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오늘의 탄생화
"능소화(Trumpet Flower)" 입니다
꽃말은 '명예'
능소화(Trumpet Flower)는 능소화과 낙엽활엽 덩굴식물.
중국 원산의 덩굴성 낙엽관목으로 금등화(金藤花) 라고도 한다.
꽃은 6월 말∼8월 말경에 피고 중부 이남지방에서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우리나라의 능소화는 중국 원산의 덩굴성 낙엽관목 입니다.
빨판을 가지고 있어 고목, 담장이나 벽을 잘 타고 올라 간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길이 방향으로 잘 벗겨진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홀수 우상복엽 이고 소엽은 길이 3~6cm로 7~9개 이며 달걀 모양의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는 톱니와 선모가 있다.
꽃은 원추화로 나팔모양이며 지름 6~8cm, 5~15개가 꼭대기에 황홍색으로 핀다.
열매는 삭과로 네모지고 끝이 둔하며 2개로 갈라지며 10월에 익는다.
옛날에 전래되었는데도 널리 퍼지지 않은 것이 좀 이상 합니다.
미국에서는 플로리다에 있는 페어차일드 트로피컬 가든과 올랜도 가까이에 있는
사이프레스 가든에 이 나무가 있습니다.
트럼펫 모양의 꽃이 멋진 인상을 줍니다.
친척으로는 덩굴 끝에 소시지를 달아 놓은 듯한 소시지 트리, 새빨간 꽃이 불길처럼 하늘을 향해 핀 화염목, 나무 주위에 황금 카페트를 깔아 놓은 듯한 골든 트리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능소화 이야기
소화라는 어여쁜 궁녀를 임금님께서 빈으로 앉힌 후 한번도 오시질 않자
(다른 여인네 들의 시샘과 음모로) 기다림에 지쳐 세상을 뜨며 소화는 담장가에 묻혀 "내일이라도 오실 임금님을 기다리겠노라." 라는 애닮픈 유언을 남겼답니다.
이듬해 담장에 더 멀리, 더 높게 발자국 소리를 잘 들어려는듯 꽃잎을 넓게 벌려 핀 꽃이 능소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