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2008년 5월17일 토요일
산행코스:삼가리-비로봉-국망봉-늦은맥이재-율전마을
**** 줄거리
항상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산 친구 들이 있어서 행복했던 지난 5개월
수술후 짧은 산행을 여러번 함께해 주셔서 행복했던 산 친구들.
오랫만에 안내 산악회를 가자고 말했더니 흔쾌히 답을 주시어 소백산으로 산행을 떠난다.
이른 새벽에 남편은 학교친구가 아들장가보낸다고 서울 잔치집으로~~~
전 소백으로 떠난다.
소백은 나에겐 잊지못할 곳 이기도하다.
아마 15년전쯤 될것이다. 결혼기념일을 맞아 남편과 함께 산행을 왔던곳이다.
그날은 기차를 타고 삼가리에 도착하여 하얀눈이 내리는 삼가리를 산행시작으로 비로사를 거쳐 비로봉으로 향했다.
산속엔 아무도 없는데 단둘이 늦게 산행을 시작했다.
결국엔 눈이 마니 와서 하산한후, 희망사로 가서 민박을 하고 소백산을 올랐다.
눈이 엄청 마니오니 앞서가던 이의 발자국이 금방 없어질정도 였다.
너무 많은 고생으로 다시는 소백을 오지 않겠다던 생각을 오래전에 버렸다.
여러코스를 다녀보았지만 , 수술후 긴산행에 다시 소백을 보러왔다.
예전에 삼가리 모습은 하나도 없고 잘 정돈된 삼가리 주차장을 산행시작으로 오른다.
날씨는 화창하지만 오늘 목적지에 무사하게 갈수있을지 염려된다.


국립공원 직원이 나와 웃음으로" 어서오세요라"며 방겨준다.
몸이 아직도 제대로 풀리지않아 서인지 힘들다.ㅎㅎ
세멘트길을 올라 오려니 더욱 힘이 든다.
뒤에 바짝붙어 따라오시는분이 안내 산악회 후미 가이드 이시다.제가 움직이지 않으면 기다려 주시며 물도 주신다.


먼저 올라간 청향님은 날 기다리며 무엇이 좋으신지 환화게 웃으신다.
얼마나 힘이든지 정상을 눈앞에두고 숨이 턱까지 차올라 오를수가 없다.
그러나 참고 또 참으며 올랐더니 드디어 정상이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 찍기를 기다려서 한쪽방향에서 ...............

정상석은 너무 기다려요.ㅠㅠ 옆모습을 찍었죠.

정상석 옆에 있는 표지석에서 한장 사진을 찍은후 돌무덤쪽으로 걷는다.
나무계단을 향해 걷는 발걸음이 천근 만근이나 하다.
그러나 정상에서 내려보는 천문대와 대피소,연화봉
모두 그립던 그림들이다.
저 멀리 먼저 가신 mt주왕님과 톨이님이 기다리신다.
어서 오라 손짓하며..........

오늘에 메뉴는 진수 성찬이다.싱싱한 회거리를 준비해오신 mt주왕님.
산중에서 물회를 먹을수 있도록 무겁게 지고 오셨다.잘먹었습니다.엠티님^^*


할미꽃이 소백엔 마니 피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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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꽃의 색깔이 유독 진한색깔을 띠고 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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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짝짝짝짝
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먼길 애쓰셨습니다^^
잘지내시죠
모스님 전보다 더 날씬해지셨습니다. 옛날 같아서는 한걸음이겠지만 이번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날씬은요
ㅠ 살이12키로나 쪄버릿시요 

16k를 힘은 들었지만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으니, 참으로 많이 좋아진 듯하여 반갑습니다. 끝까지 챙겨주신 김정수님도 고맙네요.
무리한 산행후 요즘 무릎 물리치료 1주일째 받고 있네요................
다시 산행을 하실 정도가 되셨나 봅니다. 아무튼 축하드리구요. 건강관리 잘하셔서 좋아하는 산 원없이 계속 타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모스님! 얼굴만 봐서는 수술하신 분 같지 않고 안색만 좋으십니다. 역시 산에 있는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인가 봅니다. 다시 이렇게 건강하게 산하를 누비시니 참 보기 좋습니다. 서서히 건강을 회복하시기 바라옵고 야생화는 [홀아비바람꽃]과 [피나물]로 보이는군요. ^^
계속 조금씩 산행을하다가 좀 무리를했더니 마니 힘들어요. 그러나 저러나 이번 산하모임에서 볼수없어서 섭섭합니다........언제 통영으로 굴밥먹으로 함번 가께요......
모스님의 안부가 정말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산행기까지 올려주시니 너
무 반갑고 고맙네요...제가 무진장 좋아라하는 소백산도 이렇게 만나게 해주시고


저두 푸른 초원과 맘껏 데이트 하러 




려가야겠습니다...
염려해주심에 고맙습니다...........^^*
저두 코스모스님 건강이 어떠신지 궁금했는데...사진을 보니 예전과 똑 같아 보이는 군요..항상 건강하시고 언제나 좋은것만 생각 하시길 바랍니다...^^*
애기를 지금쯤 낳았지 싶은데요......잘지내시죠
어부인도 함께.................
아직...임다 이제 카운트 다운 들어 갓죠.....^^*
구자숙님 반갑네요,,여기서 님을 뵙게되네요,, 저 kj산악회 박영식입니다,,한참동안 소식이 궁금했는데,,건강을 찼으시고,산에 다니신다 하니 언제 얼굴 함볼날이 있겠네요,,
아
이곳에도 오셔서 계셨군요..........언제인가 뵈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