 다방, 노래방, 이발관, 여관등의 간판들이 좁은 골목사이로 정겹게 펼쳐져 있었다. 동네 어르신의 맛집 소개로 백암순대국집에서 든든하게 먹었다. 순대가 유명한 동네답게 맛이 깔끔하면서 독특한 순대와 순대국이 일품이었다. 오후에 햇빛이 더 강하여 그늘이 있는 정자에서 그림을 마무리 하였다.
오늘은 오랫만에 손요왕 자문님과 곽영숙 자문님께서 참석하시어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김조묘 선생님께서는 아침에 바쁘신 와중에 절편을 찬조하시어 커피한잔과 함께 든든한 아침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따로 화구를 챙기시어 직접 사생지로 오시는 수고로움을 택하셨습니다. 선생님 넘 애쓰셨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매번 우리 회원님들 덕분에 아름다운 추억을 쌓으며 오늘도 행복하게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11월 첫째주 6일 맑고 넓은 호수같은 '안성 고삼 저수지'에서 봬어요.~^^
*참석 명단(존칭 생략)
고문 - 한필균
자문 - 손요왕
자문 - 최종철
자문 - 김남훈
자문 - 곽영숙
회장 - 박미애
류영선 김도예 이진회 정홍구 백용준
최종문 신정연 홍영희 홍재경 이연수
이정연 김성영 권현미 정미수 김영희
윤숙자 이희권 홍정숙 차명회 박명준
이치순 지송자 편원득 김조묘
정시우 황현수 최준환(33명)
*찬조(존칭 생략)
김조묘 - 떡(절편)찬조
홍정숙 - 귤(1박스)찬조
귀한 찬조에 감사드립니다. 환절기 건강조심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첫댓글 ( ) 이르게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생명들" 잠시 묵념을!.....
부드러운 떡 , 달콤한 귤 ,,,
고소한 빵과 치즈 유과들~
감사했습니다 ❤
오후 따뜻한 캔 커피 (정자팀)
돌려주신 정시우샘 ~ 탱큐 !
,두분 재무님 수고하셨습니다 ^^ ㆍ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