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탱자 말리기를 하였는데
해마다 실패를 맞보았습니다.
수분이 많아서인지 말리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어제 탱자 목욕을 해봤습니다.
탱자는 향도 좋고 한약에서도 지각, 지실이라는 이름으로
한약재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간단히 소개해 봅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42.daum.net%2F_c21_%2Fpds_down_hdn%3Fgrpid%3DCYlE%26fldid%3D3JTj%26dataid%3D117%26grpcode%3Dptmt%26realfile%3Dnikon-pic%2B153.jpg)
탱자 색깔이 향만큼이나 곱지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42.daum.net%2F_c21_%2Fpds_down_hdn%3Fgrpid%3DCYlE%26fldid%3D3JTj%26dataid%3D118%26grpcode%3Dptmt%26realfile%3Dnikon-pic%2B154.jpg)
절반으로 잘라서 양파망에 넣었습니다. 작은 주머니는 당귀입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42.daum.net%2F_c21_%2Fpds_down_hdn%3Fgrpid%3DCYlE%26fldid%3D3JTj%26dataid%3D119%26grpcode%3Dptmt%26realfile%3Dnikon-pic%2B156.jpg)
가마솥에 넣고 펄펄끓여 목욕물을 만들었습니다.
녀석들입니다. 제 실험 대상이기도 하구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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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 목욕하기
전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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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7
03.10.13 12:39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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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억...뭐 삶아 먹는 솥단지나 했더니 ...탕감 이었군요.일년에 몇번은 기름 좀 두루시야겠슴니다...푹 고아서~여...보신도 허고,무쇠 때깔도 내고요...^^
탱자 색깔보니 정말 가을이네요. 전단향님 미술교사모임때 탱자 몇개 갖다 줘요. 주머니에 넣고 다니게
저리 목욕을 하니, 아이들 피부가 탱탱한가 봅니다. 아토피 아들에게 수돗물 목욕말고 쑥탕, 탱자탕, 황토탕 해 주고 싶네요. 또 기대 해 봅니다.
녹색손님, 우리도 당장 달려가 담급시다.
뵌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전단향님 댁에 꼭 한 번 놀러가고 싶어요 ! 농수산물 시장에서 청도 반시를 볼 때 처럼 탱자를 보면 고향친구를 만난듯... 탱자나무 울타리 밑에 기어들어가 가시에 찔려가며 탱자를 주어내던 내가 아닌 동네 남자아이들 기억이 떠 오르네요.
물이 맑아 다슬기가 많았는데 바늘이 식구수만큼 넉넉지 않아 탱자나무 가시 꺽어 속을 파내던 기억도...고향 생각이 무척 나는 아침이네요 !
많은 관심 가져주시니 감사! 기쁨!... 밤에 달빛 별빛 보면서 하믄 죽음!...... 울 애들이 사진 올리지 말라고 했는디 챙피하다고...ㅋㅋㅋㅋ