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9-18 (번역) 크메르의 세계
훈센 총리 인도네시아 방문 : 삼랑시 총재도 같은 회의에 참석
Hun Sen, Sam Rainsy to meet at ASEAN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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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ireak Mai / Phnom Penh Post) 캄보디아의 훈센(중앙) 총리가 어제(9.17) 아세안 회의 참석차 출국하기에 앞서, 고위 인사들의 출영을 받고 있다. 사진에서 그의 좌우측에 보이는 4명의 인사들은 모두 부총리이다. 좌로부터 사켕 내무부장관, 속안 관방부장관, 훈센 총리, 떼어 반 국방부장관, 호남홍 외무부장관. |
기사작성 : Vong Sokheng
캄보디아의 훈센(Hun Sen) 총리가 '아세안 회원국 의회의원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9.17)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망명 중인 야당지도자 삼 랑시(Sam Rainsy) 총재도 이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평이한 느낌의 이 행사가 약간의 반전 가능성도 갖고 있다.
삼 랑시 총재는 국내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후부터 프랑스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의 지지자들은 해당 판결이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삼 랑시 총재는 어제 본지와 [전화를 통한] 회견을 하면서, 자신이 9월13일에 인도네시아의 마르띠 나딸레가와(Marty Natalegawa) 외무부장관을 만나 캄보디아의 정치적 상황에 관해 대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마르띠 나딸레가와 장관 및 여타 [아세안 회원국의] 의원들에게 [수랴 수베디(Surya P. Subedi)] 유엔 인권 캄보디아 특별보고관이 최근 '캄보디아의 선거 기구에 관해 권고한 내용 '을 지지해달라고 부탁할 것이란 점만 말할 수 있다." |
삼 랑시 총재는 수랴 수베디 특별보고관이 지난 8월 유엔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자신이 야당 지도자로서 캄보디아 정치에서 온존한 역활을 할 수 있도록 정치적 해법을 찾아야만 한다고 한 내용을 언급했다. 하지만 삼 랑시 총재는 이번 회의기간 중에 자신이 수년만에 처음으로 훈센 총리와 공개적인 자리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지만, 그 일에 대해 상세히 언급하지는 않았다.
삼 랑시 총재는 해외에 체류하면서도 최근에 탄생한 통합 야당인 '캄보디아 구국당'(Cambodian National Rescue Party: CNRP)의 총재도 맡았고, 아세안 회원국들로부터 이 정당의 지지 획득을 추구해왔다.
제1야당인 '삼랑시당'(SRP)의 중진이자 새로운 통합 야당 CNRP의 사무총장을 맡은 무 소쿠(Mu Sochua) 의원은 어제 발언을 통해, 필리핀 상원의회가 캄보디아 총선에 관한 수랴 수베디 특별보고관의 권고사항을 만장일치로 지지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번 '아세안 의원 회의'에서 훈센 총리가 삼 랑시 총재가 만나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한편, 훈센 총리의 자문위원인 스라이 탐롱(Srey Thamrong) 씨는 어제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보도진에게 밝히기를, 훈센 총리가 어제 밤에 있을 개막식에서 연설한 후 오늘(9.18) 아침에 귀국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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