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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눈꽃산행! 추억의 기차 여행기
소병철 칼럼
살다보면 가끔은 단조로운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충동이 발동할 때가 있다. 따지고 보면 우리네 삶 자체가 참 단조로운 것 같다. 반복되는 일상! 다람쥐가 쳇바퀴 돌듯 돌고 도는 변함없는 무료한 생활의 패턴이 말이다. 어느날 문득 무료함을 느낄 때는 이디론가 그냥 떠나고 싶어진다. 눈 뜨면 자잘한 삶의 걱정이 이어지는 일상에서 벗어나는 여행! 훌적 떠나는 여행은 적당한 긴장감과 설렘이 있읍니다.
여행이란! 바쁜 일상에서는 사치스런 일탈이고 큰 마음 먹어야할 수 있는 취미일 수 있다. 하지만 여행의 참 맛을 안다면 지루하더라도 하루의 일상을 견디듯이, 낯선 세계로 초대되는 다소 힘든 여행도 누구나 마다하지 않고 좋아할 것이다. 달콤하고 촉촉한 영감이 주렁주렁 이어지는 여행! 영혼을 따뜻하게 어루어 만져주는 여행을 갈망하는!...... 이것은 인간의 낯선 곳을 향한 호기심의 발동이라고 할까!.... 지상을 걷는 쓸쓸한 여행자의 잠재의식속에 내재된 나그네인생의 본능 일까요?
필자는 여행을 통해서 우연히! 가끔은 내가 살아 있음을 실감한다. 그리고 오늘이 나에게 주어졌음을 감사한다. 거기에는 설렘이 있고, 작은 행복에 만족하는 여유의 즐거움이 있고, 지친 삶을 위로해 주는 따뜻한 온기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달콤한 휴식이있기 때문이다.
낯선 곳에 대한 호기심! 예상치 못했던 사건들! 이런 것들로의 여행은 삶의 재미를 풍성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일 것이다. 삶의 활력소가 되고 나를 뒤돌아 보는 계기를 부여하는 여행은 인생이 주는 또 하나의 선물! 여행의 참 맛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은 여행길에 친구들이 있으니 이보다 더 즐거운 날이 또 있으랴!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벗이 되어 동행할 수 있다면, 때로는 지치고 힘든 인생일지라도, 손해보는 삶이라도 후회는 없겠다. 항상 감사와 배려 그리고 관용과 나눔의 기쁨과 사랑을 가지고 향기로운 생의 궤적을 남기며 살아 갈 수 있다면!.....말이다. 당신의 生이 어떠하든 그리고 그 生의 마감이 언제가 되든지 매 순간을 즐기라고 말하고 싶다. "Enjoy your life how it is and as it comes"! 이 문구가 마음에 와 닿는다.
우리는 청량리를 출발하는 무궁화호 기차에 몸을 실었다. 며칠간 계속된 강추위가 오늘은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이 아직 차갑긴 해도 추위가 꽤 많이 누그러진 날씨다. 오늘 기차 여행길에 흰눈이 펑펑 내려주길 내심으로 바랬는데, 기다리던 눈 소식은 없었다. 하지만 차창 밖에 보이는 설산의 풍경으로 만족한다.
오늘 친구들과 떠나는 태백산 기차 여행은 색다른 경험이다. 기차는 추억을 싣고 달린다 했던가!..... 간이역은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되새기게 해 주고,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줄테니 말이다.
기차는 양평, 원주를 거쳐 제천, 다시 영월과 사북을 거쳐 3시간 40분를 달려 태백에 이른다. 간이역에서의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기차 여행! 60년대의 주 교통 수단! 필자도 기차로 통학하는 중고교 시절을 보냈다. 그래서 오늘의 기차여행은 내게는 각별한 추억의 선물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기차여행의 매력에 흠뻑 취해 추억의 향수에 젖어본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완행 열차에 편승해서 간이역에 내려서 나를 뒤돌아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빠른 걸음도 좋지만 더디게 가는 걸음도 가끔은 좋다. 간이역은 달리는 급행 열차의 외면을 받지만,.... 애써 찿아가면 반겨 맞아줄 것 같지않은가? 거기에는 어머니의 품처럼 푸근한 쉼이 있어 좋다.
인적이 없는 간이역의 벤취 위에 침묵의 눈꽃송이 흩날리면 이보다 멋진 풍경이 또 있으랴! 만남과 이별이 교차하는 간이역!을 기차가 지날때면 불현듯 이름 모르는 간이역에 내리고 싶어진다. 하지만 망설이다가 기차는 기적의 여운만 남기고 늘상 나를 앞질러 떠나가고 있었다!.... 천천히 달리는 기차의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첩첩산중의 높은 산 깊은 계곡에 숨은 백색의 겨울산은 한 폭의 산수화를 담은 듯 아름다웠다.
우리가 객실에서 막걸리를 즐기며 감상하는 멋진 설경은 한 폭의 그림 으로 와 닫는다. 여행길에 나선 여행자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였다. 이번 태백산 기차여행을 통해 얻은 행운이었다. 잠시 과거로 돌아간 기차여행! 기차 여행이 아니면 접근하기 쉽지 않은 오지의 특별한 여행이 된는 샘이다. 이보다 더는 좋을 수 없는 참으로 오랫만에 맛보는 색다른 경험이란 생각이 듣다.
꿈을 좇아 정신없이 달려온 인생! 우리 세대가 세상을 살았다면 꽤 살았 는데,... 아직도 깨닫지 못한 것 투성이다. 하지만 요즘의 話頭는 더 젊어지고 똑똑해진 新中年이다. 그것은 고령화 사회의 희망적 모델의 사회적 談論일 것이다. 재능과 경험을 기부하면서 사는 멋진 인생 후반의 희망적인 모델 말이다.
아뭏든지 어느새 우리가 그 나이에 와 있으니 이젠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어렴풋이나마 느낀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넉넉하지 않음을 새삼스레 발견한다. 빠른 세월이 두렵기까지 함을 숨길 수 없다. 그런데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하면서도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 처럼 사는 것이 또한 우리들의 일상적인 모습이다.
아까운 세월을 다 흘려보내고 후회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것은 우리가 생활 패턴의 방법에 思考의 전환이 필요한 이유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마치 강물 같아서 막을 수도 되돌릴 수도 없지만 어떻게 흘러 보내느냐에 따라서, 時間 속에 삶의 意味를 어떻게 부여하고 행동하느냐의 자세에 따라서 주어진 시간의 질과 양이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라든가 너무 늦지 않았을까? 등의 생각은 떨쳐버리자. 생각을 바꾸면 人生이 달라진다는 말이있다. 어떤 하나의 해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현상이지만, 지금부터 시작하자. 각자의 형편에 따라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풍요롭게 여생을 즐기는 자신만의 내면의 방법을 찿아낼 수 있으리라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오늘 우리의 최종 목표는 태백산 장군봉 정상을 오르는 것이다. 그러나 정상 정복만이 최종 목표가 될 수는 없는 것처럼 말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원하는 바는 여행의 모든 과정을 통해서 추구하는 바 즐거움을 즐기며 맛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산행도 과정 자체를 당연히 누리고 즐겨야 산행 맛이 난다고 할까!
우리의 평생! 삶의 인생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러므로 "Enjoy your life how it is and as it comes!" 라고 말하고 싶다. 그 과정 자체가 기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평범한 사실를 잊어버리기 쉽다. 정상의 목표에만 노심초사하다가 진정한 삶의 목표를 잊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낭만의 4시간 여 기차 여행을 뒤로 하고, 태백역에 도착 후 지체없이 택시로 이동하여 유일사(가장 짧은 코스) 입구에 도착하고, 여기서부터 아이젠을 착용하고 태백산 눈꽃 산행 시작을 서둘렀다. 해가 지기 전에 숙소에 도착하는 산행 시간 계획이므로 주어진 시간이 빠듯한 때문이었다.
한번 쯤 도전하고 경험하고 싶었던 태백산 겨울 눈꽃 산행이었다. 눈 덮인 설산은 팔색조의 매력으로 등산객들을 불러 모은다. 신년초 태백산을 찿은 전국에서 모여든 등산객들로 꽤나 붐비었다. 오늘 친구들과 같이 영화 속의 멋진 주인공 처럼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태백의 눈길을 헤치고 겨울 산으로 들어 가 본다.
겨울 산 칼바람으로 악명 놓은 태백산 유일사 코스 인데 오늘은 잠잠하다 겨울 산행은 체감온도 관리와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하는 이유다. 이이젠은 기본이고.... 추위와 싸워야 하는 외롭고 힘든 행군이 시작된다. 몸속으로 파고드는 추위를 예상하고 산행 복장 준비을 단단히 했는데, 산행 시작 1시간 정도 후에는 몸에 땀이 흠뻑 젖었다.
하얀 융단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한 눈길을 걷는 이 황홀한 행복감은 오랜 동안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노익장을 과시라도 하는 듯!.... 친구들의 패기 넘치는 행복한 모습은 든든하고 보기에도 참 멋져 보였다. 5시간의 행복한 고군분투! 산행뒤에는 성취감의 큰 보상이 따를 것이다.
유일사 입구에서 시작해 두 시간를 걸어서 朱木군락지에 닿는다. 그리고 곧 우리의 목적지 장군봉에(1567m) 도달한다, 자연속에서 작은 인간들이 품어내는 삶의 애너지가 충만한 현장! 이곳 유일사 코스에서의 고군분투하는 산꾼들의 활기 찬 모습이 가상하다.
내 자신에게도 푸듯함을 잠시 느껴본다. 2시간의 고군분투 끝에 당도한 장군봉...! 그 곳에 이르니 첩첩산중으로 펼쳐진 방대한 산세의 위용이 들어난다. 민족에 영산 태백산에서 백두대간의 능선을 바라보며 정복자의 성취감을 맛본다. 내심으로는 단풍이 진 앙상한 나무 가지마다 소복이 눈꽃이 피어 있기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눈꽃! 상고대는 볼 수 없었다.
우리가 하산한 다음 날인 18일 아침에 화려한 상고대가 피었노라고,.... 귀경길 기차안에서 만난 새벽 등산을 마친 한 등산객으로 부터 전해 들었다. 하지만 태백의 눈산이 눈부시게 아름다워 가슴이 벅차오르는 순간이었다. 눈 내린 겨울산은 역시 태백산! 하얀 눈으로 뒤덮인 은빛 세계는 정말 아름답다. 주목군락지의 설경과 웅장함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으랴!
자태를 뽑내는 듯 멋스러워 보이는 古木! 그대의 이름이 朱木 이런가? 장군봉 일대의 눈꽃으로 단장한 古木들! 朱木나무의 자태가 일품이다. 태백산 장군봉 주위의 朱木은 오래전부터 우리를 기다리기라도 한듯 그 자체만으로도 경외감을 느끼게 했다.
살아서 그리고 枯死木이 되어서 천년을 산다는 속설의 朱木은 놀라운 생명력과 나무의 단단한 재질을 자랑합니다만, 그것의 실재 壽齡은 200-500년 정도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천년의 세월! 비 바람과 눈보라 그리고 세월의 풍파를 묵묵히 이겨내며, 세월의 연륜이 깊어진 만큼 자태가 더 근엄해 보인다.
나무는 사람과 더불어 살면서 사람살이의 모든것을 지켜보는 생명체?.. 그렇다면 이곳을 숱하게 스쳐간 수많은 등산객들의 사연을 이 朱木이 기억할까? 인간이 풀어내지 못하는 자연의 신비를 알고 있을까?
朱木나무에 담겨진 사람살이의 온갖 사연이 하나 둘 새어 나올 법도 하지만, 그가 지닌 숱한 사연을 듣고 알아차리는 것은 그 곁을 스쳐 지나가는 우리들 각자의 몫이 될것이다.
우리 사회가 갈등으로 인한 사회 비용이 무려 연 200조원에 달한다는데 그 갈등의 근원지는 정치적 예측이 불가능한, 비정상적인 정치권이다. 허구헌날 싸움박질하고 있는 한국의 비정상적인 꼴불견 정치! 막말 국회!...저질 발언!... 그 원인은 개인의 탐욕과 이익을 위한 줄서기이다.
국민의 세금을 축내며, 덤으로 사는 애국심 없는 개평꾼! 정치 인생들을 만나면 朱木은 과연 뭐라고 할까? 말싸움 그만하고, 언어순화하라고, 아둥바둥 줄서기 다툼 하지말고 서로 덕담하며 돕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세금 먹고 사는 님들아!... 애국하라!... 이렇게 훈수 들고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朱木의 아름다운 자태에 매료되어 추위는 잠시 잊고, 언손을 호호 불어가며 카메라의 셔터를 연신 누른다. 사진을 담는 자세는 카메라 보다는 눈으로 먼저 세상을 보고 느끼라고 말하고 싶다. 사진에 담긴 단순한 사람의 모습이 현장 분위기의 모든 것을 말해 주기는 어려울테니 말이다.
관심있는 독자가 아니라면 그 속에 숨은 이야기들을 읽어내기 어려울 것이다. 주변의 풍경과 사람들이 어우려진 현재를 담는 것은 직설보다는 어렴풋해도 깊은 이야기로 전해지는 그 가치 더 오랜동안 여운으로 남기때문이다. 사진은 과거로 되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에너지가 충만한 현장에서 눈에 띄지않는 임무를 수행하는 자가 바로 사건 현장의 현재를 카메라에 담아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필자는 이번 여행길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산꾼들의 족적의 시간 흐름을 하나의 프레임 안에 응축시켜 볼 것이다. 그것은 당신의 소중한 발자취! 훗날 재미있는 소설의 한 페이지를 넘기듯이 이 순간을 넘길 것이다. 사진은 시간 여행을 가능케 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오늘 산꾼들의 모습은 영화 속의 주인공 처럼 멋스러움이야 따라갈 수는 없지만 그 풍류와 패기는 그에 못지않은 듯 하다. 눈 덮인 겨울산은 역시 태백산의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주목군락지의 웅장한 설경이 백미이다. 하얀눈으로 뒤덮인 은빛 세상은 정말 아름다웠다. 산행중 가끔 얼굴을 내미는 따뜻한 햇살에 모두들 행복한 표정도 평화롭게 다가왔다.
추운 겨울에 얼굴을 내미는 따뜻한 햇살은 마치 선물을 받은 듯 하다. 선물은 받고 기쁨이 있어야 가치가 있는것! 잠깐 비치는 햇살에도 행복해 질수 있는 마음이 얼마나 소박한가!... 이것이 사람 마음의 본성이 아닐까 생각한다. 정신이 바짝 들 정도의 매서운 칼바람!... 그러나 그 상큼함이 바로 겨울 산행의 또 다른 매력이 아닐까 싶다.
잠깐!!.....겨울산행의 묘미는 눈꽃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하지만 눈은 나의 안전을 위협하는 빙판길을 만들기도 한다. 안전한 겨울산행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기에 땀이 나기전에 벗고 춥기전에 입으라는 말이 있다.그만큼 체온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즐거운 산행보다 우선시 되어야할 것이 안전 산행임을 반드시 명심하자.
위풍당당한 산꾼들 목표를 접수한 장군봉에서 잠시 인증샷 후에 하산을 서두른다. 삭풍이 몰아치는 겨울산행의 나그네에겐 문득 저만치 보이는 주막집이 얼마나 반가우랴! 고단한 하루 여행 일정! 몸을 쉬게할 수 있는 안식처로 향한 마음이 급해진 일행은 쌓인 눈길에 발걸음을 재촉한다. 해가 저무는 태백산에서의 하산길! 추운 긴 시간 산행길에 허기진 배와 갈증을 해소할 시원한 막걸리! 따뜻한 국밥!''' 이 모든 것이 간절했을 것이다.
숙소에 들러 배낭을 열고 간단한 목욕 도구를 챙겨들고 찜질방으로 직행! 얼었던 몸! 아아..! 이보다더는 행복할 수 없다. 모두들 탄성이 터진다. 그야말로 오랫만에 맛보는 특별한 체험이다.
목욕을 마친 뒤 근처의 식당에 풍성한 저녁상이 차려지고,... 술잔이 돌고나니 얼큰한가 보다. 술맛이 이보다 더 달콤할 수 있을까? 기분 좋은 취기가 도는 오늘밤 태백산의 달도 유난히 다정스럽다.
정적이 감도는 고요한 산골 마을! 태백산의 1월18일 밤이 깊어간다. 오늘밤은 꿀보다 더 달콤한 잠에 빠져들 것 같다. 2014년 1월의 새해 맞이 첫 산행을 태백의 설산에서 열며 맛 보는 성취감은 각별하였다. 그리고 즐겁고 행복했다.
회원 여러분! 오늘 어려운 겨울 산행 무사히 마친 것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여행계획과 실행에 애쓰신 박봉수 회장께 모든 功勞을 드립니다. 甲午年! 올해엔 家內에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영혼이 맑아야 체력이 건강해 집니다. 모두들 건강을 잘 챙깁시다. 건강도 능력입니다. 위풍당당! 건강한 여러분의 2014년을 기대하며!
Columnist 소 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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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평생을 아름다운 인연으로 생사고락을 같이하고 희로애락을 같이한 좋은 친구들 덕분에 금번 태백산 산행은 내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아름답고 보람된 잊지못할 영원한 추억의 한 Page를 장식한데 대하여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좋은 친구들 사랑합니다. 우리 좋은 친구들 앞으로 더욱 건강과 부와 사랑과 지혜가 충만하여 날마다 행복한 날이 되고 가화만사성 하기를 축원합니다. 특히 이번 산행을 위하여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고 실행한 박봉수 회장, 정재성 전 회장, 소병철 추진위원장 감사드립니다. 또한 본인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면서도 물심 양면으로 적극적 후원을 아끼지 않은 이재길 동기회장 고맙습니다
님의 경려의 글에 힘이 납니다. 님들의 태백산 기차여행의 소중한 발 자취가
먼 훗날 재미있는 소설의 한 페이지를 넘기듯이 이 순간들을 기억하며 넘길 수
있는 귀중한 추억이 되길 기대합니다.
고희가 낼모레인 나이에 한반도의 명산 태백을 다녀온 기분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들떠있는데 노병들의 여행얘기를 첨부터 끝까지 프로문학인 뺨치는 필력으로 한 폭의 수채화처럼 그려놓으니 나도 모르게 ‘캬’ 하는 감탄사가 튀어 나옵니다.
아마도 금상첨화(錦上添花)란 표현은 바로 이런 상황에 사용하라고 선인들께서 일찍이 지어놓으신 모양입니다.
인생과 자연을 함께 묶어 따듯하게 펼쳐 논 병철 동기생의 기행문은 참여한 우리 모두의 맘을 사로잡습니다. 참으로 대단한 필력입니다.
나 자신은 지난 2008.1.5일 첫 등정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목군락지 초입에 다다르니 천년 묵은 대장 주목께서 빙그레 웃으시며 “자네 어서 오게. 지난번 보단 좀 힘들어 보이네 그려” 하고 반기는 듯 했습니다. 나 또한 답례로 머리 숙이며 노목(老木)의 손을 덥석 잡으며 또 다른 천년의 장수를 빌고 아울러 자유대한민국의 영원한 평화를 부탁 했습니다.
고산준령의 모진풍화로 깊이패인 상처들이 인간들의 따듯한 치유의 손길로 메워지고 주목들 또한 꿋꿋하게 푸르름을 고고하게 내보이고 있으니 이 또한 인간과 자연의 필연적인 공생이 아니던가! 양팔을 웅장하게 뻗고 있는 주목들의 위용을 목도하는 우리인간들은 저절로 머릴 숙이게 됩니다.
명산 태백의 장군봉 천제단을 뒤로하고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는 은백색의 하산 길을 누군가 화폭에 옮겼다면 필시 안평대군이 꿈에서 봤다는 도원(桃源)같았을 겁니다.
추억 속에 영원히 남을 여행이었습니다. 동기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정兄! 따뜻한 경려가 있는 그리고 독자의 심금을 울릴 만큼 감칠맛이 나는 뎃글이 너무 좋습니다.
1월 말 출국 준비에 한창 바쁜 시간 보내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유럽쪽 업무 출장! 성공적으로 마치고,
사업상 끈 성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장시간 항공기 이동과 시차 적응 잘 하시고, 격무에 건강 관리에도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귀하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영어 실력이 부럽습니다. 남다른 이 재능을 발휘
하여 후반의 인생을 멋지게 영유 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그리고 즐기는 이번 여행이 되길 기원합니다.
몸도 불편한 가운데 큰 부담을 안고 명산 태백산 눈꽃 산행을 계획하고, 아주 멋지게 추진하여 주신 월산회 회장님과, 주도 면밀한 계획과 어러운 여건 속에서도 사진 촬영과 안내, 특히 훌륭한 내용으로 적절한 시간에 여행기를 실어준 병철 동기생께 감사드립니다. 또 태백산과의 인연을 맺은 동참한 동기생과, 음으로 양으로 힘을 주신 동참하지 못한 동기생께도 감사 드립니다. 저 자신을 돌아볼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태백산의 기를 받아 땅을 박차고 힘차게 달리는 청마처럼 새해에는 동기생 모든분들께 소망하는 모든일들이 거침없이 이루어지고, 월산회도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 드립니다. 월산회 홧팅!
최 상식 배
귀한 발거름에 감사드립니다. 늘 말없이 훌륭한 인간 관계를 영유하는 님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경려에 말씀도 돋보입니다. 자주 들러 주셔서 우리 카페가 활기 차게 운행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동기회원들에게 새해를 맞아 아름다운 설국으로 초대하여 몸과 마음을 재충전 시켜 주느라 노고가 많았던 박회장님과 병철 仁兄께 감사를 전합니다. 아울러 회원들을 위하여 흔쾌히 금일봉을 쾌척하여준 이재길 동기회장님 과 풋풋한 우정으로 멤버들을 위하여 다채롭고 뜻깊은 밤이 되도록 하려고 마음써준 안승균 전임회장에게 또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동기생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정말 멋진 여행 ~! 보고 또 봐도 감격스럽고 가슴 뿌듯합니다~ " 太 白 山 " 천제단, 장군봉 수천년을 지켜온 " 朱木 "과 함께 우리들은 당당히 서서 天下를 굽어 보았습니다
아쉽게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에게 미안스럽긴 합니다 다음에 함께 하기를 다짐 해 주실것이라 믿습니다
이번 산행에 결정적인 공을 다해준 소병철 정재성 동기생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월산회 안전과 건강을 주지하고 후원을 해준 동기회 회장 이재길 친구에게 감사드립니다
동기생 여러분에게 늘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길 바랍니다.
당신이 이번 산행에 감격스러워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일상에 쫓겨사는 삶속에서 우리는 주변에 존재하는 소중한 것들의 참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지요.
하지만 당신은 그것을 놓치지 않고 그 소중함을 알아차립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즐길줄 아는 당신이 멋쟁이!
일상에서 소소한 아름다움들을 놓치지 말고 영유하며 매일매일을 살아갑시다.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과 진정한 친구의 소중함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청마의 해에 월산회에서 주관한 대한민국의 령산인 태백산을 등산하게 한 회장님과 추진위원님에게 감사함을 간직하겠습니다 금년시산을 태백산 령산으로 시작 했기때문에 우리 월산회는 금년에도 무사고의 해가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겠습니다
행복의 요건중에 한나는 남에게 베풀면 나의 마음의 흡족함을 느껴 마음의 안정을 갖어와 행복감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느끼지만 병철 동기생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할려면 한도없지만 간단명료하게 자네의 촬영솜씨와 글솜씨는 어느작가못지않아 나뿐아니라 자네의 솜씨를 감상한 모든 독자는 감탄할걸세 !!! 금년한해도 변함없이 동기회를 위하여 자네의 행복감을 찾아주시게
이번 산행에 수고많이 하셨네 금년 한 해도 령산인 태백산 산신령에게 건강과행운을 고하였스니 즐겁운날 을 만들어 가세 !!!엄만섭
작품을 올린 작가는 독자의 평가를 기다립니다만, 님의 따뜻한 경려가 큰 힘이 됩니다.
귀한 뎃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뎃글은 없지만 작품을 감상해 주시는 모든 회원님들 께도
아울러 안부를 드립니다. 이곳 태백이 접근성도 좋고, 비용도 저렴해서 봄, 철축이 피는 시기에
한번 더 가고싶군요. 기회가 된다면 이번 보다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말이지요......!
이번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한 여러 친구들 고맙고 감사드립니다요.이재길회장 과 박봉수 월산회장 소병철 준비위원장 정재성전임회장 언제나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않는 안승균 친구 와 이모양 저모양으로 도와주신 여러친구들 거듭감사드려요,이런 친구들이 아니면 어찌 이런즐거움을 맛보겠습니까? 멋진 친구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갑오년 되시길 간절히 기원 하드래요 .양평에서 택규가
No pain, no gain! 고통 없이 얻는 것은 없다!
참으로 행복한 사람은 현재의 그 자리에서 자신의 수고를 통해
맺어지는 열매를 보고 기뻐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1,500m의 고지의 산을 도전해 볼 기회가 과연 몇번이나 더 있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산행에 도전한 것 자체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멋진 체험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당신의 그 도전 정신의 녹슬지 않은 페기에 놓은 점수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