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신사동 선인자동차의 코나 블루 시승차량으로 짧은 시승을 하고 왔습니다.
총평을 먼저 말씀 드리면 "실망"입니다.
머슬카다운 느낌이 완전 사라진 그냥 디젤 승용차 느낌입니다.
토크감 전혀 없고, 엔진소리는 그냥 디젤 차량의 소음정도에, 기어 변속도 생각보다 너무 부드럽고, 서스펜션은 너무 무르고...
그냥 승용차 같습니다. ㅠ.ㅜ
한 마디로 너무 순한 양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물론 위의 표현들은 어지간한 차들의 오너들이 봤을 때는 제어 못 할 정도로 토크 쎄고, 짜증나게 시끄럽고, 고장난 것처럼 변속도 거칠고, 욕 나올 정도로 서스펜션도 강하다는 느낌을 받겠지만...
예전에 잠깐 타 보았던 머스탱의 머스탱 다운 맛은 많이 사라진 듯 합니다.
전체적인 성능은 끌어 올렸을지 몰라도 머스탱만의 감성은 많이 퇴색되어진 것은 아닌가 생각 듭니다.
여기서 잠깐 드는 생각이 포르쉐 매니아들이 수냉차량 나올 때나, 할리 데이비슨 매니아들이 십 수 년 전의 롱스트로크의 감성을 자극하는 서양의 야생마같은 말발굽 소리를 내는 엔진에서 배기량과 함께 성능은 늘어나지만 스트로크 짧아지고 조련된 조랑말같은 말발굽 소리로 바뀌었을 때의 느낌도 이런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GT급이나 쉘비 튠 차량들은 예전의 그 힘과 투박함을 2011년식에서도 이어갈지 모르겠습니다만 V6만 놓고 볼 때는 이 점이 아쉽네요.
튜닝으로 이걸 매꿀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오늘 기대만큼이 아닌 약간의 불 만족스러운 차량을 계약 했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불 만족도 머스탱이기 때문에... 불 만족 조차 사랑스러운 것도 머스탱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PS : 제목만으로 낚인 기분 드시는 회원님들 죄송합니다. ㅎㅎ
아마도 별 문제 없으면 금요일 또는 월요일 정도에 인도 받을 것 같습니다.
축하 많이 해주세요~
축하 많이 해주시는 회원님 3,152분께는 3,152세까지 무사고로 운행할 수 있는 초킹의 기운을 텔레파시로 쏴드립니다.
(120세까지 장수하셔도 티켓의 보장 년수가 많이 남는 회원님들께는 자녀분께 양도 하셔서 자자손손 이용하세요~ ㅋㅋ)
첫댓글 말정말~~예술입니다..^^초킹이라 하면....기타에 그~~~초킹???
칭찬이죠? 초킹이 그 띠용~~~ 초킹 맞습니다.
실명으로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저 김준한 실명 맞는데요?
아~! 김준한님 아니라 주정오 라는 분이 실명을 사용하지 않아서요
멋쟁이시네~ ㅊㅋㅊㅋ 드리옵니당!!! ^^*
감사감사합니다...
차는 잘나가요~~ !! 독일버전 머스탱 ~
잘 나가기만 하는 차를 고를려고 했으면 머스탱은 제일 후순위였을 겁니다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무척 잘 나가더라구요... 제가 아는 머스탱은 이리 부드럽게 쭉 치고 나가면 안되는 거였는데 말이죠.
전 2010이라 그냥 외관과 소리로 탑니다 ㅋ
제 감성으로는 2011보다는 2010이 더 좋아 보여요...
축하드리고요 색상은 어떤색상으로 하셨나요?
감사합니다. 색상은 코나 블루입니다. 뭐 색상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지라 없으면 아무 색이나 가져 오라고 했습니다...
쿨 하신데요^^;
제가 한 쿨 합니다 ㅋㅋ
부러워요 ㅠ
꿈은 이루어집니다. ^^v
조금 손보시면...거칠어 집니다..^^
많이많이용 ㅎㅎㅎㅎ
1. 조금 손 본다. 2. 많이 손 본다. 3. 많이 많이 손 본다. <--- 이 순서로 가는 거 맞죠? ㅋㅋ
튜닝의 끝은 순정인데, 머스탱 오너 분들은 순정으로의 회귀는 안 하시는 것 같네요...
사실 포르쉐는 공냉식 엔진 탐납니다...언젠가는 구입해야지...
머스탱이 로망이라면 포르쉐는 꿈인 건가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늑대님께서는 자자손손 양도 가능한 무사고 기운을 획득하셨습니다. ^^ㅋ
처음에 저두 많이 망설였으나 매물이 없어서 지금 차로 사긴했는데
머 괜찬아요 V6인데
나름 좋아요 ^^
이걸루두 리밋도 해제 안햇는데
아직 잘 못밟아요 ㅋㅋㅋ
전 나름 좋아요가 아니구 그냥 좋아요 ㅋㅋㅋ
하나둘..손 대시다 보면 어느새 초원을 뛰 노는 한마리 거친 야생마로 거듭 나실 겁니다.^^
대신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차가 되는 거잖아요 ^^
축하드려요~저도 무사고 기원 ㅋㅋ
감사합니다. 완전 무사고 기원합니다. 서비스 필요하시면 몇 년 더 충전 해 드립니다. ㅎㅎㅎ
축하합니다.. 제목만 보고 화낫다가 글보고 웃고 축하글 남기고 가네요 ㅋ
완전 감사합니다. 제목만 보시고 화내시면 저 울어요... ㅡ.ㅠ
낚였네..ㅋㅋ 축하드려용~
하지만 감성=5세대 ㅋㅋ
작가나 기자는 아니지만 나름 글로 먹고 사는 부류라 살짝 낚았는데, 지금 다시 한 번 읽어보니 살짝 아쉽게 낚았네요... 다음에는 시원하게 한 번 낚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축하 감사합니다. 감성은 6세대>5세대>4세대>3세대... 순인가요?
튜너기 사심 많이 달라짐니다. 그리고 4500RPM이상에 변속타임주심 정말 잘나가여..
그건 바로 지를려구요 ^^ 변속 타이밍도 튜너로 할 수 있나요?
축하드립니다....저도 이제 1200km탔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행거리는 금방 앞지를 것 같습니다. 생활 드라이버라서...
초킹님 말씀 듣고 보니 10년형과 느낌이 많이 다른 것 같네요.. 얌전한 느낌?
차 출고 후 어떻게 변하여갈 지 기대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전에 제가 탔던 차량은 몇 세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오래돼서 10년형은 절대 아닌듯 하고요. 벌써 7~8년 전쯤인 가 잠깐 타봤던 느낌이라... 암튼 그 때의 느낌은 아니더군요. 말씀대로 얌전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저도 신형의 감성적인 부분은 많이 아쉬웠습니다.ㅎㅎ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완전 동감입니다.
사실.... V6는 보급형(?) 이라... 그리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진정한 머스탱은 GT이니....
하지만 요즘 나오는 머스탱은 스펙상으로는 예전 GT 머스탱을 능가하는 파워를 내고 있어요.
아마도 방음재라던가 내장재가 예전 보다 많이 좋아(?) 져서 그렇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도 시승 했을 때는 (오토였음) 기대 했던 것 보다는 못 미쳤었거든요...
지금은 오너가 되어서.. 탈 때 마다 머스탱의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도 고 알피엠 쳐보니깐 예전 소리, 진동 등이 비스무리하게 느껴지긴 하는데, 기름값이 줄줄 세는 소리도 같이 들려오는 것 같아서 걍 천천히만 타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